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년전 쯤에 그 때 직장을 그만두고
경남 합천 해인사 앞에서 2달 정도 지낸 적이 있습니다.
수채구멍으로 엄지손가락 한 마디만한 청개구리가
드나들던 그런 집에서-_-

그 때, 판각을 업으로, 그리고 팔만대장경 재현을 평생의 목표로 갖고 계신 분과 함께 지냈는데....

그 때 백열전구 불빛 아래 고무망치와 나무칼을 쥐고
글자 새기던 기억이 새록새록 날 때가 많습니다.

지금은 ,.... 주 관심분야가 '사진'으로 옮겨왔지만,

뭐랄까. 지금은 알려고 발버둥치지만,

그 때는 많은 것을 느끼고 즐기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그 때가 좋았던 것 같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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