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오님의 댓글

김주오

04-09-12 22:49

음..
1. 기본적으로는.. 필름. 렌즈. 노출에 따라.. 채도와 컨트라스가 달라집니다.
2. 이후로.. 현상과정에 따라서 또 달라집니다.
3. 요즘은 웹에 올리기 위해 스캔을 많이 하는데.. 스캐너 기종과 프로그램에 의해서.. 아주 많이
달라지고.. 스캔과정에서 기본적인 자신만의 셋팅과정을 거치는데.. 여기서 더 달라집니다.
4. 마지막으로 개인적인 보정과정에서 또 달라지겠죠..

아마도 답변이 매우 곤란한 질문이라서.. 답글이 달리지 않은것 같아 제가 적어보았습니다.

하지만.. 고유의 느낌이 크게 달라지지 않습니다.

채도, 컨트라스를 손상시키지 않고.. 최우선적으로 결정하는것은 1번 항목인것 같습니다.

이태영님의 댓글

이태영

04-09-12 23:02

개인적인 생각으로 사진의 색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단계는 인화단계라고 생각을 하며, 그 다음으로 현상단계, 다음으로는 노출조절의 여부, 그 다음으로는 필름의 종류, 그 다음으로는 렌즈의 종류라고 생각을 합니다.
현상, 인화에서 거의 색의 7-80% 는 결정된다고 볼 수 있는것 같습니다. 개인이 조절 할 수 있는 것은 역시나 노출설정이 절대적으로 나머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 같습니다. 필름의 종류 또한 약간의 영향을 주고 있구요, 다른 요소들에 비한다면 렌즈의 종류에 따른 색의 차이는 상대적으로 상당히 미미한 수준이라고 생각이 되어 집니다.
컨트라스트의 조절은 역시나 현상과 인화에서 절대적으로 거의 대부분 판가름 나는 것 같습니다. 이외에는 컨트라스트가 강한 필름을 사용하는 방법이 있을테고 부가적으로 후드를 이용하여 사광을 최대한 막아주는 것이 컨트라스트를 조금이나마 높일 수 있는 방법 같습니다.

..

김창수님의 댓글

김창수

04-09-13 23:58

질문에 꼭 맞는 답변은 아니지만 흑백이나 칼라나 사진의 원리는 같다고
넓게 생각하신다면 도움이 될수도 있을것 같아서 말씀드립니다.

칼라는 확대시에 필터사용과 필름현상과 인화시에 약품의 온도의 정확성등으로
아직은 시도를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촬영 후작업면에서 비교적 수월한 흑백에서 현상 확대 인화를 암실에서 하고 있습니다. 사진을 찍다보면 피사체에 떨어지는 광량에 따라 쉐도우가 너무 어둡게 또는 하이라이트가 너무 하얗게 나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디지탈을 일단 접고 필름으로 왔는데 눈이 보는 것과 필름이 보는것은 아직도 차이가 많았습니다.

예를 들어서 환한배경에 있는 어두운 피사체를 찍을때는 1-1.5스톱을 노출를 더 주고 필름현상시간을 약간 시간을 줄이고 인화시에도 variable contrast 필터를 사용해서 콘트라스트가 강한 필터를 사용해서 노출을 한번 콘트라스트가 약한 필터를 사용해서 노출를 한번 더 주는식의 방법을 써서 제가 본 것과 될수있으면 가깝게 최종인화물에서 표현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도 고수님들께서 찍으신 원본에서 보정없이 바로 만든 인화물보단 못하겠지만요. ^^

이런식으로 하다보면 8x10 인화물 하나 만드는데 여러장의 테스트 스트립 5x7 프루프 프린트등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물론 일반 현상소에서 이런 서비스를 한다면 비용이 추가가 되겠지만 제 경우에는 인터넷써핑과 티비보는 시간을 줄이면 가능하더군요.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자가 현상 인화가 가능하지 않은경우가 많겠죠.

제경우에는 필름을 하나 정해서 정확하지는 않지만 대충의 EV값을 만들고 있습니다.
보통 TMax는 asa 64, Tri-x 320에 맟추고 찍으니까 암부 디테일이 많이 살더군요.
카메라와 렌즈, 필름에 맞는 노출 적정치를 알아가면서 사진이 노출부분에서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중입니다. 원본이 좋으면 촬영후의 보정작업시간이 많이 줄어들더군요.

초보자로서 조금 아는것을 적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