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Noctilux 렌즈를 만져 보지도 못 했으면서 이런 글을 쓰게 되어 우습지만,
어차피 제가 가지고 있던 자료인 만큼 Noctilux에 관한 글을 올립니다.


Noctilux f1.2 (1966-1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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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고성능, 고가이면서 특별한 메니아나, 조리개 개방치의 아웃포커스 묘미를
아는 사람들이 주로 찾는 특별한 렌즈다.
샤프함에 더 주안을 둔 summicron(f2) 이후, 개방의 묘미를 느낄 수 있고
더 밝은 summilux를 개발(1954년)한 이후 그 summilux가 점점 더 발전하여
약점으로 지적이 되었던 콘트라스트도 보완이 되고 만족할 만한 수준이 되었지만
기술개발에 대한 끊임 없는 도전 의식은 드디어 1966년에 조리개 완전 개방하에서
더 높은 성능을 발휘할 Noctilux f1.2 를 발표하게 된다.
이 렌즈는 앞뒤로 비구면 렌즈 2장을 사용했는데
그것이 결정적으로 코스트를 올리는 원인이 되었다.
그러나 f1.2에서 여전히 플레어 현상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summilux는 그 이후도 계속 발전하여, 특히1968년 이후 생산된 렌즈들은
조리개 완전 개방치에서도 만족할 만한 수준의 해상도를 얻게 되면서
Noctilux f1.2 의 입지가 위협을 받게 되고 더 나은 렌즈의 개발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어 Noctilux f1.0의 개발로 자연스레 이어졌다.

(현재로서는 Noctilux f1.2 의 렌즈의 구입은 별로 의미가 없어졌다고 볼 수 있다.
차라리 가격대비 성능을 따지면 summilux(f1.4)가 훨씬 경쟁력이 있다.)



Noctilux f1.0 (1976~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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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ctilux의 경쟁력은 우선 예전의 Noctilux 1.2에 비해 3/4 stop이 밝고
summilux(f1.4)에 비해 1stop이나 밝으며 예전의 렌즈에 비해 단순히
밝기만 밝아진 것이 아니라 1.2에 비해 완전히 성능이 향상된 것이다.
처음 이 f1.0 녹티룩스(Noctilux)가 생산된 이후 지금까지 M렌즈 중
이 Noctilux f1.0 이 가장 밝은 렌즈로 기록되어 있다.

내부 구조를 보면, 놀랍게도 렌즈 가격 상승에 결정적 요인이었던
비구면 렌즈(ASPH)를 하나도 사용을 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구면렌즈 만으로 구성된 설계로 SUMMARIT, XENON, SUMMILUX 설계의
계보를 이어가고 있다.

가장 중요한 성능에 관해서는, 일반렌즈에서 나타나는 조리개 개방하에서의
콘트라스트가 저하되는 현상이 거의 해결이 되었다는 점이다.
( 이 콘트라스트 저하 현상은 그것이 심화되면 렌즈의 치명적인 결점이 되는
플레어가 되는 것이다.)

단점은 있다. 우선 타 50mm렌즈에 비해 3배 가까이 무겁고 크며
비교적 작은 몸집의 M시리즈 몸체와는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말들을 많이 한다.
렌즈의 크기가 큰 만큼 바디에 장착 했을때 파인더를 가려서 별도의 50mm 파인더를
핫슈에 부착을 하고 사용을 해야 한다. 최근의 모델은 후드가 내장되어 있지만
그 역활은 의문스럽다.

결론적으로, 외형적인 문제 이외에는 이 렌즈에 대적할 렌즈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용목적과 경제적인 부분 등이 동시에 고려되어
명확한 결론이 내려진 후 장만을 해야 후회가 없을 것이다.


Noctilux 1.0의 변천 :

* 1st 버전 : 경통에 '50' 표시 없음. 탈착형 후드사용. 58mm 구경
* 2nd 버전 : 경통에 '50' 표시 있음. 다른 탈착형 후드 사용. 60mm 구경.
* 3rd 버전 : 경통에 '50' 표시 있음. 후드내장형. 캐다다제. 60mm구경.
* 4th 버전 : 현재 렌즈. 후드 내장. 60mm 필터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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