류중래님의 댓글

류중래

04-06-28 09:20

버젼과 시리얼의 차이보다는 상태가 가장 중요한 것 같은데요..

제 경우는 여러대의 M3가 있다면 상태가 가장 좋은 M3를 고르겠읍니다.

이동우님의 댓글

이동우

04-06-28 09:36

저도 류중래님과 동감입니다.
오래된 카메라를 고를때 일단 가장 중요한 것은 상태인 듯 합니다.
예전에 Rolleiflex구할때에도 같은 경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만일에 같은 상태의 M3가운데에서 고르라고 한다면 전 SS나오기직전의 DS를 고를거 같습니다.
시리얼 넘버로는 916001~919250정도될 거 같습니다.
일단 화각을 선택하는 레버는 있었으면 하고...
기왕이면 미국식 셔터가 좋고...
DS가 셔터소리도 미세하나마 작고, 와인딩레버 조작시에도 더 정숙하고...
또 라이카의 올드맨들이 자기네들이 가장 잘 만들었다고 자부하기도 하기때문입니다.

그러나 시리얼 넘버에 집착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냥 저의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미국식 셔터이후의 M3라면 DS나 SS나 상태가 더 좋은 것을 취할 거 같습니다.

구동휘님의 댓글

구동휘

04-06-28 10:51

제 생각에는 DS유럽식 입니다.

만듦새를 보면 세세한 정성이 보입니다.

뒷뚜껑 잠기는 부분 보시면 작은 베어링이 있어 마치 문이 여닫치는 것처럼

안정적입니다. 물론 상태좋은 것을 구하기가 힘들지만 좋은 상태라면

그리고 기계를 좋아하신다면 초기형 아니면 무난한 후기형이 좋을 것 같기도 하군요

감사합니다.

양준호님의 댓글

양준호

04-06-28 12:05

700으로 시작하는 초기형.110만번대의(단종직전의) 후기형.
(거기에 블랙페인트라면..)
국내에 잘알려지진 않았지만 M3로고가 조금 큰 캐나다버전도있구요.
적어놓고보니 컬렉션아이템이네요. 물론 상태가 좋아야하겠지만..
저도 DS의(유럽식)초기형이 더M3같다는 느낌이 더듭니다.

류중래님의 댓글

류중래

04-06-28 13:08

위에서 언급하신 700으로 시작하는 초기형과 110만번대의(단종직전의) 후기형 모두 사용했읍니다.
초기형의 경우는 오랜 기간 막 쓰다가 지금은 다른 사람이 사용할 것이고 후기형은 장롱카메라 신세에서 벗어나 목하 사용중입니다.

초기형은 역사적 가치로 인해 인정을 받는 것 같은데 손맛은 좀 둔탁하다는 생각입니다. 손맛 또는 부드런 셔터감 등으로 보면 110만번대가 더 나은 것 같습니다. 이 바디(1155***)가 제게 아직 남아 있는 이유입니다. 어느게 M3같은 것인지는 모르겠네요...

그리고 제 경우 라이카 바디에서 DS와 SS의 구분은 무의미했읍니다. 왜냐하면 어느쪽이든간에 한번 와인딩하는데 오른쪽 검지를 작게 자주(4-5번) 왕복 운동하는 식이기 때문인데, 이런 식으로 사용하면 DS와 SS 구분은 사용감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 같습니다. M6의 경우에도 단번에 와인딩하는 분들이 많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이병규님의 댓글

이병규

04-06-28 16:13

좋은 의견들 감사합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언젠가는 사용하겠지요.. 하지만 막상 두려운 부분은 많은 사람들이 느끼는 노출계가 없다는 부분이 아닌 셔터스피드의 방식입니다. 워낙 미국식에 익숙해서 인가요 ? 아니면 기존의 노출계가 미국식으로 표시되어서 그런가요? 바르낙을 쓰면서 항상 이문제 때문에 촬영시 한번씩 고민합니다.(머리가 나쁜 관계로요..)
다른분들도 의견 있으시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황기원님의 댓글

황기원

04-06-28 17:38

100만번대이상의 m3가 완성도면에서 조금 우위에 있지않나 생각해봅니다.
파인더 밝기도 더 밝구요....
무엇보다 잔고장없이 작동 잘되는 바디가 역시 최고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