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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 구함] 35mm디카(d1x 등) vs 필름스캐너(ls-8000ed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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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이창근
  • 작성일 : 02-11-21 23:40

본문

안녕하세요? 여러 사진 동우회 여러분..

요즘 저도 암실작업의 다른 방편으로 디지털 인화작업에 눈을 돌리려고
목하 고민 중입니다. 처음에는 그냥 진달리님께 개인적으로 메일로써
의문사항을 질문해볼까 하다가 역시 다른 분들을 위하여서라도
공개적으로 질문하고 답변을 받는 것이 저의 선택에 객관적인 정보와
도움이 될 듯하고 저 말고도 이런 부분에 아쉽거나 궁금한 분들도
계실 듯하여 이렇게 자문을 구하게 되었읍니다.

이미 누차 밝혔다시피 저의 대표 장비는..
핫셀, 라이카 등의 수동 셋트로 현재 주력 작업들을 해오고 있습니다만..

제가 거주하는 곳이 지방이다 보니..중요한 작업 혹은 정교함이 필요하거나
대형 프린터 작업 시 필요한 중요한 작업 현상, 인화 시에는
대개 거의 서울로 보내거나 (시간이 무척 걸리죠..^^ 정히 화급을 요하는
촉박한 작업이 필요할 시에는 개인적으로 자가 운전차량을 이용하여
시간, 경비를 들여 부산까지 가서 조광 현상소 등지에서 직접 맡기거나
찾아오는 등의..여러 가지 애로사항과 힘든 과정들을 거치다 보니
개인적으로 꽤나 지친 데다가..

때로는, 저의 힘든 사진 결과물들을 어슬프게도 현상, 인화소에서 망치거나
요 근간에는 애써 작업한 필름 중 일부를 자주 거래하는 사진관에서 분실하는
불상사까지 생기다 보니..고민을 거듭하다가 아예 저의 사진들을
제 자신이 직접 디지털로 자체 해결해 볼 결심을 하기까지 이르렀습니다.

사정이 이러하다 보니..자연히 디지털 혹은 고해상도의 스캐너 등으로
눈을 돌리고 이와 관련된 정보에 관심이 지대하게 되었지요.
모든 문화 기반이 빈약한 지방이다 보니 디지털에 대한 정보도 상당히 약하고..
제대로 된 교육기관도 전무하고 그나마 일반 그래픽 쪽은 어떨지 모르나
사진작업과 관련된 디지털 관련 정보, 교육 등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또한 제 개인적으로도 금전적으로 여유가 많은 편이 아니다 보니..
디지털 카메라 바디 또는 고가의 스캐너를 구입하기 위하여서는
저의 일부 장비들을 구입자금 마련을 위하여 희생시켜야 하므로
돈을 마련키 위해서, 현재 불만 없이 잘 사용하는 아까운 장비들을
일부 벼룩시장 혹은 샵 등지에 처분하여 자금을 마련하여야 하는 입장이라
보다 더 구입에 신중해질 수밖에 없는, 개인적인 경제 사정도 고려되고
제고되어야 하였습니다.
( 현재까지 디지털 작업 경험은 소형 또는 중형의 필카로 작업한 이후, 전문
현상 인화소에서 스캔한 것을 CD로 받은 후 (주로 부산 조광에서 작업) 일부
포토샵 등의 프로그램으로 저의 구색에 맞추어 수정 작업 후 재차 CD로 만든
결과물을 조광 등에서 디지털 인화작업은 몇 번 해보았습니다만..
작업자의 부실 탓인지, 원래 그런 작업이 그러한 것인지..는 모르나
11R 이상으로 확대 시에 해상도, 색감 등이 원래의 필름 그대로 인화한 것에 비하여서
결과물이 차이가 있는지라, 편리한 것은 좋으나 이러한 디지털의 인화 작업이
제게는 아직은 필카와 차이가 없다거나 좋다는 이미지는 받지를 못하였습니다. )

현재 짧은 지식으로 고민 중이고 고려 대상인 장비는...

1. 제게 니콘의 af-s 28-70, 80-200 고가의 줌렌즈가 있으므로..
니콘의 d1x (바디가 f5와 비슷하여 믿음직스럽죠 ^^
혹은 후지의 s2 (사실 바디는 f80과 같은지라 조금은 불만..^^
정도의 디지털 카메라.
저의 보유 니콘 렌즈들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2. 니콘의 ls-8000ed 혹은 ls-4000ed 스캐너, 고급 cd r/w
추가적으로 금전적인 여유가 된다면..니콘의 프린트 2000시리즈 등.
(어쩌면 컴 본체도 추가 구입 또는 업 하여야 하는 불상사까지..^^;

두 가지와 구입취소(힘들고 불편하지만 현재의 필카로 계속 작업)등
3가지 기로를 놓고 목하 고민 중입니다.

1을 선택한다면 니콘 쪽 필카의 바디들을 처분하고 추가 금전을 모아야
하는 입장이고 (일부 타 사용 또는 콜렉션 장비들도 처분하여야 할지도..)
2를 선택한다면 니콘 쪽의 전 장비들을 다 처분하여 금액을 마련하여야
하며 3은 현재를 그대로 고수하므로 처분에 따른 피곤함과 손해는 없겠지요.

현재, 이러한 장비들을 보유하고 사용하고 계시거나 디지털 쪽에 경험이 많으신
여러 동우 여러분께서 바람직한 선택을 위한 조언을 해주시기를 간곡히 바랍니다.
저는 최소 11R에서 전지 사이즈까지 인화도 염두에 두고 작업을 하는 편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중형 필름까지 가능한 고급 필름 스캐너를 사용하는 편이
저의 다른 보유장비이자 주력 장비인 핫셀, 라이카 기종으로도 작업이
가능하고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나, 바디쪽 CCD를 이용한 직접 촬영작업이 아닌..
현재처럼 필름으로 작업한 후, 일종의 듀프라고 볼수 있는 스캐너 사용 작업에
색감, 해상도 등지에서 걱정이 앞서다 보니 섣불리 판단하기 어려울 따름입니다.
(그것도 서울 등지에서 가능하다는 고가의 드럼스캐너를 사용한 것도 아닌..개인 작업)

부디 디지털 초보인 저에게 여러 동우 여러분께서 많은 충고와 고견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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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광진님의 댓글

이광진

안녕하세요...
제가 많이 알고 있지는 못하지만 저의 개인적인 생각들을 적어 보겠습니다...


1. 제게 니콘의 af-s 28-70, 80-200 고가의 줌렌즈가 있으므로..
니콘의 d1x (바디가 f5와 비슷하여 믿음직스럽죠 ^^
혹은 후지의 s2 (사실 바디는 f80과 같은지라 조금은 불만..^^
정도의 디지털 카메라.
저의 보유 니콘 렌즈들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 디지탈 SLR 카메라의 선택은 선생님 께서 하시고자 하는 작업과는
많은 차이를 보여줄것입니다... 우선 디지탈 카메라는 배터리 운용시간이
짧은 관계로 예전의 수동카메라들을 사용하시던 것에 비해 운용하시면서
많은 애로사항이 발생할 소지가 있습니다...
또한 11R 이상으로 확대시 500만화소의 니콘 D1X는 그리 좋은 선택이
되지 못합니다... 3008X1960 의 해상도에 72dip 값으로 저장되는
니콘의 D1X는 RAW 파일로 저장했을 경우 12bit의 컬러심도를 가질수
있는 반면 용량의 제한으로 jpg로 저장시 8bit의 컬러 심도밖에 표현하지
못합니다...
이 경우 파란하늘을 찍어서 멋진 그래디에이션을 표현하고자 한다면 색깔이
비슷하게 중첩되는 부분에서 색깔픽셀들이 뭉게지는 현상(디더링)이 발생하여
기대했던 것과는 많은 차이를 보이게 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디지탈 SLR들은 필름 역활을 하는 CCD 센서의 크기가 일반
필름면의 크기보다 작기 때문에 현재 사용하시는 렌즈의 화각이 달라지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50mm 니콘 표준렌즈를 D1X에 장착시 대략적으로 75mm 내지는
80mm 의 렌즈를 장착한 것과 같이 렌즈의 촛점거리가 늘어나게 됩니다...
이로 인하여 광각촬영시 렌즈선택에 있어 매우 골치아픈 경우가 생길수 있습니다...
바로 위와 같은 경우는 contax n digital을 구입하시게 되면 해결될수 있으나
contax n digital의 경우 엄청난 바디 금액과 렌즈또한 전면 교체하셔야 되니
그리 추천할만 하지는 못합니다...

참고적으로 현재 D1X의 신품가격은 대략 바디만 6,300,000만원 입니다...



2. 니콘의 ls-8000ed 혹은 ls-4000ed 스캐너, 고급 cd r/w
추가적으로 금전적인 여유가 된다면..니콘의 프린트 2000시리즈 등.
(어쩌면 컴 본체도 추가 구입 또는 업 하여야 하는 불상사까지..^^;

---> 8000 의 경우 16bit의 컬러 심도와 4000dpi 해상도 지원 그리고
중형포맷을 지원하는 부분에서 가장 추천할만 합니다...
그러나 필름 스캐너를 가지고 원고 교정작업시에는 컴퓨터의 모니터 그리고
필름스캐너 그리고 프린터... 이렇게 3가지 장비에 대하여 캘리브레이션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적어도 모니터와 스캐너 두가지 장비는 필수적으로
컬러가 서로 매칭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 캘리브 레이션 또한 많은 돈이 들어가며 제일 저렴하게 하셔도 소프트웨어와
캘리브레이션 장비 구입으로 70만원 가까운 돈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4000을 사용시에는 35mm 필름만 사용하실수 있으니 이또한 가지고 계시는
장비 전반에 걸쳐서 사용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참고적으로 현재 LS-8000ED 신품가격은 4,600,000 만원 입니다...

저의 경우 충무로에 위치하고 있는 이미지클릭 이란곳에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분이 계셔서 드럼스캔을 종종 이용합니다...
물론 그곳에서도 8000ED를 보유하고 있어서 두가지 기종 모두 사용하여
보았습니다만... 8000ED또한 드럼스캐너의 스캔품질을 따라오지는 못한다는
것이 제가 느낀바입니다...


제가 추천하고자 하는 방법은 첫번째가 3번입니다...

정 불편하시다면 디지탈 SLR 보다는 필름스캐너를 구입하시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이상 두서없는 제 개인적인 생각이였습니다...


cooki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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