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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mm Summicron (3세대 vs 4세대) 사용기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최성준
  • 작성일 : 04-01-03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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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중에 초보가 감히 사용기를 올려보겠습니다. 저는 사진을 시작한 지 얼마 안되었습니다. 이렇게 사용기를 올린다는 것이 제가 생각해도 우습지만, 제 개인적인 견해라고 생각하시고 잘못된 점 있으면 여지없이 질타해 주시기바랍니다. 그러면서 하나하나 배워나가는 것이겠지요.

구입은 지난 주에 했지만 계속 시간에 쫒기다 어제 100VS로 찍은 필름을 찾았습니다. 앞의 12컷은 샵에서 카메라 테스트로 50mm 4세대 Summicron을 사용했고, 뒤의 12컷은 3세대 Summicron으로 찍었습니다. 100VS라는 필름이 vivid 필름이기에 이 필름을 가지고 테스트한다는 것이 제가 생각해도 우스웠지만, 샵에 이 필름과 벨비아 밖에 없어서 저는 100vs를 택했습니다. 제가 워낙 코닥파여서요

먼저 4세대 신형의 슬라이드를 본 느낌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느낌은 이거 뭔가 붕 뜬 느낌이었습니다. 혹은 날라가는 느낌이다라는 것입니다. 제가 알기로 Leitz 렌즈들은 "암부 표현이 좋고 계조도 뛰어나다"라고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전혀 그런점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단순히 참 색깔 곱다라는 느낌이었습니다. 뭐랄까 캐논 렌즈의 느낌이 강다하고 할까요? 약간 뽀샤시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사람 피부의 잡티는 알아서 가려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어두운 부분의 뚜렷함 보다는 밝은 부분의 뚜렷함을 느꼈습니다. 역시 100vs 필름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파란색등 원색계열의 발색이 압권이었습니다.

다음으로 3세대 렌즈로 찍은 슬라이드를 본 느낌입니다.

3세대에서 제가 원하던 색깔이 나왔습니다. 콘트라스트가 강하면서 뭔가 다른 느낌이 확실히 났습니다. 계조 표현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제가 가장 마음에 들은 사진은 당구장에서 후배가 당구치는 모습이었습니다. 3세대 렌즈의 세월과 렌즈의 무게감이 느껴지는 사진이 하나 나왔습니다. 이 렌즈에서는 좀 무거운 느낌이 났습니다. 차분한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인물사진의 경우, 초소초점거리(70cm)에서 인물을 찍어 봤는데, 그 해상도는 혀를 내 둘을 정도였습니다. 인물의 모공이 뚜렷하게 보이는 것이 루뻬로 뚜렷히 보였습니다. 원색 계열의 뚜렷함은 4세대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분명 초보입니다. Leitz사의 여러 렌즈를 사용해 보지 못했습니다. 단순히 제가 느낀 개인적인 느낌을 말씀드렸다는 것을 다시 한번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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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성식님의 댓글

박성식

사진이 있는 사용기는 멋진 사용기이고 없으면 어려운 사용기로 분류합니다.
(단순한 인간이라지요.)

스캔 사진이란게 한계가 있지만 그래도 있으면 나름대로 참고가 되지 않을까 싶군요.

기회가 되시면 나중에 사진을 기대해 봅니다.

최성준님의 댓글

최성준

제가 스캐너가 없어서 사진은 못 올렸습니다.

제가 스캔하는 즉시 내용을 보충하도록 하겠습니다.

문용식님의 댓글

문용식

글 잘 읽었습니다.
말씀하시는 느낌을 나름대로 알거 같습니다.

오경민님의 댓글

오경민

잘 읽고 갑니다.

요즘 고민하고 있는 렌즈인데...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정승준님의 댓글

정승준

좋은 글 감사합니다.

오경민님의 댓글

오경민

잘 읽고 갑니다...

요즘 고민 중...4세대를 택했는데...확인해 봐야겠네요...

김효수님의 댓글

김효수

저도 표준화각을 좋아해서 50mm를 구입하려고 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역시 라이카의 세계는 여타 SRL의 세계보다 복잡합니다.ㅠ..ㅠ

곽근재님의 댓글

곽근재

참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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