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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nack Leica - IIIf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이원행
  • 작성일 : 03-12-31 21:32

본문

contax club, slr club에도 올렸던 사용기입니다.
Leica IIIf에 대한 기계적 사용기가 별로 없는것 같아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미흡한점이 있더라도 양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편의상 경어 생략합니다. 또한 양해 바랍니다.


3f-title_1072603135.jpg



barna1_1072604016.jpg
바르낙 라이카의 아버지, 오스카 바르나크의 모습.


종종 위대한 발명은 실용적 사고(實用的 思考)의 결과로써 이루어진다.
사진예술의 초창기에 사진가들은 삼각대와 암막(暗幕)과 함께 이곳에서 저곳으로 자주 가지고 다녀야 하는 번거롭고 무거운 판(板)카메라에 대해 주로 생각하였다. 그들의 시련과 고난에 지극을 받아 완전히 새로운 사진촬영 방법을 찾고자 하는 사람이 있었다. 그의 이름은 오스카 바르나크였다. 일찍이 1905년, 그는 네거티브의 화면크기를 줄이고 촬영한 다음 사진을 확대하는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었다. 그후 만 10년, 라이카의 개발책임자로써 자신의 이론을 실천에 옮길 수 있었다. 이 아마추어 사진가는 사진을 촬영하는 기구의 샘플-원래는 영화필름용이었다-을 만들었다. 이것이 세계 최초의 35mm 카메라, 우르-라이카(Ur-leica)였다.



barna_pic_1072604129.jpg
1914년에 그가 찍은 35mm 필름포멧 최초의 사진

이 소형의 필름포맷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 당시로서는 단순히 영화용 필름포맷을 두 배로 하여 만들어진 것이었다. 최초의 사진-당시로서는 뛰어난 품질이었다-은 1914년에 촬영되었다. 제1차 세계대전의 발발로 진전이 중단되었다. 그래서 최초의 라이카는 1924년이 될 때까지 연속생산이 되지 못하였고 1925년이 되어서야 출현하였다. 오스카 바르나크와 그의 아이디어에서 나온 발명과 창조력을 기초로 다가오는 천년동안에 사물의 새로운 모습을 찍을 수 있는 기구인 라이카는 오늘날에도 잘 작동하고 있다. (infocam에서 발췌)



바르낙 라이카는 그가 설계하여 만들어낸 ur leica부터 Leica IIIf까지, 그리고 그의 후계자가 설계한 라이카 IIIg까지의 고전적 스크류바디 라이카를 지칭하는 이름이다.


세계 제2차 대전이 끝난 후 독일은 폐허가 된다. 국제적 질서는 미국 주도하에 재편되고 미국은 각 나라에 군대를 파견 하였다. 이국땅에서의 미국인들의 정서는 기념사진으로 남겨졌고 그 가운데 소형 라이카가 있었다. 라이카를 만들어낸 사람들은 독일인 이었지만 진정한 사용자는 미국인 들이었고 소비의 대국인 미국은 폐허가된 많은 나라들에게 재기의 기회를 줄 수 있는 나라이기도 했다. 세계대전에서 패배후 기간산업이 거의 무너져 보이리 만큼 폐허가된 독일의 산업을 일으키는데 가장 선두에선 라이카는 보도사진가들과 순수사진가들을 위해 제작되어 오던것에서 새로운 개념의 필요가 생겨났는데 그것은 바로 "기념사진" 이었다. 이것은 기존의 IIIc에서 후레쉬 싱크로를 위한 전기회로를 장착하여 촬영범위를 넓힌 IIIf 의 출현을 가능하게 하였던 것이다. 싱크로 접점을 통한 후레쉬 촬영은 대중적인 인기를 끌었고 그것은 매우 정확히 작동됨으로서 열약한 빛의조건에서도 고품위의 사진을 얻을 수 있도록 해 주었다. leica IIIf는 독일 공작기술의 절정을 보여주는 완성도의 정점에 있는 라이카의 명기이며 지금까지도 세계에 많은 애용자를 가지고 있는 실용기 이기도 하다. 작고 단단하며 정교한 기계적 매카니즘을 보유한 IIIf는 위기에 처했던 라이카에게 하나의 희망이 되었고 IIIf 의 뛰어난 상황 적응력으로 캔디드 포토를 기본적인 방법론으로 하는 현대사진의 발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중요한 의미의 카메라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라이카클럽의 도웅회님의 글에서 발췌)



3f-title2_1072603139.jpg




라이카 IIIf는 1957년 까지 시판되어졌다. 생산대수는 약184,300대로 알려져 있고 시리얼 번호는 525001부터 시작되어 마지막은 837720로 끝나며 바르낙크형 중에서는 가장많이 생산된 기종으로 되어 있다.
라이카 IIIf의 'f'는 'flash'를 의미한다. 1950년대 카메라들은 플래시촬영을 위한 여러가지 장치들이 유행하던 시기였으며 이 라이카 IIIf는 마그네슘 벌브전구를 통한 플래시촬영 장치를 부착한 바르낙 라이카 형으로 이해하면 된다.

바르낙 라이카 3F에는 크게 3가지 타입이 있다. 블랙다이얼,레드다이얼,레드(셀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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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구열님의 댓글

김구열

이원행님, 반갑습니다.
여기서 다시 뵙는군요.

사용기 잘 봤습니다.
님의 IIIf....아무리 봐도 탐나는군요.

좋은 사진 기대합니다. 특히, 인도풍경 사진 보고 싶습니다.

IIIf하나 구입하고 싶은데 쉽지 않군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조효제님의 댓글

조효제

이원행님께서 좋은 자료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IIIf를 가지고 있는 저로서도 많은 자료가 없어 내심 아쉬웠는데,
덕분에 좋은 내용으로 모르는 부분을 새로 알게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새해에는 좋은 일들로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경면님의 댓글

이경면

뒤늦게 들어와서 좋은 글 일고 갑니다. 미리 읽었어야 했는데, 셔터를 감지않고 속도다이얼을 억지로 돌려대서 고장이 난 것 같습니다. ㅠㅠ

조성기님의 댓글

조성기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얼마전에 장만은 했는데
마그네슘 벌브 다이알은 셔터스피드와는 아무 상관이 없나요?
가끔 1/1000초 사용시 셔터가 걸리는 느낌이 들때 아래 다이알을 뒤로 하니 괜잖은것 같아 습니다.
그리고 포커스가 약간 뒤에 맞는데 앞 나사를 풀고 돌려 보아도 별 효과가 없습니다.
자가 포커스 조절은 어려운 모양 입니다.(무한대가 다가지 않는 답니다.)
조언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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