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찬님의 댓글

정지찬

04-10-05 18:00

안녕하세요.

간단히 답변을 드리자면,

현재 손창익님께서는 인화물을 뽑아 평판스캐너로 스캔을 하시는것 같은데요..

아마 갤러리에 깨끗하게 스캔된 대부분의 사진들은 필름스캐너로 필름을 직접 스캔한것 일겁니다.

평판중에서도 필름을 바로 스캔할수 있는 제품들이 있구요,

(Epson 4870, Epson 3200등)

아니면 필름만 스캔 가능한 스캐너들도 있습니다.

(Nikon LS-IV, Nikon LS-V, Nikon LS-8000, Nikon LS-9000, Minolta Scan Dual 4, Minolta Elite Scann 5400 등)

류차현님의 댓글

류차현

04-10-05 20:01

저도 손창익님의 말씀에 어느 정도는 동감합니다.
사람들중에는 유난히 컴퓨터와 같은 기계에 약한 사람들이 있지요.
나름대로 열심히 찍어 다른 회원분들처럼 갤러리에 올리고 싶어도 원본과는 너무나 판이하게 나오는 스캔 결과물을 보며 낙담하는 회원분들도 많으실겁니다. 저도 마찬가지구요...
평판 스캐너를 쓰다 필름 전용스캐너까지 장만했는데도 평판스캐너 사용하시는 분들보다도
훨씬 못하는 결과물이 나오더군요.
여러장비들에 대하여 세대별 정리까지 할정도의 거의 전문가적인 Review는 있어도 웹상의 사진클럽 갤러리에 사진 올리는데 가장 중요한 스캔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한 글은 별로 없지요. (제가 보기엔 참 아이러니 합니다.)
스캔에 관한 글이 있다고 해도 RGB가 어떻고...프로파일이 어떻고...(제가 아는 최고수준의 단어 입니다 ^^)
디지탈 이미지에 관한 어느정도의 수준에 있는 사람들에겐 도움이 되는 정보이겠지만
당장 스캔프로그램에서 크롭 싸이즈 조차 어떻게 줘야 할지도 모르고 웹에 올릴려면 몇 DPI정도로 스캔을 해야 될 지도 모르는 사람에겐 그저 딴나라 이야기로 들릴뿐입니다.
제 생각이겠지만 이곳은 다른 인터넷클럽과는 달리 연세가 지긋하신분도 많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분들도 손창익님과 같은 경험을 하셨으리라 생각하구요.
물론 스캐너 설명서에 다 나와있다, 다른 동호회 사이트 들어가서 찾아보면 다 알만한 내용이다라고 말씀하실분도 계시겠지만
첫째로 본인 스스로가 물론 열심히 노력하여야겠고
둘째로 어느정도 좋은 스캔 노하우를 가지고 계신분이 그 노하우를 공유한다면 목적지를 향해 가는 길에 돌아가는 수고를 조금은 덜 수 있으리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예전에 저에게 필름스캐너를 양도해 주시는 분이 그러더군요.
"이 스캔 비법은 어느분께서 특별히 전수해준 비법인데 알려드리는겁니다...이렇게 저렇게 해보세요..." 라고
역시나 비스무리하게라도 그렇게 따라 해보니 저혼자 며칠밤을 낑낑댄것보다 훨씬 좋은 결과물이 나왔습니다.^^

스캔이 한두줄로 간단하게 설명해서 될 일이 아닌거라고는 생각하지만
저희 같이 아무리해도 답 않나오는 사람들을 위해 회원분들이 가지고 계신 간단한 스캔 노하우라도
공유했으면 하는 마음에 이렇게 글이 길어진 것 같습니다.

손창익님. 쪽지 주시면 저혼자 야매로 깨달은 방법이라도 알려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