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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모델이 이렇게 인기가 없었나~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이강현
  • 작성일 : 03-09-17 08:21

본문

얼마전에 R6.2를 바디만 구매를 하였습니다....

렌즈를 열심히 알아보고있는데...

대충 들리는 말을 종합해보면....

살꺼면 M사지 왜 R을 샀느냐...R은 인기가 없어서 렌즈값 금방 떨어진다 기다려라...

등등...여기 라이카 클럽도 대부분 M에대한 이야기가 아닌가 하는 --;;(죄송합니다)

다만 좋아서 산 물건이 아직 눈뜨지도 못하고 첫롤을 장착해보기도 전에 너무 저평가되어 들리는것이 아닌가하는생각이 푸념 석인 말 한번 해 봤습니다 @.@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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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선근님의 댓글

김선근

개인적 취향의 차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조남준님의 댓글

조남준

저도 엠과 알을 씁니다만..^-^;;

어느새 R 이 주기종이 되어버리네요...
R도 그만의 매력이 있더군여...지금이야 살가도도 M7모델이 되었지만...
작업할땐 R이 주기종이었다고 하던데요...

같이 쓰면 나름의 일장일단이 있는거 같습니다...^^

김병인님의 댓글

김병인

저도 입문을 R6.2로 했습니다.
렌즈라봐야 50밀리 스미크론과 35-70 일본산 줌이 전부였지만
스미크론으로 찍은 사진은 상당한 결과물을 주었습니다.
알이든 엠이든 자신의 손에 맞는 카메라가 좋은 것이겠지요.

송화중님의 댓글

송화중

아무래도 라이카로 오시는 분들중..RF카메라의 매력에 빠진 분들이 많아서 그런것이 아닐지요.. SLR의 경우 꼭 라이카 R 이 아니어도 대부분 메이커에서 생산하니 선택의 폭이 넓지요...

RF의 몇몇 장점에 빠져 RF쪽으로 시선을 돌린 저도.. 막상 정보를 모아보니 종류도 별로 없었고..그러다가 독일산 렌즈들의 퀄리티에 반해서 오다보니 결국 라이카 였던겁니다..

저도 라이카 R 시리즈는 매우 좋은 기종들이라 생각됩니다만.. LEICA 사이트들이 M이 마치 주류인듯 보이는 것은 라이카M.. RF 기종을 논할 사이트가 별루 없기 때문인게 아닌가 하네요..

여인우님의 댓글

여인우

일본에서 나온 서적이나 유럽에서 라이카로 찍은 사진의 비율은 R 라인업이 더 많습니다.

물론 M에 대한 이미지를 무시할수는 없겠습니다만 실제 촬영에서는 R이 강한 면모를 보여주는 듯 합니다.

고양이만을 찍은 작가의 켈린더가(아사히 카메라 신년 부록) 걸려있는데 R 로 작업한 사진들입니다.

35mm 에서는 질보다는 편리성 그리고 각각의 입맛에 맞게 사용하시는 것이 우선이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무모한 M사랑에대한 의견 나눔이 이번일로 좀 불거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럼~

김형석님의 댓글

김형석

인용:
여인우 님께서 작성하신 글
무모한 M사랑에대한 의견 나눔이 이번일로 좀 불거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럼~


보통 M으로 작업을 하던 사진가들도 나이가 들고 시력 등의 문제로 SLR로 장비를 많이 바꾸는 것 같습니다. 최근 구입한 Robert Doiseneau 사진집을 봤는데 멋진 표정으로 윙크를 하는 드와노의 사진을 보니 아슬아슬 하게 손에 들린 R이 보이더군요.
National Geographic의 Jen Barlett를 비롯한 작가들도 R을 애용합니다. 어디까지나 사용 목적과 개인의 취향이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나 조심스럽게 뒷북을 칩니다.
하지만 여전히 M만이 가능한 사진들이 있습니다. 편의성을 떠나 정숙하며 눈에 띄지 않는 강점은 제가 이렇게 새삼스레 말을 안해도 아실 것입니다(또 뒷북이네요. 죄송합니다).
무모한 M사랑이라는 표현은 다른 분들이 보면 약간 불쾌하지 않을까요? 여인우님의 말씀에는 부분적으로 공감하나 마지막 줄은 눈에 걸렸습니다.

*글 솜씨가 부족해서 자꾸 수정을 하게 되네요.

이강현님의 댓글

이강현

제 사소한 투정(?)이 M과 R의 분란을 만든건 아닐지...

M은 M이고 R은 R이니 특별히 어느쪽이 더 좋다라는건 그냥 개인취향이다!

라는 의미로 쓴글입니다 @.@ M과 R모두 사랑하는 라이카의 양대 산맥인걸요~

둘다 사랑해 주세요~

여인우님의 댓글

여인우

조금은 오해가 있었던 것도 같습니다.
제가 언급한 이야기는 라이카에서 특히 M이 차지하고있는 비율이 현저하게 높다는 사실에서 그저 서자로만 취급맏고 있는 대부분의 현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분명사진이라는 것은 내가 찍고자하는 것들에 대한 해답으로 기종과 렌즈 화각을 결정해야 하는 데 말입니다. 개인적인 견해로는 좀 한번 M을 즐겨보고픈 혹은 이게 진정 아날로그 사진계의 어떤 피라미드의 정점이라는 좀 왜곡된 시선이 아직도 강하지 않는가? 에 대한 논의를 해보고자 함 이었다면 자위일까 생각해 봅니다.

의당 M은 M이고 R은 R입니다. 하지만 그 선택의 시초에는 자신의 성향이 자리잡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따끔한 글 감사합니다.

이치환님의 댓글

이치환

-RF로의 기변 이유-

*contax 167mt와 RX를 사용해본 경험.

1. SLR은 어두운 랜즈(f3.5이하), 어두운 곳에서의 촬영, ND나 흑백용 O, R 필터 사용에 많이 불편했습니다(포커싱, 프레임 구성, 피사체의 미묘한 변화 파악). 나이가 들 수록 눈이 어두워져서......

2. SLR의 셔터가 무겁고, 1/30 정도에서도 흔들림을 늘 걱정했음(리플렉스 미러 반동)

3.화인더 밖의 상황을 보기가 어려웠고, 프레임이 점점 좁혀져서 답답함을 느꼈음.


-지금 생각-

1. 망원랜즈 촬영이 필요할 때는 SLR이 생각난다.
2. RF로는 피사체에 떨어지는 빛의 미묘한 작용을 직접 보지 못해,
늘 추측(짐작)으로 촬영을 하는데, 그 결과를 보면 어떤 때는 RF가 밉다.
3. RF로 피사체에 접근해서 촬영할 때, 바라락스 때문에, 그리고
반역광, 역광 촬영 시 플레어 때문에 늘 고민한다.


-라이카 M타입을 선택한 이유-

1.contax RF는 (T, G타입을 시험했는데) 화인더와 전자식이란 것이
내 마음에는 안들었다.
2.일본제 RF 클레식....이건 바디가 정말 무겁던데....
3.그래서 오래 전에 많이 사용했던 롤라이 2안리플렉스를 구입 사용해보니
앵글이 이미 35미리에 익숙해져서 너무 불편. 그래서............


여인우님과 다른 분들 의견대로, 각자의 취향과 이유에 의해 결정해야는 게
맞죠?

정성욱님의 댓글

정성욱

정말 오랜만에 로그인을 하게 됩니다. ^^

사실 M과 R 둘다 사용할수 있으면 제일 좋겠지요. ^^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라이카라는 회사가 가지는 아이덴티티가 아무래도 클래식, 보수적 그리고 전통적이라는 경향이 있다보니 조금은 현대화된 느낌을 주는 SLR 라인인 R 모델들보다 이러한 이미지에 적합한 레인지 파인더라는 형태를가진 M 모델들이 더 사용자들의 눈길을 끄는게 아니가하는 생각도 듭니다. (아무래도 제가 제품 디자인을 하다보니... 이런것도 디자인과 관련해서 말하게 됩니다. - - )

저는 욕심많게도 M과 R을 다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음먹고 가방메고 출사(?)를 나갈때는 사용중인 R8과 렌즈 3개(21mm, 35mm, 100mm) 그리고 XPAN 이렇게 챙겨서 들고 나가고...

기분이 왠지 도시를 한번 어슬렁 거리고 싶다고 생각이들게되면 M6와 필름 한웅큼(?) 그리고 M6의 도우미(?) Contax T3... 이렇게 챙겨들고 다니고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엄청 많은 장비를... 욕심쟁이... - - )

때로는 중형을 한번 사용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현재로서는 제가 만드는 프린트들이 최대 13X19에 머물러있고 또 지금으로도 만족하기 때문에 별다른 부족함을 느끼지는 않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M이나 R이나 똑같이 훌륭한 완성도와 성능을(바디뿐이 아니라 렌즈 역시) 가지고 있으며 가격이야... 뭐... 쓰다보면 다 같이 중고되기는 마찮가지인데... 저 같은 경우에는 판다는 생각을 아직 해보지 않아서인지 별 생각없이 그냥 쓰고 있습니다. ^^

살가도는 R바디와 28,35 그리고 60mm 렌즈들로 너무나 멋진 작품을 만들어내고 그리고 랄프 깁슨처럼 M 시스템이 딱 어울려보이는(?) 스타일도 있듯이 어떤 기종이 더 선호된다는것 보다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서 선택하신 모델이니만큼 그냥 아끼시면서 잘 쓰시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에구~
글이 길어졌습니다.

별 내용없는글 읽어부셔셔 감사합니다. ^^

이강현님의 댓글

이강현

라이카를 사랑하시는 부들이니 만큼 M과 R을 다 소유하고 싶은 마음이 드시는분도 많으실꺼라고 생각합니다..

분명히 다른 느낌과 사진을 주는 카메라이니만큼...

저도 사실은 그렇습니다..

다만 가격이 고가이다 보니..현실적으로 렌즈도 공유할수없는상황에서 둘다 소유하는것은 쉽지는 않은일이겠죠 @.@

M이나 R이냐 보다 자신에게 어느것이 더 맞고 어느것으로 직었을때 맘에드는 사진이 나오냐가 더 중요한것 같습니다~

M이나 R ..중요한것은 자기 카메라이고 애착을 가지고 사진을 찍으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강원기님의 댓글

강원기

전 R만 씁니다. 왜냐하믄 R8밖에 없어서 그럽니다.^^;;;
지금도 R~ 계속 R~ 먼훗날에도 R~ 입니다.ㅋㅋㅋ
본인 생각과 느낌을 충분히 옮길수 있는 카메라면 전 만족입니다.

남들이 M이라고할때 난 R이라 하고싶다.

허재원님의 댓글

허재원

오해는 절대로 절대로 하지 마시길 바라면서....

어떤 때는 그냥 생각키는데로 막 찍고 싶고 또 어떤 때는 결과물이야 어떻든 조금은 생각하면서 셔터를 누르고 싶습디다. 막찍고 싶을 땐 캐논1v이나 콘택스rx, 그리고 캐논 d60을 사용하고 후자일 경우에는 m을 가지고 다녔습니다.(기계구조상 그럴 수밖에 없다는 생각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어느 순간에 m에 관심이 화-악 가더군요.(사실은 캐논 디카 1Dmk2에 관심이 많았는데 가격대 활용도가 저에겐 낙제점이였습니다.)
'그래! 그럼 가지고 있는거나 제대로 쓰자'라는 생각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필름스캐너를 구입 오래전에 m으로 찍은 필름을 스캔해보니 '그래 바로 이 맛이야'였습니다.

그럼 어떡하나?
표준이하 광각은 m으로하고 그래도 SLR의 편리성 및 사용상의 익숙함도 버리기엔 아까우니 준망원이상은 r로 하자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그래서 완성된 라인업은 mp에 21/2.8, 50/1.4(향후 이 사이에 하나 끼워넣을 생각임) r8에 100마크로, 180/2.8입니다.(표준줌 하나 생각하고 있슴)
혼자 등산을 가던지 식구들과 나들이를 가던지 2바디 2렌즈만 딱 가지고 나가 실컷 하고 싶은데로 하다가 돌아 온답니다.

전 m이냐 r이냐라는 문제는 호, 불호의 문제가 아니라 개인적 선호의 문제라 생각합니다. 어차피 취미생활은 자기만족이라 생각하는 지라 할 수만 있으면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봄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쓸데없이 얘기가 길어졌습니다.

밑줄 쫘아악....

취미생활에는 1등, 꼴찌는 없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정성욱님!
뉴욕가면 꼭 한번 연락드릴께요. 커피는 제가 삽니다. 아셨죠?

질문: 제 렌즈 구성보시고 m, r에 하나씩 추천해주세요.

이광진님의 댓글

이광진

저는 M밖에 없지만... 랜드스케이프 찍을때는 R바디만한게 없다고 생각 합니다...
필터사용의 편리함과 망원을 사용할수 있다는 점은 M에서는 있을수 없는 중요한 점이고요...
플레어나 기타 작용되는 효과등을 확실히 보고 촬영할수 있다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비싼 렌즈가격 때문에 항상 꿈만꾸다가 포기합니다...

좋기로 소문난 70-180같은경우 지금 제가 가지고 있는 M을 다 팔아야 살수 있지 싶습니다... -_-;;

장훈각님의 댓글

장훈각

한 8,9년전 되었나 봅니다. R6.2에 28,50,100mm로 구성하여 2,3년 사용한 적이 있습니다. velvia 50을 주로 사용했고, 거실 벽면 가득 환등기로 투사해서 사진 보기를 좋아했습니다. 물론 요즘은 게을러져서 덜하지만요... 그러다 M으로 바꾼 이유는 독특한 색감과 콘트라스트에서 느껴지는 일종의 쾌감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만지작 거릴 때 손에 전달되는 느낌이 마음에 들었구요. 이유야 몇가지가 더 있겠지만, 이러한 점들은 아마도 다분히 그리고 지극히 개인적인 선호의 특성일 뿐이라는 생각입니다.

R은 지금도 좋은 카메라로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특히 100mm Macrp-APO가 그립습니다. 사물과 사람을 아름답게 그려낼 줄 았았고, 결혼전 환하게 웃는 집사람의 모습을 그리도 화사하게 보여주었던 렌즈였습니다. 후에 아들녀석이 커서 카메라를 나누어 들고 다닐 수 있게 되면, 저는 M50mm와 R100mm, 그리고 핫셀 905swc를 가지고 다닐 겁니다.

박근도님의 댓글

박근도

꿩잡는게 매랍니다 M모델이나 R모델이나 누구나인정하는 라이카 모델아닌가요
전 사실 고정프레임(구도)속에서 원하는 구석에도 정확히 촛점을 맞히는 R모델을
좋아합니다 마치 뷰-카메라처럼 말입니다

권오선님의 댓글

권오선

초점이나 구도가 프리한 사진은 M 바디, 좀 더 신경을 써야할때는 R 바디로 작업하고 있습니다..

두가지 라인업이 모두 다 장단점이 있지요.. 같은 메이커지만, 좀 많이 다른 느낌입니다..

저의 경우 광각은 M으로 몰아버린 상태고, 중망원은 R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강환님의 댓글

이강환

음...돌맞을 소리인지는 모르지만...가격이 떨어지면...오히려 구입하실분들 많은듯 싶은데요...
엠이나 알이나...다 최고의 명기인데 뭘더 탓하겠습니까.
재력을 탓해야 정답이겠지요.
구지 알기종 뿐만 아니라, 디카때문에 모든 필카들이 다 중고값이 하향곡선을 치고 있다고 하네요.

고원종님의 댓글

고원종

자신의 사진에 m 이 맞다면 m 을 써야겠고 r이 맞다면 r 을 쓰는거겠죠..
둘다 필요하다면이야 m과 r을 겸해서 사용해야겠구요..
고민할바가 없을듯 하군요..

Hong-woo Park님의 댓글

Hong-woo Park

많은 사람들이 M을 사용하는 이유중 하나는 렌즈도 렌즈지만 RF가 같은 매력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브레송에서 시작되는 35mm의 계보라든가, 작은 사이즈, 조용한 셔터...

미쉘/김기현님의 댓글

미쉘/김기현

제 생각에... 가장좋는 카메라는

본인의 사진활동에 만족을 주는 카메라라고 생각합니다.

필카와 디카의 언쟁?처럼... 답이 없는것 같습니다..

그건 지극히 주관적인 취향탓 이겠죠....

저는 디카보다는 필카를 좋아하고.

라이카중 M보다는 R을 좋아합니다...

디카가 못해서도 아니고 더우기 M이 별로라는 뜻은 결코 아닙니다..

말씀드린대로 지극히 주관적인 취향이 필카와 R을 좋아한다는것이죠..

역시 M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M을 구입하시겠지요..

전 어려서부터 눈에 익은 SLR이 편해서 R을 사용하며

다양한 교환렌즈가 쓰기편해서 R을 좋아합니다..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R중에서도 R-8, R-9같은

디자인이 멋진 최신모델 보다는

R-7, R-5를 좋아합니다... 이또한 저의 취향이지요....

박종희님의 댓글

박종희

저도 궁색하게나마 R과 M을 동시에 쓰고 있는데요..

M의 클래식한 바디엔 뭔가 모를 중독성 같은게 있는거 같습니다.
RF라거나 휴대성이라거나 그런거를 떠나서 그냥 셔터를 누를 때의
느낌이 아주 좋습니다. 그에 비해 R의 경우는 M과 맞먹는 비싼 바디에 비해
그다지 타 SLR과 비교해봐서 크게 메리트가 있는거 같지 않더군요. 뽀대가
좀 더 좋은거 빼고는.. 그런 이유로 R의 바디가 저평가 되는건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바디의 얘기고 렌즈는 어느 쪽이나 최고의 성능을 자랑합니다.
R바디가 아무리 성능에 비해 고가라도 결과물을 보면 결국엔 만족하게 됩니다.
뭐.. RF든 SLR이든 사진가는 사진으로 말하는 거니까요.. 자신이 더 나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기기를 선택하는게 젤 좋은 거겠지요..

이진영님의 댓글

이진영

전 R9에 신형 90미리 즈미크론이나..100미리 마크로렌즈 조합이 갖고 싶어져서
끙끙대고 있습니다만..실상은 가지고 있는 장비들을 다 정리해야 할 판이니...

아무래도 R9 anthracite가 눈에 아른아른 거리는게....조만간 미친 척하고 장만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권기찬님의 댓글

권기찬

이세상은 모방과 창조가 공존합니다.사물도 개인적인 심성에 여과되어 사진으로 재창조 되어집니다.
물론 도구가 필요하죠. 플라툰의 마지막장면이 생각납니다. 혈전을 치른후 주인공은 쓰러져있다
일어나 러시아제 AK소총을 집어들고 살려달라는 악질동료를 쏘거든요...왜 AK소총이냐 하면...
그냥 그총이 주인공옆에 떨어져 있었기때문인것 같은데.....사실 사람을 살상하는데는 AK나 M16이던 충분히 효과적이겠죠. 얘깃거리가 이상하게 흐르는군요..ㅎ
매그넘의 전성기엔 대형 프레스카메라가 판치던 시절이었고 시대를 앞서갔던 그들이 선택한 쬐끔한
라이카는 선예한 화질때문이 아니라 장총보단 권총이 필요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위대한 선구자적 기질로 이시대를 살고있다면 (완전히 저개인적 생각입니다만) EOS1DS에 28~70L을 주로 쓰고 있지않을까 생각합니다.
위대한 예술가에겐 개떡(?)을쥐어놔도 아름다운 여인의 육체를 빚을수 있겠죠?
제가볼때 라이카R 시리즈의 광학적성능 기능적성능은 왠만한 사진가의 핀잔거리가 될정도의
후진 성능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장비를 가지고 있음에도 장비에대해 열등감(?)이 있으시다면
생각을 달리 하시길 바라며 참고로 E-BAY의 가격을 참고로 한다면 M을 사오면 돈이 남고 R을사오면
적자를 볼것입니다. E-BAY의 R7의 가격이 국내 환율환산해서 120만원정도 이나 국내가는 80만원얼마전엔 우리 장터에선 70만원의 웃기는가격으로 거래되더군요 저같으면 E-BAY에 내다 팔앗을 텐데....ㅎㅎㅎ
사실 저도 R유저로서 장비를 싸게 살수있어 감사하게 생각하고는 있습니다만 얼마를주시고 샀던지간에 창작의 즐거움,가치에 있어서 수억 수십억원이상의 가치 창출을 하시기 바랍니다.
감동이 흐르는 사진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처음에 모방 얘길했었는데...이강현님께서 위대한 작가가 되신다면...후진들이 아마 R6.2를 죄다
가져다 쓰지않을까 생각중입니다. ㅎㅎㅎ
총이 있으니 무었을 사냥할까 생각하셔야지 친구들과 총자랑만 하신다면 집에있는 마누라는 굶습니다.^^



초대형 아바타 첨부

이강현님의 댓글

이강현

권기찬님의 따끔하신 한마디 감사드립니다...

열등감을 가지고 쓴글은 아니였는데 다시 글을 일고 나니 자칫 그렇게 보일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남들이 뭐라고 하더라도 나에게 소중한 것이 좋은 것이겠지요~

좋은 사직 찍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손창익님의 댓글

손창익

저는 R6.2를 사용하고 있읍니다...2003년 가을 어느날...제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거금을 들여 카메라를 쌌읍니다.
중학교시절 까지만 해도 까까머리에 일본순경같은 교복을 입고 거리를 쏘다녔읍니다.
그러나 농촌에서 어렵게 살았기에 사진촬영은 소풍,수학여행,졸업식외에는 생각할 수 없었읍니다.

고등학교,대학교를 다닐때도 사진기는 늘 제게 있어 부잣집 아들이나 갖고 다니는 것이라는 생각을 지울수 없었읍니다.
친구들이 사진을 찍고 있을 때면 옆에가 부탁하여 한 컷트촬영,,나중에 잊어버리고 사진을 주지않으면 계속 괴롭히고,,찾아 다니고... 발품을 팔아 얇은 앨범하나 겨울 채울 만큼 사진을 갖고 있읍니다.
경상도 산골에서 서울이라는 곳에 올라와서 자취,하숙생활을 하면서...빈 방에서 쓸쓸히 앨범을 볼때면 교복입고 찍은 빛바랜 흑백사진 한장이 나에게 주는 것은 먼 추억의 과거를 나를 인도하곤 했지요..담배연기 한모금에 옛날 사진 둘러보는 것이 객지생활의 외로움을 달랠수 있는 수단의 하나였지요.///
제가 라이카 알6.2를 구입하게 된것은 돈이 많아서가 절대 아닙니다...1년 가까이 적금을 들어야 쌀수 있는 내게 너무나 경제적으로 부담스런 카메라입니다...
그러나 제가 10년,20년 후 라리카를 찍은 사진을 바라보고 향수에 젖어 있을 저를 생각하니 밥을 굶어서라도 명기라는 라이카를 꼭 구입하고 싶어서 였읍니다.

사진한장이 주는 감동과 슬픔,향수는 너무나 컵니다....대학교 다닐 때 캠퍼스 내 찍은 사진 몇장을 볼때면 ..지금은 타인의 부인이 되었겠지만 제가 사귀었던 후배 여학생의 얼굴이 잔진히 생각납니다....한없이 기뻣고 한없이 슬픈던 추억도 간간이 가슴을 져미어 들고...
사육신묘 사진을 보면 대학을 졸업하고 고시원을 헤메이던 시절...노량진 고시원꼴방에서 밤새 공부를 하다
피곤한 육신을 이끌고 바람을 쐬러 나간 곳이 사육신묘...그곳에 앉아 한강철교를 바라보며 머나면 미래를 설계하곤 했던 생각이 납니다...
그 힘든 고생덕에 공무원 생활을 시작하면서 줄곧 4대문안에서만 근무하게 되어 노량진, 신림동부근에 갈 일은 없었지만 ...한장의 사진을 볼때면 열심히 살아볼려고 안간힘을 쏟아내던 그때가 한없이 그립습니다...
라면에...삶은 계란한나에....허허..

R이면 어떻고 M이면 어떻슴니까...저는 사진을 보면 R로 찍은사진인지 M으로 찍은 사진인지를 알지 못합니다...
영풍문고에 가서 눈을 비비면서 사진책을 읽읍니다...몇권씩...그리고 이론을 정립하고...그리곤
사진 책을 봅니다...그것은 제 나름대로의 구도를 잡게 도와줍니다. 그다음은 일요일에 가까운산
4대문안 덕수궁 경복궁 등 구석구석을 돌며. 빛의 각도와 시간을 기록하면서 촬영합니다...그리고 현상,인화를 맡겨서 그것을 찾아와서 집에서 스탠드 불빛아래서 사진의 평가를 제 스스로 합니다.
누구도 내게 사진을 가르켜 주지 않았읍니다....누구도 나에게 무엇을 어떻게 찍을 것인가...어떤 렌즈가 어떠하다는 말을 해준사럼도 없읍니다...정규적으로 사진아카데미를 다닐 결를도 없읍니다....그러나 누구보다도 사진을 잘찍고 싶읍니다.

M이던 R이던 나에겐 상관없다...나는 M을 소유한 사람보다 더 좋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에....직장을 다녀야기에 사진활동은 아마추어이지만 실력은 직업사진가 보다 사진을 더 잘찍고 싶다...
그리고 그렇게 될 것이다 ..그 이유는.. 나에겐 향수가 있고,센티멘탈한 정서가 았고, 슬픈 추억이 있고..미래에 대한 행복한 설계가 있고...라이카가 있으니까.....

김정평님의 댓글

김정평

글을 잘보았습니다. 감동으로 한잠을 읽고 또 읽고 감사함으로 몇자남깁니다. 독수리라 마음을 다 전하지 못해 안타갑습니다. 다음에 좋은글 많이 올려주시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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