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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 M의 단점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우영재
  • 작성일 : 03-07-2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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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 M6을 사용한지 이제 1년이 넘었습니다.
잘 알려진 라이카의 단점을 말하자면 여러가지가 있겠으나, 그런 것들은 구입전에 알고 각오를 했던터라 그 부분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고, 오히려 그러한 단점들이 장점으로 다가오기도 하고, 매력으로 다가오기도 하면서 즐거운 사진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얼마 전, 필름을 다 쓰고 카메라 밑뚜껑을 열었습니다.
필름이 빠져 나오질 않더군요.
이번에는 카메라를 흔들어댔습니다.
그래도 안빠져 나왔더군요.
'아니 이것이 쥔 말을 안들어?'
필름 스풀 부분을 열었습니다.
그제서야 어떤 상황인지 깨달았습니다.
네, 필름을 리와인딩하는 것을 잊은 겁니다.
그때의 허탈함이란....
그간 격무에 시달려서 인지, 정신이 오락가락하고 있는, 좀 안 좋은 상태였나 봅니다.
어쨌든, 이미 엎질러진 물이라 그냥 필름을 맡겼습니다.
결과는, 단 한장도 제대로 나온 사진이 없다는 것입니다.
새벽 4시반에 젖먹던 힘까지 다 동원하여 일어나 찍은 사진인데...
모든 컷에 전부 노광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구조를 보면 그럴수 밖에 없게 되어 있습니다.
보통 다른 카메라의 경우, 위와 같은 황당한 짓거리를 해도 끝부분에 2,3장만 노광이 되어 사진이 망쳐지지만, 라이카 M의 경우는 밑뚜껑을 다 들어내므로 필름을 리와인딩 하지 않았다간, 필름 전체가 조금이라도 노광이 되어 모두 망쳐버리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더군요.
제목에는 단점이라고 썼지만, 저 같이 정신을 딴 데 팔아먹도 다니는 사람에게만 단점이 되겠네요.
여러분도 주의하십시요.
추천 0

댓글목록

홍명훈님의 댓글

홍명훈

저도 얼마전에 같은 경험이 있었습니다.

여는순간...앗!!!!!!!

허탈하죠. 비오는 날 애데리고 열심이 찍었는데...

앞으론 그런 실수말아야지^&^

여러분도 조심하시길~~~~^^

최준석님의 댓글

최준석

저도 그런 경험을 하고선 정신 차린지 얼마 안됩니다.
라이카 m6인도한지 4개월째 초보입니다만..이제껏 느껴본 단점중에
저에겐 좀 치명적인것은 화이트 아웃현상입니다.
역광이나 반 역광시 초점 부위가 하얗게 되여버려 초점 맞추기가 어려워져 버리는 현상...
이리 저리 궁리해 바도 해결 방법이 없네요..
m3는 그런 현상이 없다는데..무슨 방법이 없을까..??

채희강님의 댓글

채희강

인용:
최준석 님께서 작성하신 글
저도 그런 경험을 하고선 정신 차린지 얼마 안됩니다.
라이카 m6인도한지 4개월째 초보입니다만..이제껏 느껴본 단점중에
저에겐 좀 치명적인것은 화이트 아웃현상입니다.
역광이나 반 역광시 초점 부위가 하얗게 되여버려 초점 맞추기가 어려워져 버리는 현상...
이리 저리 궁리해 바도 해결 방법이 없네요..
m3는 그런 현상이 없다는데..무슨 방법이 없을까..??



화이트아웃 문제...
저도 M6사용잡니다..
미약하나마 제가 사용하는 방법 알려드릴께요...
카페X떼 아시죠?? 커피 음료....
그브라운색 투명 뚜껑을 카메라의 화인더라고해야하나??? 거기에 크기에 맞게 자른후... 쓰X엠 에서 나온 스카치테이프(약간흰색 반투명,끈적임이 없는)
로 살작붙이신후 사용하시면 좀 괜찮던데요....
일종의 편광 선그라스 기능이라생각하시면 됩니다...

윤경일님의 댓글

윤경일

전 AF SLR 과 M6 를 번갈아서 사용합니다.
그러다 보니 간혹 자동 리와인딩을 생각하고 아무 생각없이 밑뚜껑을 연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는 아차 하고 다시 뚜껑을 닫지만 나중에 현상을 해보면 어김없이 필름을 망치게 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우영재님의 댓글

우영재

네..., 화이트 아웃현상...
라이카 M6을 쓰면서 가장 짜증나는 일이기도 하고, 결코 장점이나 매력으로 다가올 수 없는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럴 경우에 목측식을 이용하고 조리개를 조이는 방식으로 어느 정도 해결하는 데, 풍경 사진에는 어느 정도 통하지만, 인물사진에는, 특히 아웃 포커스로 찍을 경우에는 통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Shade를 구입하는 것을 고려해보았지만, 잘 떼어진다는 평도 있어서 포기했습니다.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화이트 아웃을 피해가던지, 다른 꼼수를 쓰는 방법으로 그냥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진영님의 댓글

이진영

일본 출장가서 일요일에 거래처 사람들하고
토쿄타워가서 찍은 사진하고 오끼나와 요리집에서
열심히 찍었던 사진을 다음날 호텔방에서 밑뚜껑을
여는 바람에 버렸던 기억이 나네요.
다행히 커튼을 쳐놓은 상태라 방이 어두워서 사진 윗쪽만
노광이 됐지만...급한 맘에 비싼 일본FDI에서 현상하느라
돈 나갔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 생각해도 너무나 어처구니
없는 실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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