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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대관령 양떼목장,메밀꽃축제,동막골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박용민
  • 작성일 : 05-09-11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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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다녀 본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만, 아직 못 가본 분들을 위해 글을 올려봅니다.

1. 양떼 목장은 사진 5컷 정도의 볼거리 정도...

2. 메밀꽃축제는 '소문난 잔치 먹을 것 없다.' 라는 속담.

3. 동막골은 '생각보다 셋트장... 초라하네...' 정도.

메밀꽃축제는 9/11까지 하고 여행사 패키지는 보통 15일까지 있는데, 차라리 축제가 끝나고 가는게 나을 듯합니다.

축제의 주제하고는 거리가 먼 내용들이 많습니다.

그냥 메밀꽃이 지기전에 여기저기 널린 메밀꽃을 자유롭게 몇컷 찍고 오는 정도가 좋을 듯합니다.

이효석님의 생가도 이전의 모습도 아니고... 효석님 문학관도.... 작품의 향기와는 거리가 멀게 지어지고...

패키지로 가니까 정말 찍고 싶은 광경이 나왔을 때, 버스 안에 있는지라...멈춰달라고 할 수도 없고.

그쪽은 자가용이 나을 듯 합니다. 축제 기간이라 사람이 많아서 사실 자가용은 주차가 문제 일듯한데, 축제 기간이 끝나면 좀 풀릴듯 합니다.

메밀꽃 사진은 이효석님 생가 뒷쪽이나, 그 동네 진입로에 있는 쪽의 메밀꽃 밭이 가장 나아 보였습니다.

동막골은...음... 한번만 가보세요. 더 볼 것은 없습니다. 동네 분들은 어케하면 관광수입으로 연결할까 고민해 보시는거 같은데...

셋트장 외에는 달리 볼 것이 없어서... 이벤트 성으로 그치고 말 것 같습니다.

양떼 목장은... 30~40분 정도 매우 쉬운 산책로 정도... 사진 5컷(맘에 드는 컷수) 정도면...마무리되는 간단한 코스일것 같구요.

대관령 정상에 오르는 것이 더 나을 듯...

요즘 무박2일 코스나 당일 코스가 개인적으로 다녀오는 것 보다 저렴하고 내용도 비교적 괜찮은 것 같아 애용할 생각입니다.

달리 준비가 필요하지도 않고 조식, 중식까지 주니 경비면에서 개인적으로 가는 것 보다 매우 저렴하네요.

감사합니다.

아, 참. 봉평 메밀꽃 축제장에서 사온 메밀을 넣어 만든 탁주 맛이 참 좋네요. 혹시 언제라도 가시게 되면 꼭 2어병 사오세요.

오늘 사와서 2잔 마셔봤는데, 탁주가 거칠지 않고 전혀 걸죽하지도 않고 색다르네요. 맛 좋습니다. 메밀묵을 싸오지 못한게 아쉽네요.

혹시 가시게 되면 조그만 락앤락을 하나 들고가서 메밀묵 요리를 포장해 오시고 함께 사온 탁주와 같이 드셔보세요. 그 맛이 일품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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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소병찬님의 댓글

소병찬

봉평 메밀꽃 축제는 별로...이구요.
조금 더 지나치셔서 무의 방향으로 가시면(3Km 정도?) 허브 농장 입구 지나서 무의 야외 공원(예술관이라고 동네분 들이 말씀 하시더군요)이 있습니다. KBS에서도 방영했다는 곳...
공원 뒤쪽의 메밀이 point입니다. 사람들이 붐비지도 않고...
아직까지는 싱싱한데 다음 주에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표준 또는 광각이 촬영하시는데에는 좋습니다.(제 사견입니다.)
도움되시기를...

이범님의 댓글

이범

저는 지난주말에 봉평 -> 용평리조트(1박, 발왕산곤도라왕복) -> 대관령 삼양목장 다녀왔습니다.
양떼목장이 어린아이들 볼거리는 더 많다고 하지만...
4WD 있는 분들은 양떼목장보다 삼양목장 정상까지 올라가보는 것도 괜찮을 겁니다.
날씨가 좋으면 동해까지 보이고... 대형 풍력발전기도 돌아가고....
지난 주말에 다녀왔는데 구름낀 석양 풍경이 괜찮더군요.

서 영 진님의 댓글

서 영 진

저는 초보라서 메밀꽃축제만 다녀왔습니다만 아주 좋았습니다. 항상 그러하듯 여행이란 사물과의 찰라간 대화라 여깁니다. 장소성만의 문제가 아니라 그 여행지에 맞는 단 한번의 찰라간 시간에 사물은 움츠려 있다가 기지개를 켜면서 비로소 여행자에게 말을 건네는 것이라 여깁니다. 운좋게 여행자가 그시점을 잘 맞추면 감동을 받는 것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운이 좋아서 저에게 메밀꽃 축제에 대한 여행은 너무나 아름답고 감동적인 시간이었습니다. 딱 한번 구름에 가려졌던 태양이 다시 나오는 찰라에 맞이한 메밀꽃밭의 너무나 아름다웠던 자태를 아직 잊질 못하겠습니다. 어두워졌다가 밝아지는 극적 대비속 메밀꽃의 눈부신 반사광과 건너편 음영 드리운 나즈막한 야산의 회색톤의 조화는 제 베스트 여행지 중의 한곳이 되리라 여깁니다. 저에게 못잊는 여행지를 말하라면 많은 것이 있지만 해미읍에 있는 해미읍성과 메밀꽃축제때의 찰라간 풍경 그리고 감은사지, 남산, 새벽 영덕의 집어등 같은 것이 들어갈 것 같습니다. 물론 해미읍성은 네번을 찾아서 비로소 얻은 "그득함" 이었고 감은사지는 열한번 정도의 찾음끝에 맞이한 "바래어 간다"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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