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와 스미크론 35미리 pre-asph를 구입해서 겨우 70장 정도의 사진을 찍었습니다.
니콘F4s를 사용하던 저로서는 일종의 모험이지만 기대감 또한 큽니다.
지금까지는 외형적으로나 찍는 느낌은 매우 매력적이어서 매니아틱(?) 하기까지하다 입니다. 아 이래서 라이카를 쓰는구나하는... 촛점과 노출을 맞추는 것도 별로 힘들지는 않습니다. 원래 제가 AF를 별로 안좋아 했고 노출도 대부분 짐작으로 하는 스타일이라서요. 전 한 36장찍어서 한두장 괜찮은 사진 건지면 된다는 주의입니다. 금요일 밤에 동네거리에서 사람들을 찍었는데 조용하고 자그마한 라이카을 사용한 몰카의 짜릿함이란~

그런데 인물사진을 저광량에서 찍다보니 50미리 스미룩스를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포토넷에 올렸더니 370만번대의 현행 민트급을 1150불에 팔수있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괜찮은 가격인것 같은데 조만간 신형 스미룩스 50미리 asph가 나오는데
가지고 있는 35미리를 쓰면서 좀더 기다렸다가 신형 또는 현행을 사는지 아니면 필요한 지금 현행을 사서 쓸지 고민입니다. 루머로는 신형은 2300불 정도가 된다고 하더군요. 저같은 초보에겐 사실 현행도 과한데 아~ 이 욕심이 절 괴롭히는군요.

선배님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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