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장비는 완성했는데 이것들을 넣어 다닐 가방이 마땅치가 않네요.

장비는 Contax G2(14x 8x 4.5cm), 21(전용케이스에 넣어서), 28, 45, 90, 35-70(90mm와 비슷한 크기입니다.), TLA200, Metz32z-2입니다. 렌즈는 모두 후드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렌즈의 크기가 최대길이가 11cm, 지름이 6cm입니다. Body에 렌즈는 한가지 장착한 채로 가지고 다니면 나머지 렌즈는 4개, 플래쉬 1개(TLA200은 공간을 거의 차지하지 않으므로 고려에서 빼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의 공간이 필요합니다. 그외 필름 4-5개의 공간도...

꼭! 원하는 가방의 조건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참고로 제 신장은 175cm정도이고 몸무게는 60kg입니다.

1. 빠르게 카메라를 꺼내고 렌즈교환도 가방을 매고 있는 상태로 편하게 한다. --> 아마도 크로스백이 아닐까 싶습니다. 제 어깨가 좀 좁은 편이라 한쪽어깨에만 매면 약간 불안정합니다.

2. 렌즈의 길이가 최장 11cm이라서 가방의 깊이가 너무 깊은 가방들은 장비들을 꺼내고 넣기가 불편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노트북을 넣으려면 가방의 깊이가 25cm 정도는 되어야 될 것 같습니다.

3. 제가 정장은 거의 입지 않고 캐주얼한 옷만 입기때문에 가방의 외양은 무거운 분위기는 피했으면 좋겠습니다. 약간은 튀는 디자인도 괜찮습니다.

4. 가방의 무게가 되도록이면 적게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 되도록 1kg 미만이면 좋겠고 그러려면 가죽보다는 천소재가 되어야 하겠죠...

5. 가지고 다니는 삼각대가 길이 35cm 정도의 미니삼각대인데 이것을 필요하면 가방밖에 장착하고 다니고 싶습니다.

6. 노트북(A4용지만하고 두께는 3cm 입니다)도 함께 가지고 다니고 싶습니다.

현재 고려중인 모델은 A&A의 ACAM 2000, 9000, or 11000 등입니다. 다른 브랜드 가방은 도저히 감이 오지 않아서 고르지 못하겠더군요..

많은 경험을 가지고 계신 분들의 조언을 통해 시행착오로 인한 경제적인 손실을 줄여보려 합니다.
여러 선배님들의 값진 조언을 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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