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OS-1V와 Leica IIIf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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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오승환
- 작성일 : 03-06-24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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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이 전자 제품의 상품 기획이다 보니 신기술이 적용된 것이면 무엇이든
막론하고 실제 써봐야 하는 성격이어서 당대 최고 카메라(반도체, 광학, 소재 등
인간이 가장 손쉽게 접할 수 있는 그 시대 최고의 상품이 사진기라고
개인적으로 생각 함) 중의 하나 인 AF 카메라 EOS-1V를 최근에 구입 했다.
맨 처음 EOS-1이 선보였을 때 써본 이후로 정확한 기억은 아니지만
10년의 진화를 한 카메라지만 겉 모습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첨단 기능도 기능이지만 우선 첨단 후레쉬 550EX와의 조합, 흔들림을
예방한다는 IS(Image Stabilizer), 타사에는 없는 180mm Macro 렌즈의
능력등의 호기심을 풀어 보는 것이….
어렵사리 구한 1951년산 Leica IIIf Red Dial Self Timer와 같이 놓고 보니
기계식 최고의 카메라와 첨단 AF 카메라와의 만남,
참 묘한 생각에 잠기게 한다. 그러나 50년이 지난 지금도 나로 하여금
잠을 설치게 할 정도로 아름다운 Leica IIIf! 마치 살아서 검은 눈을
굴리며 순간을 소름 끼치게 완벽하게 잡아내는 EOS-1V!
나는 둘 다를 사랑한다.
오늘은 EOS Series 최고의 Zoom이라는 24-70mm F2.8L USM렌즈를 사왔다.
어떤 사진결과가 나올지 가슴이 설렌다.
두 시대의 괴물의 만남! 사람보다 빠른 AF, 혹자는 오케스트라와도
비교하는 IIIf의 기계식 Shutter 음.
사진기라는 인류의 발명품이 있어 행복하다.
시간 나는 대로 사용기를 올리겠습니다.
댓글목록
윤경일님의 댓글
윤경일
반갑습니다.
저와 비슷한 장비를 사용하고 계시는군요.
저는 EOS-1VHS+24-70&70-200 과 M6+35+50 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EOS-1VHS 를 먼저 사용하다가 최근 M6 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M6 를 장만하고서 EOS-1VHS 를 처분해야 할지 고민을 했습니다만,
둘 다 촬영 소재에 따라 서로 보완을 하며 사용되어질 장비인것 같아서 제가 사진을 찍을 수 있는한 가지고 있기로 하였습니다.
오승환님께서 말씀하신것과 같이 각각 최첨단 기능의 AF SLR 과 기계식 RF 에서 당대 최고의 카메라가 아니겠습니까?
더 이상의 욕심을 낼 여지가 없을 정도의 이런 장비들을 제가 사용한다는것이 과분하지만 좋은 기회로 생각하고 나름대로 좋은 사진을 만들도록 노력해야죠.
앞으로 사용기 기대가 됩니다.^^
오승환님의 댓글
오승환
윤경일님의 EOS, M-Body의 조화는 예사롭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도 그랬지만 무엇 무엇를 거쳐 오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최고의 AF
EOS-1V의 환상의 줌 렌즈군과 라이카 M6의 35, 50mm조합.
만일 직접 이 환상의 조합을 사고 팔아 경제적인 많은 손해를 보시지
않으시고 위의 조합을 소유하게 되신 거라면 혹, 경험 많은 선배(사진)의 조언이 계셨거나 아님, 훌륭한 안목의 소유자 이신 것 같습니다.
전 35mm는 Leica M3, Canon G3 QL, Canon Old F-1, Canon New F-1, EOS-1, Leica R6.2, Leica M6 등 수많은 기종을 바꾸는 아둔한 짓을
(그래야 카메라 샾이 먹고 살겠지만....)했습니다.
지금도 계속 사고 있고 이제는 Collection까지....
제가 볼때는 윤경일님의 선택은 35mm 사진기 선택의 끝이 아닌가 합니다.
장문의 IIIf의 사용기를 사진과 함께 작성하여 올렸는데 사진이 커 뒤로 이동해 보니 사용기가 없어져 버렸네요. 허 참!
좋은사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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