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일찍 서둘러서 등산을 나갔죠~
어제 저녁에 결정 하구요~
여자친구랑 요즘은 마땅히 갈곳도 없고 그래서요^^;;;
산이랑은 별로 안친한지라 한라산이후(고등학교때)
처음으로 산행을 결심 했습니다~
신발은 나이키 운동화^^;
복장은 카고바지에 점퍼^^;
일단은 복장부터 불량스럽죠~
아무튼 아침일찍 산성입구까지가서
어제 네이버로 검색한 원효봉을 향했죠~
아무것도 모른지라 카메라 목에걸구 땀 삐질삐질...
일단은 공기두 좋구 처음 30분은 즐거웠습니다~
그이후...경사는 급속히 가파르고 돌계단을 걸어가다보니
박목,발가락이 욱신욱신~여자친구는 빨리오라 연신 손짓을하구요~
원효봉과 백운대의 갈림길에서
여자친구 왈 "여기까지 왔는데 백운대까지 가야지"
거기서부터 1시간30분...지옥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나오는 풍경을 보면서
몇번이고 되돌아가고 싶었지만...
일단 정상까지 가기로 결심하고 위문을 지나 백운대 꼭대기까지...
태극기가 정상에서 펄럭이구 연신 야호^^야호^^
외쳤지만 메아리는 없더군요~
지금까지 보아오던 경치와는 솔직히 차원이 다르더군요~
높은곳에서 내려보는 풍경은 실로 황홀하기까지 했답니다~
올라오길 잘했지하면서 다시 카메라를 꺼내어
연신 찍어댔죠~
내려오면서 여친과 쉬는 날마다 등산하기로 약속을하고
일산으로 발을 돌려 돼지갈비 3인분올 요기(--;;를 때우고
집으로 왔습니다~
지금까지 취미라면 음악감상,영화보기...이런것이었지만
오늘이후로는 등산으로 결심했습니다~
회원님...혹시 산행을 많이 하신분 계시면
아니면 취미로 즐기시는분 계시면 서울에서 가까운곳으로
추천바랍니다^^
산행시 주의점도 말씀해 주시면 고맙구요^^
저녁시간이 늦은 관계로
오늘은 인사를 다르게 해볼까합니다~
안녕히들 주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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