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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소식] 김기찬 개인전 / 친구야 그거 기억나 - 대림미술관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권오중
  • 작성일 : 03-09-19 17:53

본문

전시기획 대림미술관
기 간 2003년 9월 19일~ 10월19일
장 소 대림미술관
작 품 사진 총 작품수 126점



◆ 작가와의 만남

전시 기간 중 매 주 (토)요일 총 4 회.
김기찬 선생의 작품 설명 및 사진가로서 인생 여정에 대한 따뜻한 대화가 마련됐습니다.
9월27일, 10월4일, 11일, 18일 (토)요일 오후 2시30분.
대림미술관 1층 로비.


◆ 전시 소개

닭싸움, 구슬치기, 딱지치기, 팽이치기 명수들 다 모여라!
병정놀이, 술래잡기 친구들 다 모여라!
악동들아, 보고 싶다 ! 그 시절로 돌아가보자!

대림미술관은 1960년대 말부터 현재까지 약 30년 동안 서울의 중림동, 만리동, 공덕동, 도화동 등 도시 서민들의 애환이 녹아있는 골목안 풍경만을 카메라에 담아온 사진작가 김기찬 회고전을 연다. 그의 사진은 가장 낡고 가장 친숙한 '일상의 한복판‘을 보여주려 한다

좁은 골목에 길다랗게 늘어선 커다란 대야에 물을 채워 물놀이하는 아이들의 모습, 동생을 업어 키우는 누이의 따뜻한 마음, 낯선 사진기 앞에서 갖가지 포즈를 취하는 개구쟁이들, 엿장수 아저씨의 가위질 소리에 달려나오는 어린아이들, 고물 장수 아저씨의 한가한 오수, 따뜻한 겨울 햇살을 받으며 옹기종기 모여 앉아 소꿉놀이하는 어린 소녀들, 어린 자녀들을 데리고 목욕탕에 가는 아낙네들의 모습은 바로 얼마 전까지 영원히 변하지 않을 것 같았던 우리 자신들의 모습이었다.

◆ 전시 의의

이렇게 그의 카메라를 통해 살아남은 이미지들은 추억의 깊은 암실을 거쳐 아련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그리고 어려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네 삶을 포근히 감싸주는 햇살처럼 따뜻하고 감동적이다. 그리고 어느새 우리의 심신을 치유해 준다. (대림미술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 진가를 더욱더 발휘하는 김기찬의 골목안 풍경 사진들은 한 장소만을 소재로 수 십년 동안 찍어온 기록물이다. 그리고 사진의 가장 원초적 목적인 기록이 흘러간 시간과 함께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독특한 예술로 변신한다는 것을 증명한다. 더 나아가 김기찬의 기록물들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골목안 사람들과 함께 세상을 산 사진가 자신의 애환과 생의 증거물로서, 사라져버린 것에 대한 향수와 현재의 우리 삶을 되돌아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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