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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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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이명석
  • 작성일 : 05-09-22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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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산에 거주하고 있는 이명석입니다.

저의 회사에서는 일년에 서너번씩 토익시험을 봅니다. 어제가 시험친 날이었어요.
토익 시험 첫번째 파트는 그림을 보고, 그림을 설명하는 문장 네개중 하나를 고르는 것입니다.
그런데 다섯번째 그림이 한 여자가 카메라 포커싱하는 장면이었습니다.
귀를 쫑긋 세우고 들어야 할 때에 저는 카메라 기종이 뭔지 그것만 들여다 보고 있었습니다. ㅜ,.ㅜ
미놀타 FX-***이였던 것 같습니다. 혼잣말로 "미놀타 무시기네" 하는 사이 문제 다 지나가 버렸더군요. 난감했습니다.
이게 바로 병이겠지요? 일명 장비병 비스무리한거...

얼마전 leica R6.2+summicron50mm를 구입하였습니다.
여태까지는 니콘을 사용하다보니 느낌이 많이 다르더군요.
구도랑 노출까지 다 맞춘 상태에서 와인더를 감는 걸 계속 잊어버려 몇몇 좋은 장면을 지나쳐 버렸습니다.
구입전 주로 사용했던 바디인 F6를 사용하는데, 그건 와인더를 감을 필요가 없으니까요.

지금 하고 있는 고민은 F6를 방출하고 M-body를 영입할까 합니다. 어떨까요?

제가 바라다 보고 있는 것은 M3,M6,M7,MP입니다.
금전적인 부분만 해결된다면 M7 또는 MP를 가지고 싶지만 렌즈랑 바디를 생각하면 많이 모자를 것 같기도 합니다.
기계식이냐 아니면 전자식이냐가 또다른 고민거리를 제공하지만 두 바디중 하나라도 제 손에 들려진다면 행복할 것 같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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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영길님의 댓글

박영길

아마 행복해질겁니다 저도 니콘 캐논 다거치고 라이카까지왔는데 완전기계식을 써면서
사진 찍는행복을 느낍니다

홍건영님의 댓글

홍건영

F6... 버리기에는 아까운 바디 아닌가요?

어쩌면 마지막 필름 플래그십 바디가 될지도 모르는데요

김순원님의 댓글

김순원

F90X을 썼었는데 막강한 최첨단기능(F6에 비할바는 아니지만...)으로 사진찍기는 정말 편하고 좋지만 문득 내가 찍는게 아니라 카메라가 찍는다는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 그래서, 모두 처분하고 지금은 조리개우선기능도 없는 완전수동카메라를 애용하지요... 저의 경우 M을 산다면 MP를 사겠습니다... 블랙으로요... 갖고 싶어라... ^^

이명석님의 댓글

이명석

김순원님께서 말씀하셨듯이 F6는 저에게 사진찍는 즐거움의 반 이상을 가져가 버렸습니다.
처음 이 녀석을 들었을 때 무한한 믿음을 주더군요.
하지만 몇 롤의 필름을 찍고 난 뒤, 저의 역할이 무엇인지 모르겠더군요.
주객 전도라고 해야할까...

아무튼 좀 더 고민을 해보고, 많은 조언을 구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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