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잦은질문모음
  • TOP50
  • 최신글 모음
  • 검색

Forum

HOME  >  Forum

Community

어제 소백산 도솔봉에 갔었습니다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권기주
  • 작성일 : 02-05-27 19:30

본문

어제 소백산 철쭉제를 맞이하여 소백산 도솔봉에 올랐었습니다. 코스는 영주시 풍기읍 전구동 코스를 택하였는데, 이 코스는 급경사가 심하여서 많은 사람들이 찾지 않는 코스입니다. 이곳을 택한 이유는 급경사이지만 빠른 시간에 정상까지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중간에 십리반석이라는 거대한 암반이 있으며, 중간 중간 계곡으로 물구경과 조그마한 폭포가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입니다. 이곳으로 들어가는 길은 백동으로 들어가는 방법과 옥녀봉 휴양림 그리고 소백산 온천 쪽에서 들어가는 길이 있습니다. 길을 따라서 들어가면 도솔사 까지 가기 이전에 마을 회관 근처의 공터에 차를 주차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도솔사 이후까지 차로 갈 수 있는데 만약 다른 차가 주차하고 있거나 교차하지는 못하니까 마을 회관 근처에 주차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제는 이미 남쪽으로 향하고 있는 코스라서 철쭉이 완전히 지고 몇 송이 뿐이어서 철쭉 구경은 하지 못하였지만 사람들이 자주 다니지 않은 코스라서 길 옆의 야생화는 아주 좋았습니다. 그런데 저는 라이카에 28-70만을 끼우고 갔기에 작은 야생화를 찍기에는 무리가 있었습니다. 지난 5월 4일에 소백산 비로봉에 올라갔을 때 일박을 한다고 하면서 많은 장비를 가지고 올라 5월 5일에 내려올 때 무릎관절이 아파서 고생한 기억이 있어서 라이카 한대만 달랑 들고 올라가서 야생화를 보고도 찍지 못하고 내려와서 아쉬움이 컸습니다. 사진은 기다림과 준비의 미학이라는 것을 인식하면서도 아픈 무릎 때문에 어쩔 수 없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은 이러한 후회는 하시지 마시길....
정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으며, 죽령에서 올라오신 분들의 말씀은 철쭉이 좋았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집에 와서 뉴스시간에 보니 연화봉, 비로봉, 국망봉 쪽에는 아직도 철쭉이 무척이나 좋더군요. 혹시 사진을 찍으실 분은 빨리 가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태백산을 다녀온 사람의 이야기로는 아직 만개를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 정도가 좋을 것이라고 하더군요.
좋은 사진을 많이 얻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무릎이 아프신 분은 전구동 코스를 선택하시지 마시고, 다른 코스로 도솔봉에 올라보세요. 소백산의 일품은 도솔봉입니다. 주저하지 마시고 선택하셔도 좋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주에서 권기주.
추천 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개인정보처리방침

닫기

이메일무단수집거부

닫기
닫기
Forum
Gallery
Exhibition
Collection
회원목록
잦은질문모음
닫기

쪽지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