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오랜만의 출사후기입니다.

촬영노트를 체크해보니 클럽모임출사 참석은 거의 7년만이더군요.

필름촬영의 설레임으로 7호선 열차를 타고 대공원역으로 향하였습니다.

9시20분 도착... 스맛폰 LightMeter가 알려주는 노출 데이타를 뇌출계에 입력하고

오늘의 개인화기 Rolleiflex SL35에 Kodak PORTRA 160을 장착하였습니다.

옛날 M을 들기전 초심으로 돌아가 그동안 디지탈에 익숙해진 손끝의 가벼움을

덜컹거리는 미러쇽으로 씻어내고자 무기고에서 젤 무거운 SL35를 꺼내들었습니다.

오늘의 컨셉은 "딱한장만" ... 36발의 실탄중 한발만 스쳐서 맞기를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대공원에 오니 예전 정상사님 주최 과천 서울대공원 출사가 너무도 생각나더군요.

아~ 보고싶은 규택씨~~~ 그리운 사람들~~~

오랜만의 실전사격에 급방전되어 카페에서 민호씨의 커피와 수다로 재충전하다보니 금방 점심시간~

건대입구에서 대표님 사주신 맛난 점심먹고 충무로로 이동 석준님과 지선배님 만나고 헤어졌네요~~~

영모부부 808번 인사만하고 일찍 헤어져 아쉬웠지만 오랜만에 얼굴봐서 반가웠구요...

오늘 충무로 포함 참석한 사람들 호칭생략하고 미인미남 순서없이 나열하면요~~~

박영욱 김영모 김영모짝꿍 배민호 하석준 지민숙 김봉섭 모두모두 반가웠습니다.

클럽운영에 늘 애써주시고 애정을 담아주시는 회원님과 운영진에 감사드립니다.

현상&스캔이 되는대로 스쳐서 맞은 한발 찾으면 올려보겠습니다.

행복한 자리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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