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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사한 저의 라이카,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이용규
  • 작성일 : 06-01-08 12:44

본문

안녕하세요. 이용규입니다.

그냥 일요일이라 늦잠이나 잘 껄, 왜 한강으로 출사를 나갔는지 후회 막급입니다..
빠지게 된 과정이야 말하면 속상하니 그만 두구요...
한강에 빠져버린 저의 라이카 장비들을 어떻게 해야하는지요?

M바디 두개중에 하나는 정신없는 중에서 물에 젖지 않게 버둥거리는 바람에 별로 젖지 않은 듯 싶은데..다른 하나는 많이 젖었습니다. 뷰파인더가 뿌옇습니다. 렌즈는 아직 문제가 있어 보이지 않는데... 이 또한 알 수 없구요..

저희 집에서는 얼음물에 익사하여 떠내려가지 않은 것을 다행이라 생각하라고 하지만.... 그래도 마음이 그렇질 않네요.

너무나 어쳐구니 없는 실수라 여쭙기도 쑥스럽습니다.

즐거운 일요일 보내시고..무리한 출사는 저의 경우를 본보기 삼아 자제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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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용준님의 댓글

김용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을 당하셨군요.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어디에선가 본 거 같은데 그럴 경우 드라이어등으로 말리려 하지 말고 깨끗한 물에 담근상태로 수리점에 가지고 가시는 게 좋다는 글을 본듯 합니다.
위 글도 정확한 거는 아니니 우선 중앙카메라의 김학원 사장님의 핸드폰 번호를 올리니 전화 상담을 먼저 하심이 좋을 듯 합니다.
물론 일요일이라 수리점도 쉬고 있을 거 같아서....
핸드폰 019-323-0703 / 02-774-0703 입니다.

이상제님의 댓글

이상제

같은 라이카 유저로서 먼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한강이라면 해수가 아니라 담수이므로 그나마 불행중 다행인 것 같습니다.
카메라 내부 금속재질의 부식은 물에 젖은지 1주일 정도 후부터 진행된다고 하므로
김용준님 말씀대로 비닐 봉지에 깨끗한 물에 담궈서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수리점에 갖고 가셔서 완전 분해후 청소, 재조립하시면 됩니다.

양정훈님의 댓글

양정훈

전 핸드폰을 물에 한번 빠뜨린 적이 있었습니다. 안팍을 세밀히 닦아 내었는데도 먹통이 되더니,
한 열흘 지나서 저절로 통화가 되었습니다. 지금도 그 핸드폰을 잘 쓰고 있습니다.

라이카의 경우, 내부 노출계에 전자회로가 많아 한동안 노출시스템에 문제 있을 것 같지만, 오버홀 후 습기가
완전히 빠지면 정상 작동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바다에 빠진 것이 아닌한, 물에 다시 담구는 것은 젖지 않은
부속까지 새롭게 젖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할 것 같습니다. 속 상하시겠지만, 주변의 위로말씀데로
몸 다치지 않은 것을 오히려 천만 다행으로 생각하시면 마음이 편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힘 내십시요!!!!

이용규님의 댓글

이용규

답글 주신 여러분들의 위로 및 도움 말씀 감사합니다.

신규식님의 댓글

신규식

안좋은일이 있으면 좋은일이 따르게 마련입니다.
오버홀할 기회가 왔군요.
노출계가 없는기종이라면 훨씬 간단하겠네요.
노출계있는 기종이면 당연히 밧데리와 분리시키는것이 우선이겠구요.
민물에 잠시 빠진것이니 큰 고장은 없을것이라 생각드네요 기술자는아니지만요.
오버홀후에 훨씬 좋은 컨디션 찾을수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더 좋으일도 곧 생기구요.

임병훈님의 댓글

임병훈

새해 벽두부터 액땜을 크게 하셨습니다.
사진을 열심히 찍다 보면 별일이 다 일어나지요.
저도 전에 설악산 가서 계곡물을 돌 딛고 건너다 찍 미끄러져 들고 가던 카메라 깨지고 팔꿈치까지 깨진 일이 있는가 하면,
강화도 바닷가에 삼각대 거치하고 촬영중에, 같이 데려간 둘째아이(당시 6세)가 개펄 깊은 물골에 빠지는 걸 먼 발치에서 보고
정신없이 달려가 건져낸 일도 있습니다. 나중에 보니 삼각대가 넘어져 RZ67 파인더가 찌그러졌더군요.
그 일이 있은 후로 작은 아이는 어디 한군데 다치는 일 없이 잘 컸습니다.
그러니 이교수님도 큰강 엄동 물에 무병장수 보증하는 길한 목욕을 하고 나왔다고 생각하셔도 별 틀림이 없을 겁니다.^^
카메라가 물에 젖은 것도 돌에 찧어 찌그러진 것보다는 훨씬 덜 가슴아픈 일이고 말이지요.^^
새해인사 시원하게 한번 받았다고 생각하시고, 젖은 카메라 잘 말려서 좋은 사진 많이 박아내시기 바랍니다 ㅎㅎ..

그 와중에도 카메라 젖지 않게 바둥거리셨다는 설명에 껄껄 웃었습니다.
제 딸아이도 그 작은 키의 두세 길은 좋이 되어보이는 물에 빠져 얼굴 앞면만 내놓고 허우적거리면서도
새로 사 신은 빨간 구두 한짝을 손에 꼭 움켜쥐고 있었습니다. 정신없이 건져내 팔에 안았는데 이녀석 첫마디가
"구두 하나 저기 빠졌어!"였다는 사실...^^

공 명님의 댓글

공 명

핸드폰이 물에 빠졌을 때는 그 물을 비닐이나 기타 봉지에 담아 핸드폰을 물에 넣어 수리점에 가져가는게 오히려 더 낫다고 하는 얘길 들었습니다. 어설프게 말린다고 분해, 드라이시 오히려 악영향이 있다고 하더군요...
빨리 가까운 손 잘 봐주시는 샵에 수리 의뢰하시는 편이 나을 것 같습니다.
큰일 아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박유영님의 댓글

박유영

우선 아픈 마음을 달래시고,
(사실 카메라 찍거나 떨어뜨리거나 하는 일은 병가지상사라 하시지만
직접 자기 일이 되고 보면 잠도 안 옵니다. 밥도 먹기 싫어 지고.^^
그런데 물에 빠뜨리셨다니 아픈 마음 짐작이 되고도 남습니다.
제가 당한 것처럼 마음이 아픕니다.)
원래 신년에 물은 길한 것이니 그 물에 빠뜨리셨던 카메라, 반드시 올
해 대박을 만들어 드릴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용규선생님 힘내십시오!!

오후규님의 댓글

오후규

우선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겸해서 한 가지 배우고자 해서 회원님께 물어봅니다.

물에 빠진 카메라를 또 물에 넣어 샵에 가져갑니까?
빨리 꺼내면 물에 젖지 않은 부품이 더 많을 것인데,

이해가 잘 안가서 물어봅니다. 혹시 담에 저의 카메라가
물에 빠질 때가 있을지도 몰라서 알고자 합니다.
답을 주실 분이 있으면 그 분께 감사드립니다.

이용규님의 댓글

이용규

오늘 중앙에 연락하여 문의한 결과입니다.
사장님말씀이 뭐 민물인데..일단 말려서 써보다가 문제 있으면 가져오라 하십니다.
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겠다 싶어 일단 자연 건조 시켜 보려 합니다.

걱정해주신 김용준님, 이상제님, 양정훈님, 신규식님, 임병훈님, 공명님, 박유영님, 오후규님께 감사 말씀 드립니다.

오익렬님의 댓글

오익렬

속이 상하시겠네요.
위로의 말씀을...
대개의 경우 별일이 없겠지요.
오익렬 배상

윤경일님의 댓글

윤경일

카메라내의 전자회로의 문제 보다는 레인지파인더에 물이 침투했다면 부품을 교체해야 하는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습기가 제거되지 않는다면 얼룩이 발생될 수 있고 수리는 불가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선근님의 댓글

김선근

이용규님, 무척 속이 상하셨겠습니다.

저는 바디를 비닐에 넣지 않고 냉장고 냉동실에 1시간 30분 정도 넣었다가 습기를 가득 먹는 바람에 걱정 했던 적이 있습니다.
헤어 드리이어를 동원(선풍기 뒤에 두개 걸어서)해서 선풍기로 말렸는데 m바디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m바디는 별 문제 없을것으로 보이나, 렌즈는 어떠한지 모르겠습니다.
렌즈 걱정이 앞섭니다.

어쨌던 아픈 마음으로 쾌유(?)를 빕니다.

김정우rev318님의 댓글

김정우rev318

저도 지난번에 시멘트 바닥에 떨어뜨려서 전체적으로 점검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
수리비가 꽤 나왔었는데...
그래도 찍히거나 우그러진곳이 없이 깨끗해서 그냥 오버홀 했다 생각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부디 잘 수리하셔서 좋은사진 찍으시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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