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촬영시) M7과 MP사이에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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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곽영준
작성일 : 04-09-20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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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M7유저입니다만 MP로 기변할것을 놓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혹시 두 기종 모두 사용하신 회원님이 계시면 가르쳐 주세요.

우선 저에게는 인물촬영할때의 M7은 상당히 편리합니다. 조리개수치를 결정한 다음 인물을 향해 다아가서 화인더를 통해 구도를 결정하면서 거리 조절과 함께(촛점) 좋은 얼굴 표정의 찬스를 잡으면 바로 셔트를 누르지요. 거의 순간적으로 촬영할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인물촬영의 경우 MP는 어떻습니까?

조리개 결정하고 얼굴의 구도를 보면서 노출을 측정하며 그 지시대로 스피드를 맞춘다음에 거리계로 촛점조절 하면서 다시 노출이 한단계 정도의 오버 혹은 언더가 나오면 다시 스피드를 조절하고 찍어야하는데....(MP사용해보지 않았지만 이론상으로...)

실제로 MP로 인물 촬영하신분의 사용기를 듣고 싶습니다.
인물은 움직임이 많은 어린아이들이 아니라 거리에서 만나는 사람들의 스냅사진 입니다.

만약 MP도 M7과 별 차이없이 인물 촬영이 가능하다면 MP로 기변하고 싶습니다만....

잘 부탁합니다....

댓글목록

장준우님의 댓글

장준우

04-09-20 19:38

거리의 인물등을 주로하신다면 mp는 적합하지 않다고 말씀드리고 싶읍니다
두기종 모두사용하여 보았으나 m7이 더낳다고 생각합니다

김창수님의 댓글

김창수

04-09-20 23:31

저는 MP를 사용하고 있읍니다만
거리의 인물촬영엔 M7이 낫지않을까요.

제가 가지고있는 Nikon EM이 M7과같은
조리게 우선 자동노출인데 MP보다는
조금 빨리 촬영을 할수가 있습니다.

형편이 되면 M7이나 새로나오는 베사 R2A를
쎄컨드로 갖고 싶네요.

곽영준님의 댓글

곽영준

04-09-27 13:05

어드바이스를 주신 모든분께 감사드립니다.

좋은 추석 보내시기를....

이상제님의 댓글

이상제

04-09-27 15:51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거리 인물스냅에서 가장 좋은 M을 꼽으라면
M3/M2/M4의 클래식을 들겠습니다.

물론 M7도 좋고, 노출계있는 M5/M6/MP도 숙달되면 사용하는데 지장이 없겠습니다만
사진을 찍는 과정상 가장 편리하고, 또 빠른 속사가 가능한 기종은 클래식M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 이유는,
1) 노출(조리개/셔터)이 제일 먼저 결정되므로 셔터를 누르기 전에 노출을 조정할 일이 없다
2) 전자식 회로에 의한 셔터 간섭(반셔터가 없음)이 적어 셔터랙이 현대식 M보다 더 짧다.
(M은 셔터랙이 가장 짧은 카메라입니다. SLR의 1/10 정도)

거리에서 인물스냅을 하려면 재빨리 찍는 것이 중요하죠. 노출 보정하느라 셔터다이얼 돌리면
셔터찬스를 놓치거나, 사람들이 카메라를 의식해서 곤란해지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화인더보고
셔터 누르는 정도로 빨리 끝내는 것이 좋겠죠.

포커싱하는 시간조차 절약하기 위해서는 앙리 까르띠에-브레송이 즐겨 썼던 것처럼 고감도(400)
필름에 조리개를 깊게 조여서 심도촬영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이렇게 하면 M은 정말로
거리 스케치에 완벽한 도구가 되죠. 컴포지션하고 셔터만 누르면 되니까요. 그 과정에 어떠한 전자
회로의 간섭도 없습니다.

M7은 셔터속도를 자동으로 잡아주니 따로 숙달이 필요없고, M3/M2/M4와 거의 대등한
속사 촬영이 가능하지만, M5/M6/MP로 기변하신다면 비슷한 수준의 속사가 가능해지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요구될 것 같습니다.

M3/M2/M4+외장노출계의 조합도 한번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35mm 렌즈에 f8 정도라면
2.5m~무한대까지는 포커스가 맞습니다. 셔터스피드만 노출계로 맞춰주면 그 다음부터는
포커싱조차 필요없습니다. 오직 결정적 순간에 집중이 가능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거리 인물스냅에서 가장 좋은 M을 꼽으라면 
M3/M2/M4의 클래식을 들겠습니다. 
 
물론 M7도 좋고, 노출계있는 M5/M6/MP도 숙달되면 사용하는데 지장이 없겠습니다만 
사진을 찍는 과정상 가장 편리하고, 또 빠른 속사가 가능한 기종은 클래식M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 이유는, 
1) 노출(조리개/셔터)이 제일 먼저 결정되므로 셔터를 누르기 전에 노출을 조정할 일이 없다 
2) 전자식 회로에 의한 셔터 간섭(반셔터가 없음)이 적어 셔터랙이 현대식 M보다 더 짧다. 
(M은 셔터랙이 가장 짧은 카메라입니다. SLR의 1/10 정도) 
 
거리에서 인물스냅을 하려면 재빨리 찍는 것이 중요하죠. 노출 보정하느라 셔터다이얼 돌리면 
셔터찬스를 놓치거나, 사람들이 카메라를 의식해서 곤란해지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화인더보고 
셔터 누르는 정도로 빨리 끝내는 것이 좋겠죠. 
 
포커싱하는 시간조차 절약하기 위해서는 앙리 까르띠에-브레송이 즐겨 썼던 것처럼 고감도(400) 
필름에 조리개를 깊게 조여서 심도촬영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이렇게 하면 M은 정말로 
거리 스케치에 완벽한 도구가 되죠. 컴포지션하고 셔터만 누르면 되니까요. 그 과정에 어떠한 전자 
회로의 간섭도 없습니다. 
 
M7은 셔터속도를 자동으로 잡아주니 따로 숙달이 필요없고, M3/M2/M4와 거의 대등한 
속사 촬영이 가능하지만, M5/M6/MP로 기변하신다면 비슷한 수준의 속사가 가능해지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요구될 것 같습니다. 
 
M3/M2/M4+외장노출계의 조합도 한번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35mm 렌즈에 f8 정도라면 
2.5m~무한대까지는 포커스가 맞습니다. 셔터스피드만 노출계로 맞춰주면 그 다음부터는 
포커싱조차 필요없습니다. 오직 결정적 순간에 집중이 가능합니다.

박지훈님의 댓글

박지훈

04-09-27 17:20

이상제님께서 말씀하신것에 덧붙인다면 실내에서의 가족 사진 촬영이나 결혼식 사진에는 분명 M7이
제목을 단단히 할것입니다.
TTL 기능이 있으니 후레쉬를 창착한다면 아주 자연스럽고 좋은 사진을 얻으리라 확신합니다.
하지만 거리 스냅이라면 이상재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하지만 숙련기간이 필수가 되겠지요.
여건이 된다면 M7에 다른 수동식 M이 있다면 좋겠지요.
현명한 선택 하시길 바람니다.

한가지 더,
가족이 모이는 추석에는 역시 M7이...
빠진 내용이 있네요.
만약 장터에서 사람들의 자연스런 표정을 담는다고 하신다면 M7이 유리 하겠지요.
이점또한 참고 하시길 바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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