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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누명을 벗게 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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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박대원
  • 작성일 : 06-01-13 22:16

본문

* 이 글은 김 경민 님께서 쓰신 < ebay trouble shooting guide -2 >의 댓글입니다.


아, 그렇군요!
이치환 선생님, 김 경민 님, 정말 감사합니다.
이제야 제 작은애로부터 누명을 벗게 됐군요. ^^

"거 보셔요!
아버지가 막무가내로 비딩을 하시니까, 이런 일이 생기잖아요?
'미국내 배송'인 경우엔 비딩하지 마셨어야죠."
작은애는 드세게 절 비난했습니다.

여러 달 된 얘깁니다.
이베이 장터에서 저는 본의 아니게 얌쳇짓을 딱 한번 했었답니다.
물품배송이 특정지역에 한정돼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셀러한테 사전양해를 받아 비딩을 해야 한다는 걸 알았기 때문에 저는 언제나 그렇게 했었죠. 그런데, 한번은 워낙 마감시간에 쫒기다 보니 그런 양해가 채 떨어지기도 전에 비딩을 해서 다행인지 불행인지 낙찰, 그리고 놀랍게도 아무런 탈 없이 구매까지 하게 된 적이 있었던 거죠.
"이건 국제 상질서를 어지럽히는 거예요!"
작은애의 성토는 대단했습니다. 걔는 원래 원리원칙주의자이니까요.
"거 보시라니까요! 국제망신이라구요!"
공교롭게도 바로 그 며칠뒤부터 문제의 'To Korea, South'가 나타나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그때 저는 꿀먹은 벙어리가 되어 눈만 껌벅거렸던 기억이 납니다.
"아이고, 나 때문에 우리나라가 경고 먹었구나!"
속으로 저는 크게 후회했었죠.
그뒤 오늘까지 늘 도둑 제 발 저리면서 저는 지냈답니다.

오, 이 억울함!
작은애는 아직 퇴근 전이군요.
걔가 곧 들어오면, 이제는 제가 한마디 할겁니다.
"거 봐라!"

허허허 허 허 허 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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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 경민님의 댓글

김 경민

그런 해프닝이 있으셨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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