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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의 라이카 동호인 분들 만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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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윤광준
  • 작성일 : 03-08-23 14:54

본문

< 잘 찍은 사진 한 장 >을 쓴 윤광준 입니다.
저 역시 오랜 라이카 유저로서 라이카 클럽의 열정과 진지한 작업에 도움 받고 있는 동호인의 하나입니다. 여기에 올라온 여러분 들의 글을 읽고 의외로 많은 분들이 여전히 흑백사진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지속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라이카의 진정한 매력은 흑백 사진에 있다고 믿기에 라이카와 흑백사진은 동의어 처럼 생각합니다. 그러던 차에 최근 흑백 사진 작업을 할 수 있는 작업실을 열게 되었습니다. 물론 나 만의 개인 작업실이지만 흑백 사진에 관심 있는 라이카 유저에게 일부 개방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좋은 가치는 공유하고 확산 될 수록 큰 힘을 발휘한다는 개인적 소신의 결단이기도 합니다. 촬영의 단계에만 머무르는 대부분의 라이카 유저들에게 직접 사진 제작의 즐거움과 이를 통해 삶을 기록하는 작업으로 승화시키길 기원합니다.

가급적 일산의 라이카 유저 분 가운데 흑백사진을 해 보고 싶으신 분들은 연락주십시오. 왜냐하면 작업실은 필요 할 때 아무 때나 쉽게 드나들 수 있어야 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예약 시스템을 이용하면 24시간 작업도 가능합니다.

흑백사진에 대해 전혀 몰라도 관계 없습니다. 열정과 시간을 조금 만 투자 할 마음이 있으시다면 나머지는 제가 도와드리겠습니다. 필요한 강좌와 작업 가이드 프로그램도 준비했으니까요.

작업용으로 준비 한 라이카 확대기 V35로 라이카의 매력을 확인 해 보시기 바랍니다. 기존 렌탈 암실의 번잡스러움과 시간적 제약을 피하기 위해 회원제로 운영하며 1일 2인 이상은 받지 않습니다.

욕심이 있다면 라이카 유저들과 라이카의 명성에 걸맞은 좋은 사진들로 아날로그의 가치를 공유하고 싶습니다. 사진으로 접근하는 세상에 대한 인식은 신도시 일산의 척박한 문화 현실에 대항하는 작은 시도라 생각하셔도 좋습니다.

라이카를 가졌다는 동질성 하나로 친근하게 느껴지는 라이카 클럽의 여러 분들과의 교류를 환영합니다.

위치는 국립 암센터 근처 정발마을 2단지 부근입니다.
011-767-3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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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최준석님의 댓글

최준석

'소리의 황홀'을 읽고 중고 lp와 린의 텐테이블을 구입하였고 생활 명품산책을 읽고선 도이터색과 미제 벨트, 빅토리녹스 칼을 수집하게 된 사람입니다.
물론 '잘 찍은 사진 한장'도 잘 읽었고요..
윤광준님도 라이카 매니아이셨군요.
아날로그 세계에서 또 이렇게 만나 뵙게 되여 영광입니다.
다음 저서도 기대되는 상황에서 이렇게 나마 인터넷 공간에서 만나뵙게 되니..
인터넷 참 좋습니다.
이번 뽐뿌는 따를 수가 없어 아쉽군요..일산이라...
부디 추진하시는 작업이 잘 되길 바랍니다..
점점 더 아날로그에 오타꾸가 되여가는...최준석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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