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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아침 청계에서 담았던 사진입니다.
도심지 한 켠에 자리잡고 있는 공간과 건물의 열린 출구인
옥상에 선 내가 바라보는 시선을 따라가 보았습니다.
대상과 카메라와 내가 마주하고 있는 시선의 교감은
내가 서 있는 공간과 주변 공간과의 대화이기도 했지요 .

' Doo Doo Doo Doo ... '

떨어지는 빗소리일 수도
하늘을 가르고 지나가는 커뮤니케이션(통신)의 진동일 수도
아님 어느날인가 허공을 향해 갈기고 싶었던 기관총 소리일 수도
있을 것 같고 의미를 떠난 시각 자체 모양새가 좋아서
그렇게 제목을 붙여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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