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타늄에 관한 제가 아는 이야기입니다.
티타늄은 알미늄보다는 무거우나 철보다는 가벼워
여러모로 쓰임이 많은 금속입니다.
금에 강성을 높이기 위해 다른 금속의 섞어 14K, 18K하듯이
티타늄에도 Pure, 3/2.5, 6/4등으로 분류됩니다.
예로 6/4는 6%의 알류미늄과 4%의 바나듐이 혼합된 티타늄 합금으로
F-16과 같은 전투기의 젯트엔진터빈날개등에 사용 될 정도로 강한
물리적 특성을 갖습니다.
제련시 나오는 티타늄스폰지는 환경적으로 매우 나쁜 영향을 주고,
타금속과 잘 않섞이며, 칠도 잘 안먹고, 가공도 어려운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공뼈, 치아등으로 사용될 정도로 인간에게 좋은 금속입니다.
또 골프채, 자전거, 등산용품등에 적용되어 친숙한 금속이기도 합니다.
어찌보면 이런 저런이유로 금보다도 더 비싼 금속이 아닌가 합니다.
카메라와 관련된 티타늄 관련한 이야기는
우선 니콘이 벌집 모양의 티타늄 막으로 셔터막을 제작하여 1/4000를
가능하게 하였고, 몇가지 모델에 상하 커버를 티타늄으로 만들어 출시하였는데
F3T, 35Ti, 28Ti등이 대표 예입니다. 콘탁스모델의 모델명에 T자가 들어간 모델은
다 Titanium case로 제작된 것입니다.
티타늄을 적용 했을때의 장점은 우선 가볍고, 떨어트렸을때 완충 및 깨지지 않고
눌린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래의 M7을 단조(때려서)로 만들었다는 것은 상상이 안가는 일로 발상 자체가 무식합니다만 역시 라이카만이 가능한 것 아닌가 합니다.
서정현님이 일러주신 중동부자를 위한 Titanium M7과 렌즈는 웃기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부럽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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