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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자답] Summaron 35mm 2,8과 3,5 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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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김병인
  • 작성일 : 03-08-31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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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게 조리개 수치만 다른 것인지 아니면 광학적인 특성이 다르게 나타나는지요?
더블가우스 설계는 같은 것 같은데 렌즈의 구경도 2,8이 크고 더 후기에
제작되었더군요. 특성상 어느쪽을 선호하시는지 회원여러분께 여쭈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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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인님의 댓글

김병인

일본 사이트와 미국의 photo.net을 통해 몇가지 자료를 얻어 정리해보았습니다.

Summaron 35/3,5 렌즈는 1956년에 이보다 10년 앞서 발표된 스크류용
스마론을 M-mount용으로 개조한 것이라고 합니다. 렌즈의 구성은 4군6매이며 원래 M3가 50밀리 화인더이므로 이 프레임을 35밀리로 낮추기 위한 attachment를 장착하여 생산했습니다. 이 attachment는 DR summicron의 접사용과는 용도자체가 다르므로 호환성이 없습니다.
이 렌즈보다 조리개가 더 밝은 Summaron 35/2,8렌즈가 이후에 발매되었는데 사용자들은 3,5가 2,8보다 더 샤프한 해상도를 보여준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런 평가는 아주 미묘한 차이이므로 결과적으로는 큰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썼을까요...^^

생산된 년도는 1956년부터 1960년까지 모두 19159개가 생산되었다고 하네요. 엘마의 생산양에 비하면 1/15정도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3,5와 2,8의 차이는 attachment에서도 납니다.
3,5의 attachment에는 E. LEITZ WETZLAR 로고가 있고 2,8에는 없습니다. 3,5의 attachment는 나사만 풀면 착탈이 가능하지만 2,8은 붙박이라고 합니다.

이 렌즈는 결정적으로 역광에 약하다고 합니다.
이점은 렌즈의 코팅이 단면코팅이라서 그렇다고 하는데 따라서 사용시
후드의 사용이 필수적이라고 합니다.

사용하는 후드는 IR00A, ITD00 두가지를 쓸수 있습니다.
이것은 Summicron 50mm와 같은 후드라고 합니다.
이 두가지 후드사이에도 몇가지 차이가 있다고 하는데 어떤 차이인지는 일본어 실력이 짧아 정확히 옮겨드리지 못하겠습니다.

미국의 사용자들이 쓴 글을 읽어보니 대부분이 Summaron과 Summicron의 화질 차이를 못느낀다...밝은 조리개를 필요로 해서 Summicron, Summilux를 샀지만 인화해보니 별차이 없더라 뭐 그런 내용이 주된 것이었고,
구조상 거의 팬케이크처럼 납작한 Summaron의 휴대성과 해상도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습니다. 다만 아까 지적한 역광, 또는 사광에 약한 점과 해상도는 좋지만 Summicron 보다는 떨어지는 contrast등을 단점(?)으로 지적하더군요.

가격정보로는 일본내에서 거래되는 A급 중고(attachment포함)가 6만, 7만엔정도의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물론 attachment없는 제품은 좀더 싸더군요.
그리고 제 카메라에 마운팅 해본 결과 M6에서 프레임이 50밀리로 뜹니다.
이것은 외부에 attachment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겠습니다만, 그보다는 M3용으로 개발되어 아마 frame을 전환해주는 레버에 물리는 부분이 당시에 설계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더 정확할 것입니다.

가볍고 우수한 성능에 가격까지 저렴한 렌즈 Summaron에 대한 독학결과입니다...
첨가해주실 내용이 있으시면 부탁드리겠습니다.


참...제가 사용하는 렌즈는 attachment(eye)가 없는 M mount Summaron 35 f3.5 입니다.
이 렌즈는 또 eye가 있는 것과는 다른 시리얼인가 봅니다.
일련번호도 자료에 있는것보다 훨씬 빠릅니다.
아마 다른 자료도 뒤져봐야 할 것 같습니다.

몇가지 자료를 더 찾아서 첨가 합니다. (이하 일본어 번역 <--허접이라 죄송)


M2 바디가 제조되기 시작한 것은 1958년, 그 이전에 제조된 M마운트 스마론 35밀리를 M2이후의 바디에 장착하면 50밀리 프레임이 나온다.
이것은 35밀리 브라이트 프레임을 가진 바디를 고려치 않았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M2등장 이후의 스마론 35밀리 3.5는 이러한 점을 개량하여 35밀리 프레임이 나타난다.
'爪'에 처리가 되어있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역자주: 이건 무슨 뜻인지 잘 이해되지 않지만 렌즈에 뭔가 추가된 부분이 있는듯 합니다.)
단지 대응 기종의 제조번호는 라이츠사가 분명하게 밝히고 있지 않다. 종래의 M 마운트 스마론 35밀리 3.5를 구입하는 경우에는 M2 이후의 바디에 대응하는지 실제로 마운트 하여 프레임이 연동하는 지 확인할 것을 강력히 권한다.

-----> 이 부분을 참고로 보면 제가 가지고 있는 제가 가지고 있는 54년산이나,
혹은 일본사이트에 실린 55년산 스마론이나 모두 공통적으로 프레임 연동이 되지 않는 것으로 보아
58년 이후에 생산된 스마론은 프레임 연동이 된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녹색의 재현성, 묘사력의 섬세함, 촛점이 맞았을때 입체감등 이 세가지에 의해 최상의 묘사력을 약속하는 렌즈다. (정말 이런 찬사를 하다니...)
초여름 산악지대에 올라가 눈 녹은 물, 싹트는 식물과 같은 새로운 생명들이 가지는 에너지를 담아내는 데 최적의 렌즈다...(말이 어려워 개략적으로 번역했습니다. 저의 한계입니다.ㅠ.ㅠ)
공기중에 떠도는 긴장감을 더하는 경우는 L 마운트 35밀리 f3.5 스마론쪽이 더 우수할지도 모르겠다.(이건 또 무슨 뽐뿌일까요) 다만 f3.5라는 개방치에서 한단 더 어둡다는 이유때문인지 경원시 되어 과소평가되는 것은 유감인 렌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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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결론을 내리게 되면
Summaron의 경우 조리개값 3.5나 2.8이나 모두 훌륭한 렌즈임에 분명하다는 것에는 반론의 여지가 없을 듯 합니다.
물론 라이카사의 대부분의 렌즈들이 모두 나름대로의 개성을 가지고 훌륭한 성능을 보여주는 것에는 이견이 있을수 없지만
수마론은 저의 경우 처음 만져보는 렌즈라 자료를 뒤적일수 밖에 없었고, 이런 자료를 찾아보는 와중에 많은 공부가 되는 것 같습니다.

두서없이 정리한 글이지만 스마론이라는 렌즈에 대해 궁금하셨던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이명근님의 댓글

이명근

음 저도 35mm3.5 스마론을 쓰다가 스미크론으로 왔는데요..

음 제.. 스마론은 35mm 화각대로 나왔거든요. M6입니다.

렌즈가 어두운것이 조금 문제이지 아주 만족스러운 렌즈였습니다.

스미크론보다 떨어진다는 평도 있으나..체감할수는 없었습니다.

지금 쓰는 스미크론(asph) 보다 색감도 강렬하것과는 조금 틀리게

진하다?..아.구수하다가 어울리겠군요..

구수한 색감을 보여 주었고 흑백작업을 많이 한지라..

흑백에선. 조리개가 5.6이상만되면 톤, 샤프니스 콘트라스트 만족 스러웠습니다.

개방에선 조금 안좋은것이 보였습니다.

..^^

김우경님의 댓글

김우경

인용:
이명근 님께서 작성하신 글
음 저도 35mm3.5 스마론을 쓰다가 스미크론으로 왔는데요..

음 제.. 스마론은 35mm 화각대로 나왔거든요. M6입니다.

렌즈가 어두운것이 조금 문제이지 아주 만족스러운 렌즈였습니다.

스미크론보다 떨어진다는 평도 있으나..체감할수는 없었습니다.

지금 쓰는 스미크론(asph) 보다 색감도 강렬하것과는 조금 틀리게

진하다?..아.구수하다가 어울리겠군요..

구수한 색감을 보여 주었고 흑백작업을 많이 한지라..

흑백에선. 조리개가 5.6이상만되면 톤, 샤프니스 콘트라스트 만족 스러웠습니다.

개방에선 조금 안좋은것이 보였습니다.

..^^



M3 에 Summaron 2.8 (with eye) 쓰고 있읍니다.
개인적으로는 (순전히 개인적 의견) Summicron 보다 좋아 합니다.
이유?
정말이지 꾸수합니다, 기타 렌즈로서의 객관적 능력(?) 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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