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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지는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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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하석준
  • 작성일 : 02-05-2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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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일요일에 경주박물관과 무장사지에 가보기로 했거든요.
경주박물관에는 건물공사때문에 가려져서 보지 못했던 고선사지 석탑이 다시 공개가 되고요(거대한 석탑입니다. 감은사지 석탑과 거의 동일한 크기죠.. 원효대사가 계셨다는 절 중 하나입니다)...

공사를 마쳤다는 건물은 새로이 미술관으로 사용되며 개관기념으로 신라금동불특별전을 한다는군요~.
책으로만 봤던, 또는 여기저기 다른 박물관이 흩어져있던 불상을 모두 모아서
한자리에 서로 비교하면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같아요.
사실 이 건물 짓다가, 신라시대의 큰 도로가 발굴되어서 공사하느니마느니 말도 많았는데.

무장사지는 문무왕이 통일전쟁을 마치고 다시는 전쟁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병장기를 골짜기에 다 묻어버리고 세운 절이라는 곳입니다.
무장사 올라가는 1시간 반정도의 길을 언제나 다시 걸어보고 싶은 산길이기도 합니다. 녹아내릴듯한 여름의 푸르름이 오기전, 늦봄에 가보게 되어서 다행입니다.

뭐, 토요일 저녁에는 보너스로, (마침 보름이랍니다. 보름!!!!!!!!!! )
이렇게 토요일에 보름날이며, 또 답사갈 수 있다는 건 1년에 몇 번 없는 축복이지요....흐흐.
그래서 감은사지와 괘릉, 그리고 달빛아래 고요한 황룡사지에도 가보고, 아. 가보고 싶은 곳이 너무 많습니다. 정말 몇 달만에 가보는 경주가 되겠군요.
아는 분들께서 보름날이라구 괘릉에서 달빛에 차도 마시고 논다는데 가볼까 싶기도 하고...

그래서 토요일 근무마치고 곧장 경주로 뜰 생각을 했었는데,....

코엑스앞에서 프랑스랑 붙는 축구도 보고싶고.
(저번 잉글랜드와의 경기는 코엑스앞 대형전광판앞에서 봤는데, 집에서 혼자보는 것보다 더 재밌고 흥분되더라고요)

고민고민...
추천 0

댓글목록

정태인님의 댓글

정태인

경주는 제가 학창시절을 보낸 곳이라서 좀 압니다. 그곳은 유난히 자전거가 많습니다. 요새는 어떤지 모르겠네요. 심지어 여학교 학생들도 바지에 자전거 통학을 했고, 교문에 들어서면 자전거 보관소가 따로 마련되어 있을 정돕니다.
자전거 타고 반월성, 첨성대, 계림숲 등을 돌아다녔던 기억이 아주 생생합니다. 고향과 같은 곳이지요. 꼭 다시 가보고 싶네요.
부럽습니다. 잘 다녀오시고, 좋은 작품 많이 가져오셔서 보여주세요.

오기동님의 댓글

오기동

인용:
하석준 님께서 작성하신 글
이번 일요일에 경주박물관과 무장사지에 가보기로 했거든요.
경주박물관에는 건물공사때문에 가려져서 보지 못했던 고선사지 석탑이 다시 공개가 되고요(거대한 석탑입니다. 감은사지 석탑과 동일한 사이즈입니다.원효대사가 계셨다는 절 중 하나입니다)...

공사를 마쳤다는 건물은 새로이 미술관으로 사용되는 개관기념으로 신라금동불특별전을 한다는군요~.
책으로만 봤던, 또는 여기저기 다른 박물관이 흩어져있던 불상을 모두 모아서
한자리에 서로 비교하면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같아요.
사실 이 건물 짓다가, 신라시대의 큰 도로가 발굴되어서 공사하느니마느니 말도 많았는데.

무장사지는 문무왕이 통일전쟁을 마치고 다시는 전쟁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병장기를 골짜기에 다 묻어버리고 세운 절이라는 곳입니다.
무장사 올라가는 1시간 반정도의 길을 언제나 다시 걸어보고 싶은 산길이기도 합니다. 녹아내릴듯한 여름의 푸르름이 오기전, 늦봄에 가보게 되어서 다행입니다.

뭐, 토요일 저녁에는 보너스로, (마침 보름이랍니다. 보름!!!!!!!!!! )
이렇게 토요일에 보름날이며, 또 답사갈 수 있다는 건 1년에 몇 번 없는 축복이지요....흐흐.
그래서 감은사지와 괘릉, 그리고 달빛아래 고요한 황룡사지에도 가보고, 아. 가보고 싶은 곳이 너무 많습니다. 정말 몇 달만에 가보는 경주가 되겠군요.
아는 분들께서 보름날이라구 괘릉에서 달빛에 차도 마시고 논다는데 가볼까 싶기도 하고...

그래서 토요일 근무마치고 곧장 경주로 뜰 생각을 했었는데,....

코엑스앞에서 프랑스랑 붙는 축구도 보고싶고.
(저번 잉글랜드와의 경기는 코엑스앞 대형전광판앞에서 봤는데, 집에서 혼자보는 것보다 더 재밌고 흥분되더라고요)

고민고민...


앗 하석준님의 아비타가 바뀌셨군요...빛이 절묘해서 램브란트화법을 연상하게 하는군요....
건강하게 잘 다녀오시고 좋은 작품 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아비타가 멋있길레 그냥 한마디 적어 봅니다..

하석준님의 댓글

하석준

아내가 전의 아바타사진이 인상쓰고 있어서 보기싫다고 하길래

지금 아바타사진으로 바꾸려고
흑백전환도 해보고 이러저리 바꾸면서 어떠냐고 자꾸 물어봤더니 하는 말이...

"하여튼 남 눈은 어지간히 의식한다니까..."

엉엉....지가 바꾸라고 해놓고는....

박재한님의 댓글

박재한

인용:
하석준 님께서 작성하신 글
아내가 전의 아바타사진이 인상쓰고 있어서 보기싫다고 하길래

지금 아바타사진으로 바꾸려고
흑백전환도 해보고 이러저리 바꾸면서 어떠냐고 자꾸 물어봤더니 하는 말이...

"하여튼 남 눈은 어지간히 의식한다니까..."

엉엉....지가 바꾸라고 해놓고는....



멋지군요...
그러나 왠쥐... 쓸쓸함이 배어있읍니다.
철이른 <가을 남자>버전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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