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님의 댓글

김민석

04-04-12 18:38

안녕하세요..

http://leicaclub.net/forums/showthread.php?t=229
미니룩스 사용기입니다. 참고하세요..

그리고 더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미니룩스 유저 모임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www.freechal.com/minilux 입니다..

그럼 ^^*

정철한님의 댓글

정철한

04-04-14 22:16

반셔터를 누르면 일단 렌즈가 조금 튀어나오면서 촛점을 잡습니다.
이때 상황에 따라서 약간의 lag가 나타나긴 하지만 신경쓰일정도는
아닌것 같습니다. 일반 AUTOFOCUS SLR 보다야 느리겠지만 그다지
느리다고 느껴지지는 않으며 범용 디지털 카메라들과는 훨씬 빠릅니다.
반셔터 후 완전히 셔터를 끊을때엔 거의 lag은 없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속도보다는 포커싱시에 지잉 하는 소리가 좀 나죠. 조용한
곳에서는 신경이 쓰일 수도 있겠지만 야외에서는 무난합니다.
렌즈는 elmarit 가 아니라 summarit 인데요. 제가 라이카의 다른
렌즈는 써보지 못해서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그냥 저는 상당히 차분하면
서도 진한 느낌, 그리고 사진을 한참 쳐다보게 하는 느낌을 준다고 할까요?
미니룩스를 사용하면서 느끼는 아쉬운 점은 파인더와 크기입니다. 파인더가
좀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겠고 크기또한 동종의 T3나 TC-1에 비해 커서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엔 부담스러운 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크기는 반면에
잡을때 안정감을 준다는 걸로 보상될 수 있겠습니다. 또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각종 모드를 변환할 때 버튼을 여러번 눌러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는데
익숙해지면 괜찮습니다.
하지만 전 120% 만족하면서 쓰고 있습니다. 결과물이 만족스럽기 때문이죠^^
좋은 선택하시길...

이상제님의 댓글

이상제

04-04-14 22:43

미니룩스에 대해 짤막하게 말씀드리자면,

1) 셔터랙 & 포커싱 속도
-셔터랙 거의 없고 AF속도 상당히 빨라서 달리는 아이들 찍는데 아무 문제 없습니다.
미니룩스 쓰다가 뒤에 나온 CM 쓰면 상당히 답답하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TC-1, GR1V,
T3 등 동급 기종들이 passive방식인데, 미니룩스만 유일하게 active 방식으로 적외선
으로 거리를 잡아냅니다. 적외선을 쏴서 돌아오는 시간으로 거리를 잽니다. 따라서,
거리를 재는데에는 사실상 내부의 칩이 연산하는 속도+렌즈의 모터 구동시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죠. 패시브 방식에서 흔히 관찰되는, 어두운 곳이나 반복되는 패턴에서의 버벅
거리는 현상은 전혀 없습니다. (Leica CM은 AF 방식이 passive system으로 바뀌었음)

2) Summarit 렌즈의 색감
-투명하면서도 진합니다. 청명한 느낌이랄까 그런 것이 있습니다.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기분을 좋게 만들며, 자꾸 보게끔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해상력은 라이카M렌즈
평균 정도는 됩니다.


제 경우 1년 정도 사용후 미니룩스를 방출하고 지금은 현행 M 렌즈들을 쓰고 있습니다.
M렌즈들을 몇 개 써본 후에야 미니룩스의 개성(glow한 느낌)이 그만의 독특한 것이라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인물 사진에서 미니룩스 Summarit 렌즈가 보여주는 투명한
묘사는 그야말로 일품입니다.

작은 뷰화인더, 불편한 플래쉬 설정 및 EV 조정기능 등의 단점이 있으나, 단단한 바디와
완벽에 가까운 그립감, 경쾌한 포커싱과 듬직한 내부 모터와인딩, 초당 1.5프레임의
연사 기능, 강력한 플래쉬...그리고 완벽에 가까운 인화물은 미니룩스를 포기하기 어려운
매력입니다. M3와 MP를 쓰는 지금도 간편하게 사진을 찍고 싶지만 사진의
퀄리티는 양보할 수 없는 상황에서 미니룩스의 부재에 아쉬움을 느끼곤 합니다.

전세계적으로 미니룩스에 대한 사용기가 많이 있습니다만, 그중에 Erwin Puts의
유머러스한 사용기는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http://leicaclub.net/forums/showthread.php?t=3050

박준석님의 댓글

박준석

04-04-19 11:34

저는 딸아이를 찍어주려고 구입을 했습니다.

위의 글들을 보시면 잘 아시겠지만(minilux 전문가들이시네요) 렌즈의 퀄리티라든지 사진의 결과는 매우 좋습니다.

아이들은 항상 움직이기 때문에 촛점을 맞추기가 쉽지 않아 minilux가 제겐 큰 도움이 된답니다.

단지 view finder가 작다는 게 흠이지만 알고 구입했기에 적응하고 나니 크게 불편하진 않습니다.(m기종을 쓰신다면 비교가 되어 많이 불편하실 수도 있겠군요)

제겐 항상 함께 다니는 훌륭한 P&S 친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