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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현상과 인화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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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이경면
  • 작성일 : 04-10-08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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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진 한 장 찍을 때마다 벌벌 떨립니다.. 필름 두 롤 정도만 인화해도 책 한권 값이 된다고 생각하니 아끼고 아껴야 하는 가장으로서 부담이 됩니다. 그래서 자가현상, 자가인화를 했을 경우 현상소에 맡기는 것과 비교했을 때에 경제적으로 어떤 쪽이 더 유리한 것인지 궁금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자가현상과 인화를 한다면 아무래도 흑백사진이 위주가 될 수 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실은 이곳 여러 선생님들처럼 흑백을 찍고 싶은데 그렇게 하려면 어차피 자가현상과 자가인화가 필수라는 생각도 듭니다. 제가 경험이 없어서 이렇게 여쭙습니다. 장기적으로 어느 쪽이 더 경제적인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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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윤경일님의 댓글

윤경일

자가현상까지는 해봤습니다.
사진을 많이 찍으신다면 약간의 경제성은 있으나 그렇지 않다면 현상소와 비슷 할 수도 있습니다. (기본 도구 및 약품을 갖추어야 하므로 일주일에 한롤정도 찍으신다면 현상비 면에서는 일년정도 지나야 절감이 될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는 경제성 때문에 자가현상을 한것은 아니고 직접 해보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하였는데, 이런 저런 이유로 꾸준히 현상작업을 하는것이 쉽지 않더군요.
인화까지 생각하신다면 여유있게 작업할 수 있는 암실을 갖춰야 겠지요.
제가 꾸준히 자가현상을 하지 못하는데에는 작업실이 욕실이라는점입니다.^^
암실이 따로 있어서 항상 준비되어 있는 상태에서는 바쁘더라도 현상작업을 하는것이 그리 번거로운 것은 아니겠지만,
일반인들이 욕실등에 도구들을 옮겨가며 작업하는 일은 약간 번거롭습니다.
그리고 저의 경우 필름스캔을 하기 때문에 인화는 거의 하지 않습니다.
참고가 되시길 바랍니다.^^

김영하님의 댓글

김영하

[흑백일때]
저의 경우는 현상은 직접하구요, 인화는 FDI로 해결합니다.
현상도 매끄럽고 또렷한, 기분좋은 필름을 뽑으려면 현상액을 자주 갈아줘야 하므로, 사용자에 따라 더 비싸게 들어갈수도 있겠네요.
처음 현상을 시작할 때, 온도계,타이머,탱크,비이커,약품... 등에 30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추후에는 약품비용만 들어가지요.
인화의 경우, FDI에선 상당히 만족할만한 인화물을 만들어 줍니다.
4x6이 일반인화점에선 500원인데 비해
이마트같은 대형매장에서는 같은 사이즈가 150~200원하며
11x14도 3000원에 뽑아줍니다.
필름을 씨디로 구워주는 곳도 있으니 웹용으로도 좋지요.
조만간 후배가 FDI를 차린다니 군침만 삼키며 기다리는 중입니다.

서정현님의 댓글

서정현

흑백사진을 FDI에서 뽑아줄수 있는지요?
그럴경우에 확대기 인화보다 많이 못하지 않은지요
음.. 필름 스캔해서... ZZixx.com에 맡겨보았더니..아주 불만족스러웠습니다... (흑백경우)

김영하님의 댓글

김영하

네, 그 점이 바로 제가 그동안 고민해왔고 아직도 고민중인 부분입니다.
처음에는 저도 필름을 스캔해서 제 입맛대로 보정하고 인화만을 맡겼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그 느낌이 이어지지 않더군요.
아무래도 그곳의 고급스캐너를 따라가진 못하겠다 생각이 들어
스캔부터 맡겨보았습니다.
칼리브레이션이 잘 되어 있어서 그런지, 기사옆에 앉아 모니터로 레벨이나 콘트라스트 조정을 부탁하면 결과물이 제가 원하는대로 나오더군요.
스캐너가 업소용(?)인 것도 큰 영향이 있는 듯 합니다.
확대기의 경우 먼지로 인한 스트레스도 큰데, 그러한 영향도 상당히 덜합니다.

저도 현재 최종결과물을 11x14 인화물로 놓고 많은 고민중에 있습니다.
1.디카로 찍어서 포토샵으로 작업한 후 디지탈 출력.
2.전통적인 방식에 따라 필카-현상-확대기인화.
3.필카-자가현상 후 자가스캔 - 디지탈 출력.

2번의 경우, 인화지 선택의 매력을 빼놓을 수가 없지요.
그래도 비용,시간 등의 문제를 이유로 1번과 3번 사이에서 고민중입니다.
시간나는대로 위 3가지 경우를 테스트해볼 생각입니다.
여러가지로 비교해보고 좋은 내용이 나오면 포럼에도 올려보겠습니다.
위의 경험이 풍부하신 분들의 조언도 기대가 되구요.

이경면님의 댓글

이경면

디지털 출력의 경우 일반 출력과 차이가 많이 나지 않나요? 저는 몇 번 시도했다가 영 마음에 들지 않아서 그 이후로는 디지털 출력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게 한 1년 전쯤이었는데 그사이 디지털 출력 기술이 많이 발전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여러 선생님들의 조언을 종합해 본 결과 자가현상 및 인화를시 경제적인 측면에서만 접근하면 문제가 있겠군요. 사진의 즐거움에 한 발자국 더 다가선다는 입장에서 보아야 한다는 결론이 내려지네요. 감사드립니다. 이번 겨울방학에는 한 번 도전해보아야 겠네요..

오기동님의 댓글

오기동

요즘에 다시 자가현상과 인화를 시작했습니다...현상은 가끔 해왔었는데 인화는 정말로 오래간만에 작업을 했습니다..
그동안 디지탈스케너는 많은 종류를 경험했습니다..니콘의 8000ED부터 4000ED, 5000ED 등등..
뭐 좋은 퀄리티를 보여주지만 뭔가 부족함을 느겼습니다..
그런데 다시 확대기로 인화를 시작하면서 느꼈지는것은 그 뭔가 부족했다고 느끼던 것들이 채워지기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생겼다는것입니다..

물론 현상이나 인화를 부탁하면 편하고 평균적인 퀄리티는 보장한다는 점은 부인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자가 인화를 할 경우 자기의 데이타를 만들기 까지 수많은 시행착오를 하지 않을수없습니다..
비용도 상당히 많이 든다고 생각합니다..(물론 많은 경험으로 인한 데이타와 많은 양의 현상이나 인화를 할 경우는 조금 절약이 될 수도 있겠죠..)

그럼에도 자가현상과 인화를 하는것은 비용의 절감 보다는 자기가 원하는 사진을 만들려고 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느낀점은 필름을 스켄해서 잉크젯으로 프린트하는것과 확대기로 인화를 하는것에는 많은 차이가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자가현상과 인화를 하다보면 사진을 찍을때 어떻게 노출을 정해야 할것인가에 대해서도 더욱 많이 생각하게 해주는것 같습니다..
(여기 라이카클럽에 많은 분들이 자가현상과 인화를 하시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잘 알지도 못하는 제가 괜히 아는척 하는것 아닌가 해서 두럽습니다..-.-';

현상만 생각하신다면 꼭 암실이 없어도 암백하고 간단한 현상장비와 약품만 있다면 할 수 있습니다..
비용도 일주일에 2-3롤 이상 찍으신다면 이익이 될 수있습니다..
그리고 인화도 같이 할경우의 문제는 시간도 무지 많이 들어간다는 점입니다...그래도 그 오랜시간을 투자해서 좋은 사진 한 장을 많드는 기쁨은 사진을 찍는 맛보다 좋은것 같습니다..ㅎㅎ

구성영님의 댓글

구성영

자가현상/인화를 7개월 가량 했습니다.

지금도 역시 하고 있는 중인데 전 개인적으로 집에서 화장실을 이용해서 암실 작업을 하는것은 조금 무리라 생각듭니다. 그리고 작업량에 따라 금전적으로 생각을 한다면 오히려 그냥 현상소에 맞기는게 좋습니다. 최소한 1달에 10롤 이상 그리고 부지런함 역시 같이 따라준다면 개인 작업실을 만드는것도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고 자신이 직접 결과물을 만들기 때문에 누구보다고 훌륭한 작품이 완성이 될수 있습니다.

작업량이 얼마 안된다면 암실 작업실을 대여 해주는곳을 알아보시는것이 좋을듯 싶습니다.
보통 약품은 대여할때 같이 제공을 하고 인화지랑 필름만 들고 간다면 원할한 작업이 가능합니다.

강태희님의 댓글

강태희

안녕하세요.
저는 예전에 해놓은 흑백인화를 봐오던터에 근래 집에서 인화를 할 수 없는 이유로 디지탈인화를 맡겨 보았습니다만...
불행히도 이전에 보아오던 흑백사진이 아닌 약간 푸르스름한 청백 사진이더군요.
물론 출력소 잘못인지도 모르겠지만.. 실망스러웠습니다.
잘 인화된 예전의 흑백인화와는 전혀 다른 것같던데요. 제가 아직 잘몰라서 그런 것은 아닌지..

이경면님의 댓글

이경면

흑백사진을 하려면 언젠가는 거쳐야 할 과정같군요.. 많은 말씀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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