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잦은질문모음
  • TOP50
  • 최신글 모음
  • 검색

Forum

HOME  >  Forum

Community

출판 기념 전시를 합니다.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이치환
  • 작성일 : 21-04-19 22:06

본문

 

8년 동안의 프랑스 파리 사진 생활을 정리해서

'사진이 준 선물(부제:고흐 베프의 paris 사진수업기)'이라는 제목으로 책을 출판합니다.

그리고 

20년 전 파리 첫 개인전 사진과 귀국한 후 현재까지의 사진을 정리해서

'출판 기념 전시'를 합니다.  

 

코로나로 초대도 못하고, 방문도 어렵겠지만 

근황을 알리는 차원에서 글을 남깁니다. 

 

일시 : 2021년 5월 10일 ~ 22일

장소 : T2 캘러리 (중구 필동로 31길 1)

 

 

 

추천 0

댓글목록

박대원님의 댓글

박대원


 

 < 사진이  준  선물 >을  읽고

 

어제 이치환 작가님의 '출판 기념 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전시된 사진 작품들도 좋았지만, 갓 출판된 <사진이 준 선물>은 책 자체가 또 하나의 '작품'이었습니다.

급한 제 마음에 몇 구절을 서둘러 뽑아 봅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특별한 눈을 가지면 삶이 달라질 수 있음을 파리 사진 공부를 통해 알게 되었다. (7쪽)

늦은 나이에 사진을 공부한다고 프랑스 파리로 가게된 것은프랑스가 세계 최초의 사진 발명국이기도 하고브레송이나 앗제드노아포콩 등 세계적인 사진가가 배출되었고매그넘 본부가 있는 곳이어서 그랬다. (11쪽)

 프랑스인들은 다큐 사진가를 포토그래퍼라고 한다는 걸 알았더라면 당연히 fine art photographer라고 (내 명함을인쇄했을 것이다. (17쪽)

 "우린 우리 갤러리 소속 작가의 기획전을 주로 하고다른 작가의 전시는 소속 갤러리와 연결해서 전시를 해요.그는 좋은 말로 완곡히 거절했다. "파리에서 처음 개인전을 하려면 카페나 다른 공간을 알아보는 게 더 빨라요." 그가 따라나와 문을 잡아주며 친절하게 조언해 주었다. (17쪽)

 2주 동안의 전시장(파리에 온 지 2년 반 만에 연 첫 개인전ㅡ몽 생 미셀과 그곳 수도원, 그리고 그 주변의 해변과 들판을 찍은 작품)은 겨울이라 그런지 늘 한산했다간혹 들어오는 프랑스인들도 한번 훑어보고 금방 나가버렸다외로운 할머니들이 아니었다면 말 한 마디 못했을 것이다. (25쪽)

 우리와 정서가 너무 다르니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겠다주제를 너무 어려운 걸로 잡았나(내려진사진들을 (숙소의식탁에서 내려다보며 쓰디 쓴 빵을 먹었다시간을 전시 이전으로 되돌리고 싶었다. (27쪽)

 평범한 사람으로 태어났다면 이런 고생을 하지 않을 텐데왜 골드문트처럼 태어나게 하셨느냐고 신을 원망했다. (제35쪽)

 

이렇듯 8년 간의 아주 생생한 파리 이야기는 제1부 '나를 찾는 여정'으로 93쪽까지 이어지고

제2부 '내가 품은 빛'에서는 50년 간에 걸쳐 농축된 사진 이야기가 178쪽까지 펼쳐저 있습니다.

참으로 근래 보기 드믄, 값진 사진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 책은 전시회 현장에서 10,000원(정가 : 13,200원)에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

개인정보처리방침

닫기

이메일무단수집거부

닫기
닫기
Forum
Gallery
Exhibition
Collection
회원목록
잦은질문모음
닫기

쪽지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