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택님의 댓글

정규택

03-08-08 23:08

제가 아는 후드의 기능은..
렌즈표면의 필요없는 빛을 차단하고, 플레어나 고스트를 막을때 중요한
역할을 하는것으로 알고 있읍니다. 또한 리코 모델은 후드가(꽃무늬 후드)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읍니다. 외 후드를 만들었을까요^^
있는것이 아무래도 확실 하겠죠..답변이 될런지는......ㅠㅠ

선일님의 댓글

선일

03-08-09 00:41

저는 GR1s를 쓰고 있습니다만....
한번도 후드를 끼고 써본 적은 없습니다.

아무리 비싸고 뛰어난 렌즈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똑딱이는 똑딱이일때만이 그 가치를 가진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휴대성에 어긋나는 후드는 아예 가지고 다니지도 않습니다.

그래도 아직까지 플레어가 심하다던가 하는 것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물론 후드를 다는 것이 더 좋기는 하겠지만요.

결국 그냥 사용하시려면 후드 없는 제품을 구해도 별 지장이 없지만,
나중에 행여 피치못할 사정으로 판매를 하시게 될 경우가 생긴다면 후드가 있는 쪽이 아무래도 유리하겠지요.

후드가 있는 물건과 없는 물건이 얼마나 가격차이가 나는지가 관건이겠네요.

이상엽님의 댓글

이상엽

03-08-09 01:24

지알은 리코에서 제작한 특수한 렌즈를 달고 있습니다. 예전 처럼 리케논이 아니죠. 리코는 이 렌즈에 특별히 애정을 가지고 설계했으며 특별 에디션으로 엘마와 비슷한 라이카용 침동식 렌즈를 발매하기도 했습니다.
아! 결론은 이 렌즈에는 후드가 필수 입니다. 지금까지 똑딱이에 28mm를 채용한 예가 별로 없기에(유명한 올림푸스 XA 4는 예외) 후드가 낯설지만 리코 지알은 광각으로 정면 역광은 물론 측면 역광에서도 영향을 받습니다. 설계상 이 렌즈는 후드가 필요합니다.
남대문샆 등에서 후드 없이 파는 지알은 정말 내수용으로 사용하다 후드를 분실했거나 하는 것일 겁니다. 가능하면 후드 없는 것은 구매하지 마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이우만님의 댓글

이우만

03-08-11 09:27

우선 친절하게 답변해 주신 정규택,선일,이상엽 회원님께 감사드립니다.
정규택님이나 이상엽님의 답변처럼 후드가 있는것이 최상이겠지만 선일님의 체험에서 나온 의견도
너무 소중했기에 약간 망설였는데 나름대로 꼼꼼한 성격의 제 친구는 글을 읽어보곤 후드가 있는 놈으로 고른다고 하더군요...
오늘이나 내일중에 충무로와 남대문쪽을 돌아다녀보고 후드가 있는 GR1V를 구하지 못하면 보이그랜더21미리를 구입하려고 하는것 같습니다.
프리랜서이기에 일해주고 돈들어오면 통장대신 물건으로 저축해 놓는 친구를 보면서 말려볼 까도 생각했지만 카메라에 돈 들이는건 왠지 말리고 싶지가 않네요...^^
다시 한번 답변 감사드리구요.
즐거운 한 주 되시길 바랍니다.

이우만님의 댓글

이우만

03-08-11 23:20

뭐 굳이 이야기 하지 않아도 좋은 얘기이지만 혹 결과를 궁금해 하실 분들이 계실것 같아서요.^^
오늘 친구와 남대문,회현,충무로를 휩쓴결과...
그 친구는 결국 남대문 장*카메라에서 50mm f2를 50mm f1.4로 교환하고 명*카메라에서 보이그랜더
21mm를 신품구입했습니다.
21mm는 블랙으로 약 2만원 더 비싸다고 하시던데 말 잘해서 그냥 실버와 같은 값으로 구입했습니다.
친구녀석은 GR1V하나 신품 하나 값으로 렌즈도 바꾸고 광각렌즈도 구입했다고 무지 만족해 하더군요... 친구녀석 테스팅 샷 보고 저도 하나 구입할까 생각중입니다. 8월말쯤에 울릉도에 갈 생각이거든요...35mm로는 약간 부족할 것 같아서요...^^
그런데 21mm 파인더를 보니 35미리와 약간 중복인 것도 같고...15mm를 사야하나...
아참 그리고 남대문 모샵에서 M형 21mm 3.4수퍼 앵글론과 21mm 2.8 엘마릿도 보았는데
구형이라 그런지 120/160 하더군요...왠지 그쪽도 끌리고...
렌즈구입은 아뭏든 쉽지 않은 선택인것 같습니다.
한 한달만 샵에서 아르바이트 하면서 이렌즈 저렌즈 다 써 볼 수 있으면 좋으련만...
결과가 이렇게 되고 보니 차라리 보이그랜더 렌즈에 대한 질문을 드렸어야 했을걸 그랬습니다.^^;

다시한번 조언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