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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인[질문]흑백사진의 진수를 볼 수 있는 작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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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임웅
- 작성일 : 03-07-1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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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근래에 들어 부쩍 사진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배우고 있는 중입니다.
요즘 어떤 계기로 사진교실서 수강을 하고 있는데, 선생님께서는 좋은 흑백사진의 기준중 하나로 아주 검은부분과 아주 흰 부분이 같이 잘 표현된 사진을 말씀해 주시더군요. 실제 본인도 그렇게 많은 사진을 찍었지만 그런 사진이 몇장 안된다는 겸손하신 말씀과 함께요.
사실, 제가 보기에는 이곳 겔러리나 콜랙션에 있는 사진 모두가 정말로 좋아보이는데, 그중에서도 정말로 텍스트로 삼고 배울만 한 사진이 있다면 몇작품 추천해 주시길 바랍니다.
물론 어느 작품이나 나름대로의 개성과 작품성이 있겠기에 어찌보면 우열을 구분해달라는것과 같은 느낌의 이러한 질문 자체가 질문하는 저로서나 추천해주시는 분 모두에게 부담스러우실것 같기는 합니다. 그러나 배우는 사람을 지도해주신다는 좋은 의미로 받아들여,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요즘 어떤 계기로 사진교실서 수강을 하고 있는데, 선생님께서는 좋은 흑백사진의 기준중 하나로 아주 검은부분과 아주 흰 부분이 같이 잘 표현된 사진을 말씀해 주시더군요. 실제 본인도 그렇게 많은 사진을 찍었지만 그런 사진이 몇장 안된다는 겸손하신 말씀과 함께요.
사실, 제가 보기에는 이곳 겔러리나 콜랙션에 있는 사진 모두가 정말로 좋아보이는데, 그중에서도 정말로 텍스트로 삼고 배울만 한 사진이 있다면 몇작품 추천해 주시길 바랍니다.
물론 어느 작품이나 나름대로의 개성과 작품성이 있겠기에 어찌보면 우열을 구분해달라는것과 같은 느낌의 이러한 질문 자체가 질문하는 저로서나 추천해주시는 분 모두에게 부담스러우실것 같기는 합니다. 그러나 배우는 사람을 지도해주신다는 좋은 의미로 받아들여,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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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주웅님의 댓글
주웅
흑백사진의 진수라는게 사진의 작품성만을 말하는지,
아니면 암실작업의 본을 말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후자쪽 질문이라고 속단하고 제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다른 작가들도 뛰어난 사람이 많고,
라이카 클럽에도 감히 소인의 식견으로
의견을 낼 수 없는 사진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드리기 보다는
누구나 인정하는 대중적인 사람을 추천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Negative' 라는 유명한 흑백 사진 교과서를 냈고,
흑백사진의 굉장한 진보를 가지고 온 Zone System의 창시자이며,
대학에서 사진 교수로도 지냈던 안셀 아담스를 추천합니다.
그는 주로 풍경작가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제가 아는 분은 그 사람을 '암실 기술자'라고 부를 정도로,
흑백 사진을 따라 배우는 데에는 부족함이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안셀 아담스의 사진 작업은 35mm는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외에 개인적인 추천을 한 사람 더 한다면,
메플 소프를 추천하고 싶네요.
그 사람 사진만의 독특한 흑백 색감은 어디서도 보기 힘들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