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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ilux 50mm 제1세대 렌즈 문의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박재범
  • 작성일 : 06-02-03 13:05

본문

다름이 아니라, 얼마전에 Summilux 50mm 제1세대 렌즈를 구했습니다.
시리얼 번호 (1759***)를 확인해 보니,
1960년에 생산된 렌즈이고, 상태는 상당히 양호합니다.
웹사이트를 확인해 보니, 1세대 렌즈는 약 1,200여개만 생산 되었다고 하는데,
싱가폴에서 약 원화로 42만원에 구입을 했습니다.
물론 UV (43mm) 및 후드는 포함이 되지 않았습니다.

질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현행이나 다른 신버젼의 렌즈와 비교해서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나요?
2. 한국에서는 가격이 얼마 정도 할지 궁금해서 질문을 드립니다.
혹시 제가 너무 비싼 가격을 주고 구입한게 아닌가 해서.

감사합니다.
추천 0

댓글목록

임영환님의 댓글

임영환

2번 질문
구하신 렌즈는 저도 장터에서 몇번 글로 본것이 다 입니다.
상태가 양호하다니 저렴한 가격에 구입한신 것으로 생각됩니다.

1번 질문
http://www.leetaeyoung.com/
게시판의 "4.올드렌즈에 대한 약간 이상한 취향들?"글이 도움이 될까 합니다.
이태영회원님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링크하여 죄송합니다.
문제가 된다면 삭제토록 하겠습니다.
http://www.leica-gallery.org/leica_m/leica9_50mm.htm

틀린부분이 있으면 다른 회원님들의 지적과 추가 댓글 바랍니다.
좋은 사진 많이 찍으세요.

김종삼님의 댓글

김종삼

일단은 쌉니다. 그정도의 상태면...
국내에서 100만원 정도....[상태가 최상.샆기준] 장터는 ..들숙날숙이지만 그보다는
싸고요...
저로서는 색이 조금 더 dr 보다는 이쁘네요...보케도 좀더 좋고요...
해상도는 아무래도 dr이 조금 좋은 느끼임이 들고요...

저의 이름으로 갤러리에서 검색하면. 그중 몇은 그 렌즈로 찍은 것입니다.
아무튼 저로서는 제일 선호합니다.

전우현님의 댓글

전우현

50mm summilux 1세대는 5군 7매로, 1959년 생산되었고, 접안부(후반부)의 약간의 설계 변경을 제외하고는 1961년 생산된 5군 7매의 2세대 즈미룩스와 비교하여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개방시에 좀더 개선된 화질 및 코팅의 차이, 그리고 약간의 플레어 개선을 이룬 후기형의 모체로서 국내에서는 흔히들 일명 "백(白)통"으로 불리며, 소위 Leica M3와 가장 잘 어울리는 렌즈군 중에 하나로 꼽히며, 필터 구경이 특이하게 43mm여서 현재에서는 크 전용 필터를 구하는 것도 쉽지않은 렌즈입니다. 최소 거리 1m로 개발되었으며 이는 1994년 후드 내장형(ASPH바로 이전의 모델)의 3세대가 개발되기 이전까지 1m로 차이가 없습니다.
1세대 즈미룩스는 1954년 발매된 5군 7매의 Summarit 50mm f1.5가 그 전신이며 렌즈 설계상으로는 이 즈미릿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특징을 보입니다.
1세대 즈미룩스는 필터 구경이 특이할 뿐 아니라, 전용 후드인 XOOIM역시 상태 좋은 것을 구하기가 힘들 정도로 생산량이 적고, 오래된 렌즈이면서도 그 특이한 표현력 및 화려한 외형으로 인해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렌즈임은 틀림이 없습니다.
중고가는 여기서 정확하게 말씀드리기 힘들지만, 흔히들 말하는 2xx번대를 기준으로 하는 전, 후기에 따른 가격 차이는 국내에서는 크게 존재하지 않는 편이며, 렌즈만 가격을 따질 경우, (필터 및 전용 후드 제외) 중고가가 샾 기준 약 100-120만원, 개인 중거래가 기준 약 90-100만원 선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렌즈 95%이상, 경통 및 외양 90%이상). 전용 필터의 경우 앞 부분이 요즘 일반적인 필터와는 다른 슬림(slim)형 필터로 형태가 매우 미려하고 아름다우며, 전용 XOOIM이라고 불리는 나팔형(IROOA와 비슷함)의 후드 역시 렌즈와 잘 어울리고 아름다운 라이카의 올드 후드중의 하나로 손 꼽히는 명기임은 틀림이 없습니다.

결과물은 개인적 주관에 따른 차이를 보이겠지만, 일반적으로 보이는 즈미룩스 특유의 소프트함과 부드러움이 살아 있으며, 개방 1.4에서 부터 약 2.0까지는 극도로 소프트 한 반명, 중앙부 약 30-40% 정도는 샤프니스가 분명하며, 이는 조리개를 개속 조일 경우 계속 해상력이 증가하나, 일반적으로 당시 같이 발매되었던 즈미크론 계열보다는 해상력이 다소 떨어집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8R이상의 중, 대형 프린트에서 차이가 날 수 있다는 것이고, 개인적으로 그냥 루빼를 들여댜 보아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 보다는 즈미크론에 비하여 좀더 부드럽고 아름다운 보케, 그리고 올드 렌즈에서 보이는 그 특유의 원색의 착 가라앉는 듯한 톤이 인상적이며, 이는 특히나 광량이 다소 부족한 상황에서 더욱 두드러지는 것 같습니다. 샤프니스가 떨어진다고 하나, 현행에 비해서 그렇다는 것이지, 일반적으로 ISO 50 - 100사이의 필름 사용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으나, 400 정도의 흑백 네거티브 사용을 할 경우, 도들도들한 맛이 보이는 양상을 보이는데 이는 올드 엘마에서 보이는 느낌과 매우 흡사하다는 느낌을 개인적으로 받았습니다.

1세대 50밀리 즈미룩스는 만듦새가 견고하나, 올드 즈미룩스가 의례가지기 쉬운 단점 - 예를 들자면, 조리개가 그 구조상 많은 사용으로 인한 헐거워 짐이 발생하기 쉽다는 것이 다소 아쉽고, 무게가 지나치게 무겁다는 것이 단점이라 하겠습니다. 하지만 조건이 좋은 광선하에서 1m - 1.5m 전후의 근접 포트레이트에서 보이는 아름다운 선을 보면 과연 이 렌즈가 가지는 큰 장점이 바로 이곳에 있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특히나 샤프하면서도 인, 아웃 포커싱이 아주 자연스럽고, 약간 까칠하게 느껴지면서도 즈미룩스 특유의 화사함이 살아 있는 색조가 현행의 렌즈에서는 느낄 수 없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좋은 렌즈라고 생각합니다.

이 렌즈 역시 다른 올드 렌즈와 마찬가지로, 조리개 앞의 2군 3매의 렌즈가 분리가 되고 쉽게 교환이 가능한데, 이러한 부분이 불법개조나 혹은 미숙한 사용자가 크리닝을 하게 되므로서 발생하는 각종 스크래치가 발생하는데 구입시에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좋은 렌즈를 아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신 것 같아 부럽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재범님의 댓글

박재범

저는 후드와 캡이 없이 구입을 했습니다.
좋은 가격보다는 좋은 렌즈를 구입했다는데, 기분이 좋습니다.

여러분들의 정성어린 답글, 대단히 감사 합니다.

제가 느낀건데, 싱가폴에는 희귀 라이카 렌즈나 바디 등이 한국 보다는 저렴한 가격에 샾이나 인터넷 장터에서 구매가 가능한 것 같습니다. 혹시나 싱가폴에 오실분이 계시면, 미리 알려 주시면, 제가 도와 드릴수 있을것 같습니다.

수고하십시요.

박재범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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