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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도 험난한 두타산..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안승국
  • 작성일 : 05-09-2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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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열차 타고 동해에서 내려 두타산 등반을 시작 했다..두타산 정상부근에서 왼쪽 무릎이 시큰거리더니 조짐이 좋지않아 청옥산등반을 포기하고 박달령에서 곧바로 하산을 했다..아~! 그 하산길이 지옥의 길일 줄이야...곧바로 오른쪽 무릎까지 이상이 생기더니 통증이 오기시작한다...
끝도 없는 긴 급경사의 돌길이다..

이렇게 무릎이 손상되나 보다..어떻게던 내려가야한다...라고 되내이면서..
그리도 험난하기도 하고 길 줄이야...그의 5시간정도를 기다싶이 내려왔다...

다 내려와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식당 주인이 하시는말이 박달령에서 내려오는 길은 인연이 닿아야 가능하다 하는군요...

청량리에서 버스를탔다. 타자 갑자기 추워진다 등반시 입지도 않았던 점퍼를 꺼내입었다. 뱅뱅사거리에서 내리니 오한과 경련이 난다.
몸이 떨려 걷지도 못하겠다..다시 베낭을 열고 외피 점퍼까지 입고서 걷는다..무릎의 통증이 심해 집가지 5분도 안걸리는 거리인데 그리도 멀게도 느껴졌다...

그렇게도 험하고 긴 두타산 산행길에서 .... 그래서 사진은 별로 못찍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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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선근님의 댓글

김선근

시원한 풍경사진, 오붓한 식사 사진, 해맑은 꽃사진 잘 보았습니다만, 무릎통증이 문제인것 같습니다.
무릎 연골을 다치신듯한데, 저도 수없이 많은 많이 격었었고,지금은 산행을 삼가합니다.
우선 급하신대로 염증이 생기면 안되니 소염제를 구하셔서 응급 처치 하시고, 안정된 치료로 무릎이 회복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이 무릎란게 사용안하면(무리하게) 괜찮다가 심하고 사용하면 또 재발합니다.^*^

유성우님의 댓글

유성우

고생하시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젊은사람들은 그래도 몇일이면 낫는데 아무래도 어르신들은 산행에서 무릎을 많이 생각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팡이를 2개씩 가지고 다니는 사람도 있습니다. 올라갈때는 별 도움이 안되지만 내려갈때는 무릎이 받는 저항을 많이 반감시켜 준다더군요.
빠른 쾌유를 빕니다.

이문수80님의 댓글

이문수80

그 고통스럽던 긴 시간을 짐작합니다.
저도 무리한 장비를 메고 지리산 정상에 올라 갔다가 기어서 내려 온 적이 있습니다.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박대원님의 댓글

박대원

큰 일 나실 뻔 했습니다.
산행도 좋고 사진도 좋지만 건강이 먼저겠죠.
속히 회복하시길 진심으로 빕니다.

freeoj김영재님의 댓글

freeoj김영재

저도 두타산갔었던 기억이 나네요..겨울이라 저도 정상부근에서 갑작스런 마비증상이 생겨 아주 큰일날 뻔 했었죠...
산행..항상 조심하시고...좋은 사진활동하시길 바랍니다..^^

박 민영님의 댓글

박 민영

고생하셨네요. 지난 8월 지리산 종주할때 제 무릅이 그랬습니다. 거의 10시간이 넘게 절뚝거리며 걸었지요. 특히 내리막길에서는... 종아리에 염증이 생겨 약먹고 아직도 무릅에서 가끔 걸리적거립니다. 그래도 내일 또 산에가기로 했습니다. 홍성에 있는 용봉산. 작아도 아기자기한 재미가 있는 산이지요.

임규형님의 댓글

임규형

그 경황에도 사진을 만드셨군요.
정말 건강하셔야합니다.
쾌차하셨지요?

산에 오르려하는데 단단히 준비하고 잘해야겠군요.

이영준님의 댓글

이영준

고생은 하셨지만 그래도 무사히 하산하셨으니 다행입니다.
완전히 쾌차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임병훈님의 댓글

임병훈

선배님, 이제는 좀 괜찮으신지요?
선배님처럼 몸이 날렵하신데도 그렇게 고생하셨으면
충분히 쉬어주시고, 사후관리에 신경을 쓰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계속 괴로우시면 관절 잘 보는 병원에도 한번 가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탈 없이 쾌차하시기만을 빌겠습니다.

안승국님의 댓글

안승국

모두들 염려덕분에 오늘아침은 가뿐한 기분입니다. 천천히 걸어보니 근육통 외에는 나아진것 같읍니다..계단만 조심하면 천천히 풀어질것 같읍니다..이제는 무리한 도전은 신중해야 겠다는 마음입니다..모두들 건강에 유의하시고 감사합니다.

박상욱님의 댓글

박상욱

무사히 내려오셨다니 다행이시네요. 저는 예전에 산에서 발을 헛디뎌 떨어져서 발목이 삔
적이 있는데 그때 같이 간 친구들이 저 때문에 많이 고생했죠. 친구들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느낀
산행이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 얼릉 쾌차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풍경사진 잘감상했습니다.

하효명님의 댓글

하효명

안승국님, 큰 고생하셨습니다. 빨리 쾌차하시기를 빕니다.
오래 된 차일수록 안 움직이면 시동이 잘 안 걸리는 것 같습니다.
산행시 양손에 스틱을 쥐면 팔이 약 30%정도 거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특히 무거운 베낭을 메면 뒤뚱할 때 중심 잡기가 어려워, 돌 밭 같은 곳을 걸을 때는 스틱이 필수품인 것 같습니다. 가볍고 튼튼한(티타늄 합금 같은) 좋은 스틱일 수록 좋습니다.
올라 갈 때는 두 스틱을 동시에 앞 발 옆을 짚으시고, 내려 올 때는 앞 발 한 자 정도 앞을 짚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스틱 사진 한 컷 올립니다.

노명우님의 댓글

노명우

하체는 현대인들이 소홀하기 쉬운부분이죠. 올라갈땐 어떻게든 올라가는데. 문제는 하산시에는
체력이 올라갈때 떨어진데다가 하체근육이 부실할시 상체와 배낭의 무게를 이겨낼수가 없는거죠.
저도 웨이트운동전 등산하다가 하산시에 그런고통을 많이 겪었죠. 그러나 지금은 하산시 조금도
걱정없이 다닙니다. 하체근력운동 많이 하시고 다시한번 등산에 도전하시죠. 빠른 쾌유빌겠습니다.

민병규님의 댓글

민병규

공감이 갑니다
저도 그렇게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최근에 그런 증세가 나타나더군요
3년전쯤에 도봉산 겨울산행을 했는데 내려올때 무지 고생했습니다
그런데 그후부터는 야트막한 산도 올라갈때엔 괜찮은데 내려올때엔
왼쪽 무릅에 통증이 생겨 무척 조심스럽고 힘들게 느껴졌었지요
그러다가 스틱을 구입하여 (한개만 사용) 많은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처음엔 그깟 스틱이 무슨 효험이 있겠냐하며 무시했었는데 그게 장난이 아니더군요
또하나, 현재 많이 나와 있는 무릅보호대를 구입하여 무리가 가는 왼쪽 무릅에만
착용을 하고 산에 오르내리는데 정말 별거아니게 생긴게 사람 놀라게 합디다
아뭏든 나이가 들어가며 몸속의 윤활유가 자꾸만 메말라 가서 그런지
한두가지 신경이 쓰이는게 아닙니다
즐겁고 활기찬 생활 유지를 위하여 다들 건강관리 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승국님의 댓글

안승국

이번에 스틱한개를 유지했는데 2개가 필수이겠구나 하고 느꼈읍니다....염려해주시는 회원님들 감사합니다....이제는 이상한 통증은 없고 근육통만 있읍니다...그래도 계단은 아직 조심해야 겠읍니다....무릎 보호대도 하나 구입해야 겠읍니다...

하효명님의 댓글

하효명

자동차가 경사를 올라 갈 때는 엔진이 좋아야 하고, 내려 올 때는 타이어와 브레이크가 좋아야 하듯이 사람도 산을 올라 갈 때는 심장이, 내려 갈 때는 다리와 신발이 좋아야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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