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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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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권기찬
  • 작성일 : 04-04-04 01:06

본문

우리는 아무생각없이 핀트가 맞지않았다고 얘기할때가 많습니다.
어떤분들은 핀,내지 삔갔다,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사진의 대가들께서도 흔히 쓰시는
용어입니다.
사전을 찾아 봅시다. 외국에서온 말 같습니다. 어덯게 보면 영어같기도 한데..
비슷한말로 네덜랜드 사전에 "푼트"라는 말이 있답니다.
영어사전에는 없는것 같습니다. 국적이 없군요. 어디서 나온 말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우리말엔 "초점"이란 좋은 용어가 있고 영어에는 "포커스"란말이 있습니다.
"핀트" "핀" "삔" 초점이 잘맞은사진을 "칼핀"이라고 하던데....
사진기도 좋고 사진도 잘찍으시고 용어도 정확하게 썼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참고로
전 항상 "초점"이라고 말합니다. 외국인과 있을땐 당연히 "포커스"라고 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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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두성님의 댓글

김두성

핀트는 일본에서 사용하는 말로 알고 있습니다.
본래 사진에서 사용하는 용어가 아니라, 재단사들이 사용하는 용어라고 합니다.
재단사들이 핀을 많이 사용하는 관계로 핀이 나갔다 혹은 핀이 맞았다 라는 말에서 유래돼어 사진에서도 사용 되어졌다고 합니다.
당연히 촛점 혹은 외국어로 사용 할려면 focus(세계 공통어)라는 단어를 사용해야 겠죠.

또 한가지...
노출을 정 할 때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완 스텝 혹은 투 스텝(step(?)) 하는 것도 스탑(stop)이 정확한 언어 라고 알고 있습니다.

이치환님의 댓글

이치환

일본 애들은 외래어를 자신들이 발음하기 편하게 줄여 사용합니다.

삔트라는 말도 Finder를 줄인 것이라고 일본에서 태어나 사진교육을받으신
제 사부님으로 부터 들었습니다. 그애들이 4X5 view camera의 finder glass를
말할 때 '삔도 그래스'라고 한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그게 그냥 '삔도'가 되고
다시 '삔'이 되었는데, 일제시대 일본인 사진사에게서 사진을 배웠던
우리 나라 선배님들이 그 언어습관을 따라서 '삔, 삔트'라고 했다고 합니다.

권기찬님의 지적 매우 옳은 지적입니다. 반드시 고쳐져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출사'라는 말도 고려할 언어같습니다.
'출사'란 원래 동네 사진관에서 찾아오는 손님이 아닌, 결혼식이나 잔치 등
사진관 밖으로 나가서 촬영하는 것을 두고 일본 사진사들이 한 말인데,
이게 요즘 '야외 혹은 밖으로 사진 촬영하기 위해 가는 경우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냥 촬영 갑시다...이러면 될 것을...외 출사라고 해야 하는지...
습관적으로 무작정 따라하기 보다 생각해보고 따라하기가 더 좋지 않을지?

권기찬님이 제의하신 말에 덛붙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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