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호님의 댓글

김춘호

03-03-29 07:11

흑백 필림이라고 해서 특별하게 주의 할 점은 없습니다.
그냥 편안하게 촬영하시면 됩니다.

필터는 꼭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필터의 역활은 콘트라스트를 조절해 주는 것인데(피사체의 흑백의 차이를 두드러지게 하는 역활)
흑백필림용 필터가 여러가지 있는데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부류는
옐로우,오렌지,레드가 있는데 그 중에서
옐로우 필터가 가장 많이 사용하지요.

촬영 후 현상은 어떻게 하실련지 궁금하네요?

즐거운 촬영이 되시기를 빕니다.

주말엔 비가 안왔으면 좋으련만....

여인우님의 댓글

여인우

03-03-29 10:40

왠만하시면 필터 사용 안하셔도 무방하구요 (전 필터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흑백을 이해하시려면 현상,인화를 직접해 보시는게 참 좋은 방법입니다.

인화가 안되면 현상이라도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여인철님의 댓글

여인철

03-03-29 10:41

흑백필름 현상을 어떻게 하려는지 하셨는데...
충무로 현상소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집에서 작업을 하자니 공간도 없고 아직 초보라 직접이라는 생각은 머리에서
만 하고 있습니다...

현상을 직접하시는 분들은 암실을 따로 마련을 하시는지 아니면 그때그때
다른 공간을 이용하시는지 궁금하군요..

그리고 현상작업시 갖추어야할 장비 및 기술적인 사항에 관해서도 배울것이
많습니다...

변성준님의 댓글

변성준

03-03-29 20:03

현상은 암실없이 암백만 있어도 현상이 가능합니다.
약품들을 세면대에 올려놓고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고종군님의 댓글

고종군

03-03-30 00:24

여인철님 안녕하세요,

개인적으로 흑백사진을 무척 좋아한답니다. 칼라사진은 처음엔 눈에 확 띠지만 볼수록 조금씩 싫증이 날 때가 많지요. 그러나 흑백(회색 포함)으로만 이루어진 사진은 볼수록 시각만이 아니라 마음까지도 자꾸 빨려들 때가 많습니다. 물론 그러한 경우, 현상 뿐만 아니라 인화까지도 거의 완벽에 가까우리만큼 되었을 때 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칼라로 찍은 것보다 오히려 못하지요 - 칼라로 찍을 때가 더 좋은 피사체인 경우는 논외로 하구요.

그런데, 막상 흑백필름으로 찍어보면 예상과는 너무나도 다른 사진이 될 때가 있답니다. 예를들면, 빨간 꽃을 찍었다든가 여를철에 나뭇잎을 배경으로 사람의 얼굴을 찍었다든가 하면 어느 것이 꽃이고 사람 머리(카락)가 어디까지인지 잘 구분이 되질 않습니다. 또한, 하늘의 구름이 너무 아름다워 찍어보면 그 결과물(현상된 필름)이 너무 밍밍하여 인회시 아무리 노력(인화약품의 종류와 희석 비율, 인화지 호수, 콘트라스트 조절 필터, 확대기 렌즈 변경)을 해봐야 거의 소용이 없습니다.
이는 흑백필름이 사람의 눈과 달리 단파장굉에 더 강하게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차이(흑백필름의 감색성과 가시광선)를 보정(파랑, 보라 등의 단파장광을 흡수하고,노랑, 녹색 등의 장파장광을 투과)해주기위해 UV, Y1, Y2, Y3, O1, R1, R2 등의 필터를 쓴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몇 자 적어보았습니다.

(참고) Yellow Filter: 자외선, 보라색, 청색을 흡수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한 구름, 꽃, 인물, 설경, 해안

Orange: 자외선, 보라색, 청색 및 녹색 일부를 흡수
돌이나 나무 등의 조형물을 강조, 망원렌즈로의 원경 묘사

Red: 자외선, 보라색, 청색, 녹색 및 황색의 일부까지 흡수

Yellow-Green, Green:보라 및 청색외에 적색 일부까지 흡수
칼라풀한 피사체, 자연스런 피부 질감 묘사

(주의) 노출 배수: Y1(1.5X)
Y2(2X)
Y3(3X)
O1(4X)
O2(4X)
R1(5X)
R2(8X)
YG(2X)
G(3X)

여인철님의 댓글

여인철

03-03-30 17:36

암실까지는 없어도 현상을 해볼수 있다니 한번해보겠습니다.

그런데 현상시 준비해야할 준비물이나 현상에 관련된 자료를 찾아 보거나
받아 볼수 있는데는 아시는 곳이 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