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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3 음악을 카세트 테이프에 녹음하면..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하효명
  • 작성일 : 06-01-16 09:25

본문

MP3 음악을 카세트 테이프에 녹음하면
그대로 디지털 음이되는지 아니면 아날로그 음으로 변환되는지
또 아날로그 방송에서 CD로 내보내는 음악은 디지털 음이되는지
혹시 아시는 분 계시면 부탁드립니다.
추천 0

댓글목록

홍건영님의 댓글

홍건영

MP3 음악을 카세트 테이프에 녹음하면 아날로그 음으로 녹음됩니다

아날로그 방송에서 내보내는 CD 음악도 아날로그로 방송됩니다

신강현님의 댓글

신강현

선생님, D/A converter 기능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민성기님의 댓글

민성기

좀 다른 이야기 같은데...
카세트테이프에 녹음 하시면 아날로그로는 변환되지만
cd나 mp3는 대부분 20Hz~22,050 Hz 대역의 음만을 샘플링하기에
음역, 음색이 더 풍부해 지지는 않습니다.
다만 카세트 테이프로 녹음시 히스 노이즈를 동반한 테이프 컴프레싱같은
효과가 더해진 Low-fi효과는 생깁니다.

하효명님의 댓글

하효명

MP3를 테이프에 녹음하면
디지털 녹음시 소실된 음역이나 계단 모양의 파형은
복원이 안되는지요?
만약 복원이 안된다면 아날로그라고 할 수 있는지요?

홍건영님의 댓글

홍건영

CD 포맷이 가청주파수 영역인 20Hz ~ 22KHz 만을 남기고 위아래 영역을 잘라버려서
논란을 불러일으켰었는데 옹호론자는 사람이 박쥐나 고래도 아니고
그 위아래는 어차피 못 듣는 영역이므로 상관없다라고 주장했고
반대론자는 들리는 소리가 음악의 전부는 아니다, 들리지 않는 영역도 사람이 느끼는
음악에 기여하는 바가 있다라고 주장했었는데 이게 어떤 식으로 의견 정리가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웹을 뒤지다가 찾은 글이 나름대로 설득력이 있는 것 같아서 퍼옵니다. www.casals.co.kr이라는 사이트인데 지금은 운영되지 않고 있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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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CD를 싫어하는 분들은 CD를 폄하할 때 20kHz 이상이 인위적으로 잘리웠기 때문에 고역이 거칠거나 피곤하다고 이야기 한다. 간단히 기타 줄을 퉁긴다고 하더라도 진동 모드는 1차, 2차, .... 여러 모드를 가지고, 이 들이 혼합되어 원래의 기타 소리를 만들므로 20kHz 이상을 잘라 버리게 되면 부자연 소리가 된다는 것이다. 우리 귀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지 몰라도 가청 주파수의 음들하고 섞여서 가청 주파수의 음들에 영향을 주므로 이들을 잘라 버리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한다.

물론 일리가 있는 이야기이다. 그런데 보통 앰프들을 보면 주파수 대역이 20-20kHz, 즉 가청 주파수 대역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스피커들도 주파수 대역이 가청 주파수 이내인 경우가 많다. 심지어 JBL의 유명한 바이래디얼 혼은 고역주파수가 16kHz까지 밖에는 나질 않는다. 이 혼을 고역에 사용한 4425나 4430같은 스피커를 들었을 때는 물론 고역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물론 아날로그 기기에서 주파수 특성이 20kHz까지라고 하더라도 이는 Cut-Off주파수일 것이므로 CD처럼 20kHz이상이 급격히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완만히 사라지게 된다. 하지만 어쨋든 아날로그 기기에서도 20kHz이상은 감쇄가 크게 일어 나므로 단순히 이런 이유로만 아날로그가 더 낫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다시 말하면 CD음보다 아날로그 음이 좋은 이유는 단순히 20kHz이상의 음을 내고 있는가, 그렇지 못한가에 있다고는 보지 않는다. 필자는 이 보다는 가청영역에서의 샘플링에 의한 문제가 간과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

현용 CD는 44.1kHz로 샘플링하므로 20kHz의 신호까지 표현이 가능하다고 한다. 하지만 이 정도의 샘플링 주파수이면 20kHz 사인파 한주기에 2개, 많아야 3개의 샘플밖에는 갖지 못한다. 사인 그래프를 한 주기 동안 그려놓고 그래프위에서 일정 간격으로 2개나 3개의 점을 찍어 보자! 과연 이 점들만 갖고 원래의 사인 그래프를 다시 그려 낼 수 있을까? 아무리 보간을 한다고 하더라도 뾰쪽한 삼각파형밖에는 얻을 수 없다.

20kHz는 어차피 거의 들리지 않는 대역이니 이제 10kHz로 주파수를 내려보자. 가는 귀가 먹은 사람이 아니라면 10kHz는 분명히 들린다.

그런데 1초에 44.1kHz로 샘플링하면 사인파 한 주기에 4개에서 5개의 샘플링만이 가능하다. 이 샘플의 수가 과연 충분할까? 과연 이 몇개의 Discrete한 점들로 과연 원래의 사인 그래프를 충분히 재현할 수 있을까? 정답은 당연히 NO이다.

물론 Wadia의 고가 DAC에서 볼 수 있듯이 복잡한 알고리즘과 적절한 보간법을 사용하여 아날로그와 근접한 파형을 만들어 낼 수도 있겠지만, 이는 언제나 디지털 신호로부터 예측한 것일 뿐, 원래의 아날로그 신호가 어떤 파형인지는 절대로 알 수가 없는 일이다.

결국 디지털 신호를 원래의 아날로그 신호와 근접하게 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샘플링 주파수를 크게 늘리고 해상도를 크게 하는 방법밖에는 없다.

요즈음 샘플링레이트와 해상도를 크게 높인 오디오용 포맷이 많이 나오고 있다. SACD, DVD-Audio 등... 이런 포맷들은 샘플링 주파수가 96kHz에서 192kHz까지 된다. 샘플링 이론에 의하면 사인파를 표현하기 위해서는 최소 2점이 있어야 피크와 피크를 표현하므로 따라서 20kHz이상의 음들을 녹음할 수 있다.

하지만 필자의 생각으로는 단순히 20kHz이상으로 주파수 대역을 높인 효과보다는 분명히 귀에 들리는 20kHz 이하의 신호에서 샘플의 갯수가 훨씬 많아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즉 샘플들이 많으므로 원래의 아날로그 파형과 유사한 파형을 얻을 수 있으므로 부드럽고 편안한 느낌의 고역을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아무튼 샘플링 주파수가 크게하면 주파수 대역을 넓힐 수 있을뿐더러 들리는 대역의 샘플 갯수도 커지므로, 어느 이유에서건 음질이 크게 향상되리라는 것은 자명하다.



이 글을 쓴지 두 서너 해가 지난 후 (2005년 1월)

지금 글을 다시 읽으니 당시 디지털에 대해 고심하던 내 자신이 문득 떠오른다. 시간은 많이 흘렀지만 20kHz이상보다 들리는 대역이 더 중요하다는 것은 꽤 그럴 듯한 주장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고가의 SACD 플레이어와 더 고가의 CD 플레이어를 가지고 동일한 소스(두 플레이어에서 모두 재생되는 하이브리드 SACD)를 재생해 보면 CD플레이어 쪽이 나은 경우가 많다. 만일 샘플링의 영향이 그렇게 결정적이라면 싸구려 SACD쪽이 비싼 CD플레이어보다 나은 경우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반면에 최근 CDP에 달려 나오는 192kHz, 24bit 업샘플러의 효과는 상당한 것 같다. 이상하다. SACD처럼 원래 녹음부터 샘플링을 높인 것이 아니고, 단지 기존 녹음된 CD에서 신호사이를 보간한 것에 불과한 것인데 왜 좋을까? 얼마전에야 그 이유를 알았다. 샘플링 주파수가 높으면 20kHz이상의 음을 들을 수 있어서 좋을 뿐만아니라 디지털 신호를 아날로그로 복원할 때의 필터의 컷오프 주파수를 크게 올릴 수가 있다. 이 이야기는 20kHz 미만에서 들리는 대역의 위상 변화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결국 샘플링 주파수를 높여서 20kHz 이상의 음을 듣는 것보다는 들리는 대역의 위상변화를 줄이는 것이 더 중요할 수 있겠다는 짐작을 하게 되었다.

민성기님의 댓글

민성기

인용:
원 작성회원 : 하효명
MP3를 테이프에 녹음하면
디지털 녹음시 소실된 음역이나 계단 모양의 파형은
복원이 안되는지요?
만약 복원이 안된다면 아날로그라고 할 수 있는지요?


단순히 아날로그 녹음으로 디지털 샘플 보간이나 복구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테이프 레코딩은 히스노이즈와 약간 뭉게지는 테이프 특성이 보간에 준하는

역할을 하며 이 특성이 그 특유의 테이프 데크 컴프레싱 효과를 내는데

이것이 은근히 보간부위를 메꿔주는 듯한 느낌도 내지만

이로 인해 하이파이에서는 한단계 멀어지는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소견은 이 시점부터의 아날로그다, 디지털이다의 판단은

레코딩 소스 활용도에 좌우되는것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만약 이러한 과정을 거친 테이프 레코딩 음원을 감상용으로 소스로 활용하신다면

아날로그로 보긴 힘들것 같고, 소리를 만드는 뮤지션의 입장에서 그 텍스쳐 자체를

소스로 사용한다면 정말 좋은 아날로그 소스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래로 갈수록 모든 개념이 너무 복잡해지네요 ^ ^

서정원님의 댓글

서정원

여러가지 조건에 따라 설명하기 나름이겠지만,

결과론적으로 볼때 녹음한 테이프는 아날로그 입니다.

인간이 들을수 있고 감지 할 수 있는 모든 신호는 아날로그 이지만,

일반적으로 보통 cd나 mp3를 디지틀 소스라고 합니다.

참고로, 시디 같은데 보면 DDD, DAD, DDA 등 여러가지 표시가 있는데

이는 시디 제작과정에서 전부 디지틀 작업을 하면 DDD라고 하고 중간에

아날로그 작업이 있으면 A가 들어가게 됩니다.

제가 생각할때 최종적으로 기록된 매체의 성격에 따라 아날로그 혹은 디지틀 이라고

생각하시는게 그냥 보편적이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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