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규님의 댓글

민병규

06-02-12 11:21

M은 50미리를 한계로 보고 사용하시는게 부담이 없을것 같습니다
물론 90미리나 135미리도 사용은 할 수 있겠지만 아무래도 금방 갈등을 겪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이상제님의 댓글

이상제

06-02-12 11:57

50mm 이상 쓰실 거라면 0.85배율이 좋겠고, 바디는 M7을 추천합니다.
기계식 바디의 손맛을 특별히 원하는게 아니시라면 M7이 편리합니다.
여기에 모터드라이브를 장착하면 촬영의 속도면에서 AF SLR 못지 않은
빠른 촬영이 가능합니다.(3FPS)

M의 매뉴얼포커싱에 숙달되기만 한다면 미러쇽과 셔터랙이 없는 RF 특성상
저속셔터에서도 상당히 안정적이고 빠른 촬영이 가능합니다.

예산은 바디 190~240, 모터드라이브 45~55 정도,
50mm 즈미크론(current) 80~100, 135mm(current) 110~135
Total 예산은 425~530만원(중고시세 기준) 사이에서 가능하리라 보여집니다.
좋은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김기현님의 댓글

김기현

06-02-12 12:37

저도 민병규님의 의견에 공감합니다.

이미 강한 호감에 끌려 라이카를 염두에 두셨다면, 한 번은 치루어야 할 홍역인듯 합니다.
특히 마지막 이유, 즉 "언젠가는 라이카를..."이라는 마음이 있었다면,
라이카를 사용해보시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그러나, 라이카는 기본적으로 망원에 적합한 기종은 아닙니다.
50MM를 전후한 화각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한 기종인듯 합니다.
망원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컴팩트한 SLR기종을 선택하시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라이카가 사실 그렇게 컴팩트하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SLR카메라가 자동화되는 과정엥서 엄청나게 그 부피와 무게가 늘어나서
상대적으로 라이카M이 컴팩트한 느낌을 주었던 것일뿐이라고 봅니다.
실제 기계식 SLR중에는 M과 큰 차이가 없이 컴팩트한 기종도 상당히 있다고 봅니다.

만일 M을 꼭 경험해 보고 싶은 욕구를 억누를 수 없어서 한 번 사용해 보겠다면
대중적이고 무난한 모델을 선택하실 것을 권하고 싶군요.
가령 노출계가 내장된 것은 M6, 노출계가 없는 모델은 M3가 아닐까 싶습니다.
구하기도 수월하고 기종을 변경하실 경우에도 큰 손실이 없는 모델이라 그렇습니다.

이영호님의 댓글

이영호

06-02-12 19:07

바디는 0.85바디가 제일 적합할 것 같습니다...
근데 M7은 기본이 0.72바디이고 나머지 바디는 주문을 해야 하는 주문바디이기 때문에 구하기가 쉽지 않을 겁니다,,,,,가격도 좀 있구요~~
일단 M6 0.85바디로 시작하시구요~~90mm까지는 사용에 지장이 없으나 135mm는 상당한 눈썰미가 필요할 듯 합니다~~^^

일상적으로 쓰실거면 M6와 50mm하나면 만족 하실 듯 합니다~~ ^^
135mm는 천천히 구하셔도 되구요~
위 구성이 가격도 많이 저렴해 진 듯 합니다~~

결국 라이카가 눈에 들어 오셨다면 아마 오시는게 정신 건강에 좋을 듯 합니다~~
^^

강웅천님의 댓글

강웅천

06-02-12 20:32

콘탁스도 정말 좋은 카메라입니다.
어쩌면 라이카 보다도 더 좋은 결과물들을 만들어 낼 때도 있습니다.
저역시.. 콘탁스 렌즈에 빠져.. 콘탁스 slr을 한동안 사용했던 때가 있습니다.

라이카를 써보고 싶어서 라이카를 구하는 것은 대 찬성이지만
망원때문에 라이카 m을 선택하는 것은 말리고 싶습니다.
아시는 일을 설명하는 것인지 모르지만..
라이카 m은 렌즈를 교환할 때 마다 파인더가 렌즈의 망원에따라 변하지 않습니다.
파인더는 같고.. 파인더 안의 프레임이 작은 사이즈로 나타납니다.
사용하다보면 숙련되어 좋아지겠지만.. 처음엔 여간 불편한게 아닙니다.
특히 135mm라면 정말 작은 네모안에서 구도와 핀을 맞추어주어야 합니다.

75mm이상의 망원을 자주 사용하시는 분이시라면..
라이카 R을 권하고 싶습니다. R에도 m만큼 좋은 렌즈들이 많습니다.
굳이 RF카메라를 선호하신다면 신중히 고려하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