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래님의 댓글

류중래

03-04-15 16:38

렌즈를 끝까지 빼서 약간 왼쪽으로 돌리면 경동이 고정됩니다.
물론 이 상태에서 초점 맟추고 셔터 눌러야 제대로 사진이 나오겠지요.
처음 침동렌즈 쓰는 입장에서는 좀 번거롭지요. 그러나 금방 익숙해집니다.

요즘 나오는 미터중에도 100, 200분의 1초 나오는게 있긴하더군요.
그러나 제 생각에는 IIIf 쓰면서 노출에 너무 신경을 안 쓰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전혀 신경 안쓰는 것은 아니고 대충 찍어도 사진 잘나오니까...
제 경우에는 125분의 1초 -> 100분의 1초로, 250분의 1초 -> 200분의 1초로
해석하고 찍습니다. 만약 찜찜하면 EV 고려해서 약간 수정하고요.
사실 노출땜에 버린 사진 보다는 핀트나 구도땜에 버린 사진이 더 많습니다.
그리고 역설 한가지. 노출에 너무 신경쓰면 라이카쓰는데 오히려 장애가 되는 것 같애요.

유주석님의 댓글

유주석

03-04-15 16:49

친절한 가르침에 감사 드립니다.

정말 그런거 같습니다.
라이카를 사용하면서 노출에 민감하면 큰 유익이 없더군요.
오히려 말씀처럼 구도나 촛점에서의 실수가 크더군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 드립니다.

이상제님의 댓글

이상제

03-04-16 10:24

저는 IIIf에 회색 포익틀랜더 VC메터를 달아서 쓰고 있는데요...
IIIf의 셔터스피드와 VC미터의 셔터스피드가 달라서 노출계 기준으로
반스톱 정도 언더에 노출을 맞춘 뒤, (250초 언더, 125초 언더)
IIIf의 셔터스피드를 설정(250초 → 200초, 125초 → 100초)합니다.

250, 125초에 딱 맞는 경우엔 조리개를 반스톱 조절해서 다시 언더로 맞춰준
후, IIIf의 조리개와 셔터를 설정해주시면 될겁니다.

예)

노출계 f8.0, 셔터 1/125초 : 적정

→ 노출계 f11과 f8.0 사이, 셔터 1/125초 : 반스톱 언더로 수정후

→→ 렌즈의 조리개 f11과 f8.0 사이, 셔터 1/100초로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