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다녀왔다고 아주 티를 냅니다...-.-

밥 먹으러 가다가 우연히 발견했는데, 낡은 간판하며...분위기가 뭔가 있어 보이는 가게였습니다. 정확한 상호는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물건은 꽤 있는 것 같았는데, 저는 눈도 어둡고 동행이 따로 있어서 들어가보지 못하였지만 혹시 근처에 가실 일이 생기시면 한 번쯤 들러 보시고 후기 올려 주실 분이 계시지 않을까 하여 위치를 남겨 봅니다.

위치는 센트럴입니다. (중심가 중에서도 중심가입니다.) 센트럴 지하철 역에서 내려 D1이나 D2 출구로 나오면 곧 Queen's Road Central이라는 대로와 마주칩니다. 그 Queen's Road 건너편으로 다른 골목들이 이어지는데, 그 중 D'aguilar Street으로 들어가셔서 바로 오른쪽으로 꺾어지면 Stanley Street이 나옵니다. 이 Stanley Street을 따라 쭉 가면 영화에도 등장하는 그 미드 레벨 에스컬레이터가 나오는데요...거기까지 가실 필요는 없고, 그냥 조금 길 따라 죽 가시면 오른편으로 나오는 가게입니다. 가게 규모는 충무로나 남대문의 카메라 가게들과 비슷비슷하고요. 연말쯤 홍콩에 다시 나갔다 올 계획인데 그 때 혹시 저라도 다시 들를 수 있게 되면 위치 소개 말고 좀 더 자세한 후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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