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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무사는 자신의 검을 목숨처럼 아낀다.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이대기
  • 작성일 : 03-06-25 10:02

본문

-[진정한 무사]는 자신의 검을 목숨처럼 아낀다.
:무술 수련도 生과 死의 극점을 넘나들면서, 단련을 쉬임 없이 하지만,
나머지 모든 시간은, 자신의 검을 다듬고, 명검을 찾아 끝없는 에너지를
무한히 투자를 하지요.
가벼이 발도(發刀를) 하지 않을뿐 아니라,
백정들이 고기 썰때 쓰는 연장처럼 가벼이 다루지도 않지요.

-[명 저격수]들은 자신의 라이플을 생명처럼 다루지요.
:당연, 이어지는 사격 훈련은 생활이지요. 자신의 라이플은 생명처럼
아낍니다.
빗물에 젖는 것은 물론 습도, 온도에 따른 총열의 변화에도 노출을 시키지
않습니다.
자신의 라이플은 저격수 자신 이외에 누구도 만질 수 조차 없지요.
꿩잡는 새총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최고의 명 라이플을 찾아 무한한 투자를 합니다.

-[명 연주자]는 악기를 보물처럼 다루지요.
:........명기를 찾아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비용을 마다하지 않습니다.
하물며, 삼류 언더그라운드 밴드들도 최고의 명기를 연주하려고 합니다.
-유랑 극단패들의 깽깽이나, 북, 나팔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
-저도 건강 때문에 열심히 해야하는 운동이 있습니다
내가 아끼는 竹刀를 누가 손을 댄 흔적이 있었다던가,
어느누가 타 넘기 조차라도 한다면,
그 날 운동을 집어치울 정도입니다.
시합 때를 위하여 나에게 맞는 죽도는 제일 좋은 자리에 언제나
자리하고 있습니다.
지나치나요?
실력만 있으면 되나요?
아닙디다.
국가 대표선수들...아니 세계 최고의 선수들도 운동시간 이외는 자신의
죽도 손질로 마감을 합니다.
죽도는 그저 상대를 격자하는 두들기는 지게 작대기가 아니기 때문이지요.

-내 카메라는 단순히 밥이나 벌어 먹기 위한 사징끼가 아닙니다.
사진기자들이 취재를 위해서 험하게 다루어지는 연장 아닙니다.
그냥 장롱에 넣어두고 1년에 한 두번 공원에 나갈 때 한번씩 꺼내는
사징끼가 아닙니다.
.
나에게는 최고의 작품(?)을, 귀한 장면을 담아주는
너무나도 아껴주고 싶어서 면포에 항상 감싸두며,
더 나은 아니, 눈꼽만큼 차이의 품질을 찾아서 비용은 감내 했습니다.
.
저에겐 구닥다리 Jeep차가 있습니다.
항상 닦아주고, 부품을 분해하여 기름치고 작동을 테스트하고 조립하여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 합니다.
좀더 나은 부품이 있으면, 차 밑에 기어들어가 기름때를 묻힙니다.
왜냐구요?
나에겐 지금의 Jeep차가, 짐이나 실어 나르고, 출근이나 하고,
명절에 귀향이나 하고, 하는 등 사람이나 운반하는 구루마, 수레가 아니기 때문이지요.
.
.
가벼운 마음으로 쉬어 가시라고 글을 올렸습니다.
.
최고의 사진 작품, 사진예술.....
최선의 카메라 활용이 무엇인가? 라는 판단의 기준은 누가 갖고 있습니까?
(첨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는 사진 작가들을 따라야 하나요?
국내에서 유명하다는 작가들이 인정해 주어야 하나요?
칸트가 옛적에 써논 글을 참고해야 하나요?
.
저는
이 세상에서
어느 누구의 사진보다도
나의 사진이 훨씬 돋 보일 뿐입니다.
그 사진을 위하여 사진을 만들어줄 최고의 카메라를 찾는 것을 멈추지
않을 겁니다.
단, 저의 경제가 허락하는 한............ㅎㅎㅎㅎㅎ
.
.
.
[이 사이트의 겔러리에 올라오는 모든 사진 한 장 한 장은
이 세상에서 하나 밖에 없는 최고의 사진으로 저는 판단 합니다.]
.
.
추천 0

댓글목록

박남호님의 댓글

박남호

프로의 포스가 느껴지는 진정한 고수이십니다...
공감합니다.

임웅님의 댓글

임웅

검도를 하시나보군요. 반갑습니다.
전 아직 입문한지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러한 예에 아직은 많이 부족하고 또 부족한 만큼 민감하지도 않습니다. 같이 운동하시는 분들중에도 검도수련을 아주 열심히 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저는 처음 시작부터가 그러하지 않았습니다. 그분들과 말씀을 나눌때도 감히 "전 검도에 두발 다 담그지 않겠습니다. 언제라도 발을 뺄 수 있도록 한발만 담그고 있겠습니다"라고 말하곤 했습니다.
그러기를 이제 2년이 되어가네요. 사진도 저는 이대기님과 조금 다른 의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주 가볍게요. 역시 한발만 담그고 있죠.

이대기님의 열정이 매우 존경스럽습니다.

freeoj김영재님의 댓글

freeoj김영재

대기님...좋은 글..가슴에 와닿습니다.
마지막 말씀에 미소가 머금어지네요..
경제가 허락하는 한...^^;;
항상 배움의 문이 열린 라클이라...전 좋습니다..^^

장입평님의 댓글

장입평

저도 제 몸이 허락하는 한. ^^

심재명님의 댓글

심재명

음... 진정한 무사는 자신의 검을 목숨처럼 아낄거라는 말에는 전적으로 동감을 합니다만... 검에 대한 환상에 빠져서 (=장비병) 샀다 팔았다 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임규형님의 댓글

임규형

하하, 웃자고 하는 얘기입니다만.....전 백정이 고기 썰듯 칼을 씁니다.
사진기도 그렇게 씁니다. 늘 생활속에서 언제든 가볍게 쓰지요.....
칼이나 라이카나 제겐 소모품에 지나지 않거든요. ㅎㅎ
하지만 좋은 부엌칼을 쓰고는 싶습니다.ㅋ

이대기님의 댓글

이대기

ㅎㅎㅎㅎ
그렇습니다.
옳고, 그름 정답이 있겠습니까만,
라이카 유저들이 들을 수 있는,..... 장비를 소중히 다루는 자세를
혹여 다른 표현으로, 찍는 도구 이상의 카메라라는 의미로 접근하는
표현을 염두에 두고 이야기 했습니다.
.
자존심을 지키는 조리사들은 자신의 요리도구(주방용 식도)는 자신외에 손잡이도
만지지 못하게 하더군요.
멋진 요리를 선사하지요.
도구때문에 조리를 게을리 하지 않듯이,
물론,
시장의 칼국수 아줌마가 쓰는 녹슨 식칼이라고 요리가 맛이 없지는 않지요.
.
군인들에게 공통으로 지급되는 소총도 훈련을 통하여 험하게 다루어 지지요.
그러나 그 소총으로서 역할은 다 하더군요.
물론,
저격수가 매일 쓰다듬고, 기름치고, 튜닝하는 저격용 라이플도 역할은
다 하듯이...........
그런 시각으로 장비를 아끼는 유저들을 보아 달라고 하는 의미인 것입니다.
저의 말에 충분히 공감을 하시고 웃자고 하시는 말씀에 글이 길었네요.
.
ㅋㅋㅋㅋ
저는 제가 가지고있는 렌즈의 이름을 모를 정도 입니다.
24mm/2.8, 50mm/2.0 90mm/2.8이렇게만 기억 합니다.
사진만은 예쁘게 만들어 주더군요.
.
문제는 저는, 같은 라이플을 다루는
-꿩잡는 포수인지....
-명 저격수 인지......이도 저도 아닌 것 같습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조현갑님의 댓글

조현갑

열심히 수련 하시는군요....
저는 얼마전부터 목이 아파 잠시 쉬고 있는데
손목에 맺흰 군살이 없어 진걸 보니 시간이
많이 흘럿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렌즈에 곰팡이를 없애야 걸어놓을수 있는
사진 하나가 생산되죠....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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