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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박물관에서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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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하석준
  • 작성일 : 02-05-26 10:56

본문

어제, 경주에 계시는 어느 지인의 고택에서 얻어자고...(신라시대의 우물이 있더군요)

경주박물관 미술관에 있는 PC에서 글을 올립니다.

꽤 공을 들였군요.

어쨌든, 예전에 햇빛아래 버려져있다는 느낌을 받던 석조유물들과
본관 뒤편, 아무도 발길을 두지 않던 곳에 있던
경주읍성출토 사암석조입상 등이 건물내에 보관되게 된건 아주 다행스럽습니다. 사실, 이 입상은 학계에서는 상당히 평가가 높게 되는 반면에 인기는 없는 것 같더라고요.
1층에서는 철와골 불두가 비중있게 전시된 것 같고요....

그 이외에도,

특별전에는 대구박물관에 있던 선산출토 금동 관음보살상이 임시로 와있는건지 아예 경주박물관으로 옮겨온 건지는 모르겠습니만....여기 있고요....

미륵반가사유상(78호) 또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이쪽으로 옮겨져 있었습니다.
천정의 구조로 봐서는 임시로 와있는 것은 아니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만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국립박물관소장'이라고 되어 있는 걸 봐서는 아닌것 같기도 하고요. 장기대여되었는지도 모르겠네요...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감은사지 서탑에서 나온 사천왕상이 새겨진 사리함,사리장엄구가 보존처리를 끝내고 전시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동안 사진으로만 보아왔는데, 이것을 본 것만 하더라도 이번 경주행은 그 값을 하고 남은 것 같습니다.
사실, 감은사지 사리함은 공개되었다는 얘기를 못들었기에 더욱 기뻤습니다.
정말 황홀했습니다.^^;

마치 사천왕사지 사천왕상의 완전판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그 이외에 서악동고분의 신장상이 새겨진 문이 눈이 띄었고요.
장창골 미륵삼존 가운데 보살상 두 점은 일본 명품전에 대여되어 있군요.
이차돈순교비가 예전의 본관 구석에 있던 것이 비중있게 전시되어 있군요.


그리고, 신라 왕경의 미니어쳐는 대단히 흥미로왔습니다.

반월성, 전랑지, 안압지, 영묘사, 재래정, 첨성대, 황복사와 능지탑까지 표현된 왕경이었는데,
능지탑을 넣을거면, 조금더 내려와서 선덕여왕릉과 사천왕사,망덕사 까지 표현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더군요.

미술관 덕분에 몇 번은 더 경주박물관에 따로 와봐야 할 것 같군요.

이제 나가서, 뒷편의 고선사지 석탑에 가봐야겠습니다.
추천 0

댓글목록

이병년님의 댓글

이병년

꾹임다.

사천왕사와 사천왕상의 완결편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라....
글을 보는 꾹의 온몸에도 전율이 느껴지는 듯...
사고만 안쳤어도 어떻게 해볼 것을...
암튼 사고쟁이라니까요 꾹은....

여행 잘 마치고 무사히 귀경하시길 바랍니다.
그래야지...



꾹~

이광진님의 댓글

이광진

앗... 저는 지금 업무차 포항에 내려와 있는데요... 잠은 보문단지에 있는 한화콘도에서 잘 예정입니다... 일때문에 와서인지 카메라는 들고 왔는데 도저히 사진찍을 시간은 나질 않는군요... 조금만 더 빨리 이 글을 보았다면 운영자 님을 타지에서 뵐 수 있는 좋은 기회였을텐데 아쉬움이 남습니다...

cooki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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