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래님의 댓글

류중래

03-04-04 11:11

오래된 카메라가 되서 레자가 떨어지는데 신경이 쓰이지요.
제 카메라도 거의 반쯤 떨어져 나가서 카메라숍에 맡겨서
새로운 레자로 간 것이 한 대 있읍니다.

그런데 갈아치우는 것은 원래의 재질과는 거리가 멉니다.
똑 같은 레자로 복구하는 것은 제가 알기로 불가능입니다.
따라서 제 경험으로는 떨어진대로 그냥 쓰는게 최선이 아닌가 싶군요.
괜히 돈들이고 별로 만족스럽지 못할 바에는 저같으면 그냥 쓰겠읍니다.

그래서 원래 중고매매에서도 M3는 레자 상태를 매우 중요시 하는 것 같습니다.
별로 도움이 안되는군요....

이상제님의 댓글

이상제

03-04-04 15:15

저도 똑같은 경험이 있어서 레자를 교체했는데요...
위에 말씀하신 대로 라이카 오리지널 레자는 구하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M3의 경우엔 일본 잡지에서 레자를 본 적이 있는데, 오리지널인지는 모르
겠네요.

저는 IIIf의 떨어지는 레자를 니콘 FM2용 오리지널 레자로 교체했습니다.
비용은 5만원 들었구요. 오리지널이랑 조금 다르긴 합니다만 상당히 깔끔
해서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는 종로 단성사 맞은편 X로카메라에서 했습니다.
그곳의 사장님이 수리와 레자교체의 달인이고, 또 양심있게 하시는 분이라
소문이 났던데(콘탁스 클럽 게시판), 라이카라고 해서 더 비싸게 받진 못하
겠다고 하시는 말을 직접 들었습니다. 카메라를 약간 험하게 다루는 분이니
잔기스 안나게 조심해달라고 미리 당부하는 거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레자 새로 하는데 2~3시간이면 해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