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인상 좋으신 분을 만나서 깨끗한 Leica CL 과 40mm , 90mm, 가방을
구입했습니다.

처음엔 M6을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쓸수있는 예산에 너무 빠듯하여
너무 무리인가 싶었고 또 실제로 샵에서 만져 보니 아직은 제가 쓸 물건이
아닌것 같은 느낌을 주더군요.
CL은 전부터 참 귀엽다고 생각하던 것인데 와인딩하는 기분이 예상외로
상쾌하고 셔터감도 마음에 들어서 M6대신 CL로 결정을 했습니다.

첨단의 SLR을 사용하다가... 정말 카메라가 너무 좋아서 너무나 쉽게
사진을 찍고 있다는 것을 느껴서 다시 느릿느릿한 카메라를 쓰고 싶어지더군요.
(기변을 위한 핑계라면 핑계지요 )

부족한 사진이나마 가끔 갤러리를 채우겠습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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