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님의 댓글

최민호

03-07-31 22:33

촬영DATA.

M6, CANON 50mm TV lens, f0.95, 1/60sec, TMAX100

(심도가 너무 낮아서 자세히 보지 않으면 포커스가 맞는 부분을 찾을 수 없습니다.)

최민호님의 댓글

최민호

03-08-05 18:29

이 렌즈를 사용해 본 결과 약간의 문제점이 발견 됩니다.

우선 너무 얕은 심도 때문에 완전 개방시 포커스를 매우 정교하게 맞출 필요가 있다는 점.

그리고 주피사체를 앵글 중심에 맞춘뒤 각도를 움직여 주 피사체를 가장자리로 옮기게 되면 포커스가 약간 나간다는 점.

그리고 조명 조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는 현대의 렌즈같이 콘트라스트, 샤프니스를 유지하지 못 한다는 점.

그래서 고도의 사진경험이나 조명 조건에 예민한 감각을 가진 사람에게는 실패 확률이 그만큼 줄겠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사진 성공 확률을 좀 낮게 잡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늘 성공한 사진을 만들어야 하는 프로용으로는 부적합하고 대신 실패를 하더라도 혼자
마음 상하는 정도에서만 일이 마무리 될 수 있는 아마추어들에게는 특별한 재미로 사용하기에 좋은 렌즈로 생각됩니다.

완전 개방에서 역광으로 인한 line light나 특별한 강한 하이라이트 광선이 있다면 그 곳은 번짐현상이 보입니다. 물론 현재 생산되고 있는 렌즈들도 노출이
over되면 약간 이런 현상이 있긴 하지만 그 정도에서는 이 TV렌즈와는 비교할
바가 못 될 것 입니다.

하여간 독특한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렌즈임은 분명합니다.

최민호님의 댓글

최민호

03-08-05 18:35

3200으로 증감을 해서 촬영한 덕분에 고수부지의 어두운 곳에서도 촬영할 수 있었지만
그만큼 입자가 거칠어 져서 별로 훌륭한 실험은 아니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고수 부지의 가로등은 붉은 색이 도는 조명으로 그 붉은 색이 흑백으로 촬영이 될 때는
같은 조도의 백색등, 혹은 녹색등에 비해 훨씬 콘트라스트 저하를 가져오기 때문에(노출을 오버 시켜도
강한 순광이 아니라면 얼굴이 어둡게 나옵니다.) 따라서 야외에서 촬영된 인물들이
대체로 얼굴이 어둡습니다. 물론 모든 사진은 최대 밝기인 f0.95로 촬영이 되었습니다.

이 렌즈의 최고의 장점 중의 하나는 아웃포커스부분이 매우 아름답다는 것 입니다.
아웃포커스 부분의 조명, 하이라이트부분은 조리개 모양의 형태를 띄게 되는데,
이 렌즈는 다른 렌즈에서는 볼 수 없는 매우 독특한 모양으로 보여진다는 것 입니다. 반구 비슷한...

오승환님의 댓글

오승환

04-03-04 22:31

사람 눈보다 4배나 밝은 0.95 렌즈는 저도 꼭 사용해보고 싶은 렌즈입니다.
M6에는 L to M 어댑터를 사용하셨는지요?
좋은 사용기 감사합니다.

김 태 호님의 댓글

김 태 호

07-11-16 20:54

흠..역시 밝은 렌즈는 볼때 마다 끌리는군요..
하지만 너무 비싸요..ㅠㅠ
한번만 마운트 해보고 싶네요~

김주홍님의 댓글

김주홍

07-11-20 09:28

대단합니다.
이런게 가능할줄이야.....
M마운트로 수정하는게 쉬운일은 아니라 생각하는데,....
사진이 꼭 초점이 맞는다고 해서 잘나온것은 아니지 않겠습니까?
저는 초점이 가끔은 없는, 사람이 멍하니 있을때 보여지는 초점이 맞지 않은 그런
풍경이 좋더라구요....너무 눈에서 힘이 풀렸나 할정도로.....ㅋㅋ
좋은 사진 구경합니다.
아직 초보라서 흐릿한 사진이 왠지 좋은것 같습니다.
사람의 흐릿한 눈처럼....

최선진님의 댓글

최선진

10-03-19 10:07

가격만 착하다면. 모든걸 감수하고 구입하고 싶은렌즈네요. 초점과. 노출. 그밖의 필요한 촬영기술이야. 당연히 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어두운곳에서의 여유성은.. ...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