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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사에 버금가는 오리온 -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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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이상엽
  • 작성일 : 03-07-25 03:35

본문

루사의 가장 큰 문제는 개방입니다. f5.6은 루사의 치명적인 문제입니다. 예전 렌즈들이 개방 상태가 문제있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루사는 좀 치명적입니다. 분명 촛점은 맞은 듯 한데 모두 샤프니스가 뭉게집니다. 게다가 컬러 상태도 불량합니다. 그런데 f11로 가면 언제 그랬느냐는 듯 완전히 다른 샤프니스와 칼라를 보여줍니다. 이런 지킬박사같은 놈이 있나?
하여간 이런 렌즈적인 특성은 오리온 28mm에서도 나타납니다. 잘 아시겠지만 이 렌즈도 러시아 명품 중 하나입니다. 전 이놈을 IIIf에 달고 쓰는데 거의 f11에 고정하고 씁니다. 개방이 f6이고 렌즈알은 그야말로 단추입니다. 루사보다 작습니다. f11에서는 2m 전거리계 촛점입니다. 그런데 이 렌즈의 성능은 그야말로 휘파람이 나옵니다. 라이카 28mm는 사용해보지 못해 비교할 수 없지만 캐논 스크류 등 보다는 더 좋은 느낌입니다. 그런데 f11값을 유지하려면 슬로우 셔터가 있는 카메라가 필요합니다. 아마도 베사 L이 적격이겠지요. 가격도 싸고. 루사에 비해서도 아주 저렴하니 광각에 관심있는 분은 사용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오리온 사진 한장 첨부합니다. 이상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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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태영님의 댓글

이태영

저도 말씀해주신 오리온 28미리 렌즈에 관심이 많습니다만, 구할길이 막막하더군요. 얼마전 이베이에서 물건이 올라온걸 보고 비딩을 하긴 했었는데.. 거기선 꽤나 경쟁이 붙어서요. 사실 몇몇 일본잡지에 나온 사진들을 보니 흑백사진들 밖엔 보지 못했지만 컨트라스트가 강한편이면서도 비교적 암부의 디테일도 훌륭하더군요. 또한 루사, 오리온, 쥬피터 등 러시아 렌즈들 특유의 끈끈한 느낌이 마음에 들고요. 한번 꼭 사용해보고는 싶은데 어디 구할때가 있을런지...

이상엽님의 댓글

이상엽

글쎄요. 오직 이베이 밖에는...
130달러에 배송비 포함하면 150불 정도인데...
만일 세금 안내면 18만원 정도이군요. 남대문의 모샵에서 이 렌즈 30만원 책정했더군요. 좀 비싸지요.
하지만 이 렌즈는 개체 수가 적은 편이어서 경매에 잘 나오지도 않더군요.
가장 좋은 방법은 러시아쪽 딜러에게 직접 문의하는 겁니다. 사실 가지고 있으면서 내놓지 않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보아 구해줄 가능성이 많습니다.
하여간 제가 취재한 사진 스캔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님의 말씀데로 셰도우 부분의 디테일이 잘 사는 편입니다.

이치환님의 댓글

이치환

ebay에서 바로구매 $132에 올라와 있군요.
이런 어느 님이 배팅을 해버려서 바로구매는 취소되었네요.


http://cgi.ebay.com/ws/eBayISAPI.dll...category=30063

조효제님의 댓글

조효제

방금 남대문쪽으로 알아보고 오니까, 20만원에 판다고 합니다. 렌즈알은 깨끗한것 처럼 보이는데, 렌즈 주변의 쇠로된 부분이 녹이 좀 쓸었는것처럼 보이고, 거리계를 근경으로 돌려보니까 경통안으로 색칠한 흔적이 있는 그런 렌즌데 비싸게 팔더군요. 100만원 짜리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

이상엽님의 댓글

이상엽

이미지프레스 11월호에 조르키3와 오리온으로 취재한 기사 올렸습니다.

....

광각렌즈는 러시아의 명렌즈로 소문난 오리온15 28mm f6을 선택했다. 아마도 지금까지 생산된 가작 작고 가벼운 28mm 렌즈일 것이다. 조르키 3와 함께한 이번 출장은 인천시 청도구가 불리는 중국 동부 연안의 도시. 조선족도 아니고 한국국적의 사람들이 3만명이나 거주하는 도시. 하루에 오가는 비행기만 4대. 거의 고속버스 수준으로 오갈 수 있는 것이 이번 취재지인 칭다오였다.

....


기사는 http://imagepress.net/backnumber/essay/zorki.html


최주영님의 댓글

최주영

좋은 사진 좋은 기사 잘 봤습니다.
칭타오 라면 역시, 녹색병에 든 그 유명한 맥주.
순한맛에 물이 좋아 맛이 좋다 했던 그 맥주가 먼저 떠오르는군요.

암튼, 라이카 클럽에 올리는 거의 모든 사진이 오리온으로 찍은 것들입니다.
말그대로 저의 주력기라서 반가워서 덧글 답니다.
좋은 정보 공유해주셔서 감사하구요.

강승철님의 댓글

강승철

제경우엔 5.6 개방으로 밤에 찍은사진이 많은데 특별하게 치명적이라고 느껴본적은 없습니다. 러시아렌즈는 같은종류라도 편차가 많다던데..... 혹시 그래서 그런거 아닐런지..
어쨌든 루사는 개방조리개 에서도 쓸만하다.....입니다.(저혼자의 경우 일런지도...)
주제는 오리온인데...루사가 끼어버렸군요.

이상엽님의 댓글

이상엽

위 사진에 사용한 필름에 대한 질문

답변입니다.

위의 사진은 코닥의 E100VS로 촬영한 것입니다.
일반적인 포지티브 보다는 색감이 조금 강조되는 필름입니다.
네가티브 사용시는 색감의 강조가 포지티브보다 쉽습니다. 하지만 네가를 전문 인화하는 곳이 드물어 자신의 취향대로 결과물을 얻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위의 필름을 증감현상한다면 더욱 강한 콘트라스트를 얻을 수 있겠지요.

이상엽

최주영님의 댓글

최주영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이상엽님의 댓글

이상엽

오리온을 사용하시는 분들이 요즘 많지요.
오리온에 맞는 유일한(?) 후드입니다.
한 일본인이 발견해서 사이트에 올린 것을 보고 이베이를 통해 어렵게 구했습니다.
한 2년 열심히 쓰고 책까지 만들었지요. 정든 놈인데 어쩌면 떠날지도 몰라 기록으로 남겨둡니다. 후드는 펜탁스 타쿠마 28mm f3.5 용 입니다.


백승룡님의 댓글

백승룡

http://www.classicrussia.com/
에서 판매를 하는데 가격이 29만 이군요.....

이상엽님의 댓글

이상엽

아 그집 넘 비싸던데요...
가격 시비 걸일 아니지만 15만원에서 20만원(가장 좋은 상태)이 적정일 듯 합니다.
그나저나 제가 제일 첨 루사 렌즈 사진 본 것이 백선생님 사진이었습니다. 오리온도 가지고 계시죠?

백범기님의 댓글

백범기

최주영님 그리우시죠?
직접 찾아 끼우신 렌즈캡 또한 예술이죠.
언제 다시 뵐 날을 기대합니다.

이영민/hl1vjf님의 댓글

이영민/hl1vjf

*^^* 저의 주력으로 활약하는 렌즈 입니다..
헥사RF와 같이 사용하면 F11 에서 조리개 우선모드로 궁합이 딱인 듯 합니다.

아래 필름 전용 스캐너가 없어서, ^^ 평판으로 스캔해 보내요 ..
개방에서는 정말 ㅜ,ㅡ 실망하지만, 위에 말씀대로 F11 이상에서
감동을 보여주는 렌즈입니다.

평판스캔 Epson 610 (광학 300dpi)
코닥 T-MAX400 B/W 헥사RF 조리개우선모드 <오리온15> 28m F11
포토샾 싸이즈 조정 오토레벨.



안승국님의 댓글

안승국

오늘 오리온으로 완전개방에서 찍어보고 f 8에서 찍어 보았읍니다.
역시 조리계를 조이니까 사진이 좋군요.
위에사진이 완전 개방입니다

이영민/hl1vjf님의 댓글

이영민/hl1vjf

몇일전 경복궁내 민속문화박물관에서 찍어 본 오리온입니다.
고정 F11 에 S 125 손각대로 찍어 봤습니다.
필름은 코닥 골드 100 미놀타 듀얼스캔4 로 스캔
포토웍스로 리싸이징 했습니다.

^^ 칼라 네가티브는 오늘이 처음인데 적당히 묵직한 칼라가 마음에 드네요
약간 입자가 강하게 나오는 듯 하네요.
박력있는 사진 남성적인 느낌이라고 나 할까요. ^^ ..
강한 칼라를 낼수 있는 리얼라로도 한번 촬영해 봐야 할듯하네요 ~~ ^^

# 붉은색 발색이 강하는 말이 있어서 피해서 찍어 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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