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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ktor 73mm(f1.9) t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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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최민호
  • 작성일 : 03-07-1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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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밀히, 지금 사용하고 있는 2450 스캐너를 가지고 모니터 상에서 렌즈의 성능을 운운 하는 것이
합당하지 못 하다고 생각하지만 현재로서는 방법이 없으니.....

또한 광학에 지식도 일천한 저로서는 실제로 써 보고 그것을 설명할 때에도
감성적인 부분 밖에 설명할 수 밖에 없고 그러다 보니 아무래도 주관적으로
해석 할 수 밖에 없음을 미리 밝히며 이 글을 올립니다.

이 렌즈를 테스트 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을 가지지 못해 이 렌즈의 성능을
파악을 제대로 하지는 못 했다라는 것도 먼저 밝히고,
성능을 미리 알았더러면 이 렌즈에 맞는 피사체를 선택해서 집중적으로
촬영해서 그 강점을 끌어 내야 올바른 방법이었을 것이라 생각하는데.....

우선 이 렌즈로 몇 컷을 촬영해 본 결과는,
우선 하이라이트부분이나 특별히 밝은 부분, 흰색 부분에 약간의 번짐현상이 보입니다.
이러한 점은 현대 렌즈의 기준으로 보면 중대한 결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조리개를 조이면 이런 현상은 현저히 줄어 들겠지만.
소프트필터를 사용할 때 조리개를 조일 때는 소프트 현상이 줄어 들고
조리개를 열면 번짐 현상이 더 커지는 것과 같은 현상입니다.

이런 현상 때문에 샤도우 부분의 샤프니스가 떨어지느냐 하면 전혀 그런 현상은 없습니다.
이것이 이 렌즈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런 렌즈는 여자들 인물사진 촬영시 그 위력을 발휘하리라 생각합니다.
이런 현상이 생기는 것은 아마도 무코팅 렌즈이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라 생각합니다.

색감에 대해서는 별다른 이상을 느낄 수 있는 색감은 없이 무난한 정도였고

아웃포커스 부분에 대해서는 미리 렌즈의 특성을 알았더러라면 카메라와 피사체와의 적당한 거리,
피사체와 배경과의 적당한 거리를 산정해서 가장 적절한 거리에서 테스트 촬영을 했을 것입니다.
그래도 조금이라도 아웃 포커스가 된 부분을 분석해 보건데 Notilus 계 같은 휘몰아 치는 듯한
현상을 연출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부분을 제대로 테스트 하지 못한 것이 매우 아쉬울 뿐인데,
테스트 촬영한 날 날씨가 너무 좋아 라이카의 1/1000sec로는 f1.9의 셋팅이 불가능 했기
때문에 어느정도 조리개를 줄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샤프하기만 한 무개성한 렌즈보다, 특히 현대에 생산되는 렌즈들에 비해,
시대를 불문하고 개성있는 렌즈를 찾고자 한다면 바로 이런 렌즈가
그 라인업에 포함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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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최민호님의 댓글

최민호

이런 순광이나 샤도우 부분에서 촬영되어지는 사진은 세월의 무게를
가볍게 만들기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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