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6, Bessa R2, Hexar RF, Contax G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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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선일
- 작성일 : 03-02-15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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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가장 대표적인 현대 레인지파인더 카메라를 모두 사용해 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워낙 레인지파인더를 좋아하다보니 이런 일도 다 생기는군요.
M6와 G2는 약 5년 정도 사용했었고, R2와 헥사RF는 현재 사용하고 있으니 어느정도 장단점은 파악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펙이라든가 하는 것들은 뭐 인터넷 상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니까 여기서는 오로지 사용자 입장에서 바디의 사용편의성 및 특징 등을 간단히 적어볼까 합니다.
요즘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서.... ^^
1. M6
말이 필요없는 레인지파인더카메라의 대표기종입니다.
특히 손에 잡았을 때의 묵직한 무게감과, 각 조작부분의 정교하게 느껴지는 움직임이 매우 손맛(!)을 느끼게 해줍니다.
물론 여기에는 라이카를 가지고있다는 일종의 최면효과가 강하게 작용합니다만, 알면서도 당할 수밖에 없는 그런 매력이 있습니다.
셔터음은 조용한 편이고(직물 셔터막이기 때문일 듯), 특별한 기능은 전혀 들어가 있지 않아 조작 역시 단순한 편입니다.
그리고 사용에 있어서는 생각보다 단점이 많은 카메라입니다.
필름의 장전에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이 걸린다는 점이 큰 단점이며,
요즘 나오는 카메라보다는 그립감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때문에 그림감을 높이고자 핸드그립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오래 사용할 경우 밑뚜껑이 훼손될 우려가 있습니다.
또한 사용상의 단점은 아니지만 와인더 등을 사용할 때 밑뚜껑을 분리해서 따로 보관해야 하므로 분실의 우려가 있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저도 그 밑뚜껑을 분실해서 엄청난 금전적 손해를 본 경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조작하는 느낌은 최고의 수준이지만 하나하나의 조작이 그다지 편리하게 이루어지지는 않는 듯한 느낌입니다.
사람 손에 카메라를 맞춘 것이 아니라, 쓰다보면 카메라에 손이 익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그리고 무엇보다도 결정적인 단점은 다른 카메라의 두배를 쉽게 넘기는 비싼 가격입니다.
하지만 라이카 M6의 매력은 이러한 모든 단점에도 불구하고 단순한 카메라를 넘어서,
'카메라의 역사'를 소유하고 있는 듯한 만족감을 준다는 데 있습니다.
2. Bessa R2
단적으로 말해 주머니가 가벼운 사람을 위한 라이카입니다.
약 3분의 1 가격에 조금 더 편안하고 향상된 성능을 맛볼 수 있습니다.
바디 자체로 보면 M6를 조금더 쓰기 쉽게 개선한 것 같은 느낌입니다.
조금 더 빠른 셔터, 조금더 나아진 그립감, 많이 저렴해진 가격...
사용하면서의 느낌은 니콘 FM을 레인지파인더로 만들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게 합니다.
실제로 베사를 만드는 코시나에서는 여러 카메라와 렌즈를 OEM으로 납품하고 있으며,
그 대표적인 기종이 니콘의 FM-10이라는 말에 절로 수긍이 갈 정도입니다.
파인더는 매우 밝고 시원해서 거의 M6와 비슷한 수준이며,
유효기선장이 짧아서 50mm 1.0 , 75mm 1.4 같은 밝은 렌즈를 쓰기에는 약간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그런 비싼 렌즈가 없어서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셔터음도 라이카보다는 조금 더 시끄러운 수준입니다만 SLR에 비하면 상당히 조용한 편입니다.
스펙을 보면 상하판과 뒷뚜껑 모두 금속제인데, 꼭 플라스틱처럼 보여 많은 점수를 잃고 있습니다.
결국 가장 큰 단점은 아무래도 라이카에 비해 싼티가 날 수 밖에 없다는 점이며,
라이카에 대한 미련을 떨쳐버리기는 커녕 더욱 가중시킨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같은 가격대의 다른 카메라에 비해 더 나으면 나았지 떨어지는 수준은 결코 아닙니다.
같은 라이카의 R시스템 바디보다는 오히려 더 잘만들었다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다 마음에 들지만 필름 되감기 크랭크는 정말로 맘에 들지 않습니다.
소유욕을 만족시키기 보다는 실용적인 카메라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헥사 RF
M6와는 가는 길이 다른 카메라입니다.
티타늄 바디, 전자화 된 셔터, 조리개우선 모드, 와인더 내장 등등...
그리고 제품의 완성도 역시 매우 높아 자체로서의 소유욕을 충분히 만족시키는 기종입니다.
바디의 완성도는 R2와 비교할 수 없으며, 거의 M6의 수준이라고 생각됩니다.
외장의 마무리라는 측면에서 보면 M6나 M7보다도 더 고급스럽습니다.
고급 일본제품의 특징이랄 수 있는 쌈박함(^^)의 극치를 보여줍니다.
굳이 비교하자면 R2가 FM이라면 헥사는 F3티타늄버젼+F5정도의 느낌입니다.
조작은 매우 간편하며 레인지파인더는 라이카 0.58과 비슷한 정도입니다. 광각렌즈 사용에는 편리하지만 망원을 쓰기에는 아~~주 조금 불편합니다.
일부 인터넷 리뷰에서 파인더가 어둡고 셔터음이 시끄럽다고 하는 것을 보았는데, 실제 사용시 그런 느낌을 받지는 않았습니다.
셔터소리는 기계식인 M6와 비교해서 약간 시끄럽거나 비슷한 정도며, 와인딩 소리가 섞여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매우 조용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헥사는 며칠전에 구입했기 때문에 많이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아직까지는 단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바라는 게 있다면 콤마간데이터백 정도가 출시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만, 코니카에서 더이상 신경을 안쓰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베사의 진군에 자극받으면 신경 좀 쓰지 않을까 합니다.
4. 콘탁스 G2
앞서 나왔던 세 기종이 라이카M이라는 기본 바탕에서 파생되어 제 갈길을 찾고 있는 카메라라면,
G2는 근본 출생부터가 다른 카메라입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줌파인더의 채용이라 할 수 있습니다.
G2의 파인더는 프레임라인이 없으며, 마치 SLR카메라의 파인더처럼 렌즈와 연동되는 시스템으로,
G시리즈용 렌즈 중에는 진짜 줌렌즈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줌파인더 시스템로 인해서 라이카M 시리즈처럼 화면 밖의 상황을 화인더 안에서 확인할 수 없으며,
오히려 SLR에 가까운 촬영감을 가지게 합니다.
G2는 레인지파인더 카메라라는 공통점으로 인해 라이카의 m6와 자주 비교되어왔지만,
파인더의 차이로 인해서 실제촬영시에는 전혀 다른 시스템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바디의 만듬새는 매우 뛰어나며, 라이카 M6, 헥사RF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그리고 블랙모델도 있긴 하지만 기본 컬러가 상당히 이쁜 티타늄색으로, 너무 이뻐서 부담스럽다는 사람이 있을 정도입니다.
셔터음와 와인딩소리는 조용한 편이지만 AF모터소리가 상대적으로 좀 큰 편입니다.
하지만 실제 사용에 지장이 있을 정도는 아닙니다.
G2의 가장 큰 단점은 렌즈가 항상 무한대 위치에 있다가 셔터를 누르면 그때서야 비로서 AF작동이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시스템 덕분에 아무래도 셔터랙이 길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셔터 랙을 줄이는 방법은 있습니다.
바디 뒷편의 AF-LOCK버튼을 이용해 미리 촛점을 잡아놓고 촬영하면 어느정도 셔터랙을 줄일 수 있지만 불편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파인더가 너무 작고 어둡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게다가 줌파인더의 특성때문이겠지만 바디에서 1CM정도 뛰어나와 있기 때문에 휴대시에 조금 신경이 쓰이는 것도 단점이랄 수 있습니다.
하지만 G2가 가지는 엄청난 장점도 있습니다.
바로 라이카와 쌍벽을 이룬다고 하는 칼자이스 렌즈를 매우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M6 바디 한대 값이면 G2의 바디와 28-45-90 렌즈 한세트를 구입할 수 있으며,
이들 렌즈의 성능은 사실상 라이카의 28-50-90 렌즈와 객관적인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 입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저는 칼자이스 렌즈의 색감을 매우 좋아합니다. 이점에서는 여러분들과 의견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만약 라이카에서 M8을 AF가 가능하게 만들고 렌즈 3개를 세트로 구성한다면 그 가격은 아마 상상초월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별로 길게 쓰지 않을 생각으로 시작한 글이 많이 길어졌습니다.
한번에 썼어야 하는데 직장이다보니 중간 중간 일들이 생겨서 호흡이 좀 끊어진 곳도 있고....
결론을 내리자면..
M6 - 가격대 성능비는 가장 떨어지지만 능력만 있으면 사용할 가치가 있는 카메라. 만족도 최고.
R2 - 가격대 성능비 매우 좋음. 조만간 팔고 M6로 기변할 가능성 매우 높음.
헥사 RF - 가격대 성능비 만족스러움. 기계식인 M6를 추가로 구입해서 바디 두대가 될 가능성 매우 높음.
콘탁스 G2 - 가격대 성능비 좋음. 매우 만족하던지, 아니면 조만간 적응 못하고 팔던지 둘중하나.
저는 현재 R2와 헥사 RF를 쓰고 있답니다.
댓글목록
도웅회님의 댓글
도웅회
재미있고도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된 글입니다. ^^
사용기를 쓰다보면 글이 복잡해 지고 다소 어렵게 되기가 쉬운데,
비교적 복잡한 부분들을 쉽고 흥미롭게 쓰신것이 아닌가 합니다.
개인적으로 평소에 궁금해 했던 것들을 잘 풀어주는 내용들 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권오중님의 댓글
권오중
개인적으로 칼라 사진을 흑백하고 같이 하고 싶긴한데,
SRL 디지탈카메라로 갈까 설명해주신 모델 중의 하나로 갈까
고민 중이죠 .
아마 내년 쯤이나 여건이 피어^^ 준비가 될 것 같구요
칼라스켄의 어려움 때문에 SRL 디지탈카메라가 끌리고 있지만
흑백 필름을 그동안 1 년 넘게 사용해 와서 그런지 칼라도 필카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지요 .
위의 글을 읽고 혹 필카를 구입한다면 좋은 참고가 될 것 같네요 .
좋은 글 감사합니다 .
김성철님의 댓글
김성철
사실 오늘 M6를 사려고 샾은 다 뒤졌는데, 생각보다 가격대가 비싸고,
렌즈(35mm f2)역시 구하기 힘들어서 후일을 기약하고 돌아왔습니다.
올려주신 사용기 잘 읽었구요, 앞으로 구매할때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장기형님의 댓글
장기형
좋은 글에 감사함을 느끼구요.
단지 돈이 없는게 흠이네요..ㅜ.ㅜ..
서동일님의 댓글
서동일
콘탁스 G2는 가격대 성능비가 좋은데
아주 만족하던지 아니면 팔던지 둘중 하나인 제품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G21미리 비오곤과 G35-70 줌렌즈는 값이 그렇게 저렴하지 않습니다.
G16미리 홀로건 렌즈는 저의 상상을 초월 합니다.
이성식님의 댓글
이성식
RF 카메라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는 요즘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글인 것 같습니다.
물론 M6를 동경하지만, M을 쓰다가 다른 기종으로 기변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 같고,
M 이전에 말씀하신 다른 기종들에 한 번쯤 경유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좋은 글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이재열님의 댓글
이재열
전 아직까지는 M 바디에 대한 욕심은 별로 없습니다. 만약 베사 R2만 가지고 있었다면 R2 바디 자체의 뭔가 허전함을 메꾸기 위해 M 바디를 무척이나 동경하게 되었을 겁니다. 그러나 코니카 헥사 RF를 접하고는 M 바디에 대한 동경이 많이 수그러 들더군요. 물론 그렇다고 M 바디를 절대로 소유하고 싶지 않다는 것은 아닙니다. 어차피 저처럼 사진으로 승부를 내지 못하는 초보 아마추어는 바디 자체에 대한 욕구도 상당하니가요. 어쩌면 사진보다는 바디를 소유함으로써 더 큰 만족을 느낄 수도 있구요.
하여간 헥사 RF는 매우 매력적인 바디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바디를 쥐어보면 제 경우에는 잠깜 만져보았던 M6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아주 잘 만들어진 바디입니다. 다만 파인더에 불만이 좀 있다고 하기는 하던데... 제 경우는 M6를 사용해보질 않아서 그런지 크게 불만스럽지는 않습니다.
바디 자체의 완성도도 높게 평가하고, 사용상의 편리함도 함께 추구하고자 한다면 코니카 헥사 RF가 최선이 아닐까 합니다.
신한섭님의 댓글
신한섭
이 소중하고 친절한 글을 작성해주신 선일님은 현재 M6 를 아주 잘 사용하고 계십니다~ ㅋㅋㅋ
저도 M6 로 오기 전에 이 글을 수없이 많이 읽어 본 사람중에 하나 이지요.
김종욱님의 댓글
김종욱
전~ G2씁니다~ 얼마전까지 미놀타 AF시스템을 사용하다가~ 처분하구~
RF라는 새로운 개념의 카메라를 사용하구 싶어~ 고민하다가... 라이칸 너무 비싸서리....
라이카와 맞먹는? 콘탁스G2를 사용하기루 해서 구입을 했습니다~^^
음~ 넘 리뷰가 잘되있네요~ SLR을 사용하다가 불편한 점이 이만저만이 아니지만....ㅋㅋ
RF만의 느낌과 매력을 느끼려 합니다. 정말 돈이 된다면~ M7을 구입해보구 싶구요~^^
ㅋㅋ
전익범님의 댓글
전익범
참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리고 훌륭한 정보도 많이 얻었습니다.
저는 너무 Leica에만 치우쳐 Leica 만 여러대 갖고 있습니다.
선생님 글을 읽고나니 다른것에도 관심을 갖어볼까하는 유혹이 생깁니다.
다른것들도 궁금해지는군요.
제게는 강력한 ----인것 같습니다.
(이젠 정말 참아야 하는데.)
그리고 선생님 글솜씨도 대단하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김태정님의 댓글
김태정
진솔한 Review 감사합니다.
현재 쓰고 있는 M6에 Back-up용으로 하나를 가지고 싶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M6 0.85는 35/f2를 쓰기가 힘들어 (제 주 사용 렌즈는 50이지만) viewfinder 배율이 작은게 있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좋은하루!
dust // 김현수님의 댓글
dust // 김현수
현재 r2와 hexar를 사용하고 있기에 더욱 흥미있게 읽었습니다.
더이상 rf욕심은 안부리려 하고 있는데.... 흑흑
하여간 잘 정리된 글 잘 보고 갑니다.
민광훈님의 댓글
민광훈
저도 좋은 글을 참 잘 읽었습니다. 더 욕심을 부릴까 어쩔까 고민중인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전민철님의 댓글
전민철너무 너무 너무 가슴에 확 와닿앗습니다.. 가입한 지 얼마 안되어서 RF? ;;; 이렇듯 식은땀만 흘리고 잇습니다. (ㅆ이 잘 안되냐..) 근데 선일님의 글을 읽고 라이카 M7?(300만)이라는 놀라운 가격에 풀이 죽어있다가 일단 콘탁스로????.. 그럼 나중에 라이카로???? 아 머리만 복잡해집니다.. 가슴은 좀 시원한데 머리가 복잡해지는 이유가 뭘까?
최준림님의 댓글
최준림
Hexar+35mm Summicron은 평상시용으로, 초광각 쓸때는 G1+Hologon으로, 인물 찍을 때는 S2+100mm Planar 를 쓰고, 상황이 긴박하거나, 남에게 부탁할 때, 그리고 플래시가 필요할 땐 주머니에서 Minilux를 꺼냅니다.
무엇보다 렌즈 교환을 싫어하는데다, 용도에 따른 필름도 정해져 있어, 아얘 바디와 렌즈를 정해놓고 씁니다.
어느 것이 더 좋은지는 용도에 따라 정해지지 않을까요?
전민철님의 댓글
전민철다시 봐도 참 좋은 글이당.. 근데 RF여러대 가지신 분들이 참 많네요.. 라이카도 여러대.. 이것 분양좀 해주세요.. 저 M6 조만간 구하고자 합니다.ㅎㅎㅎ 진짜로...
이종목님의 댓글
이종목"콘탁스 G2 - 가격대 성능비 좋음. 매우 만족하던지, 아니면 조만간 적응 못하고 팔던지 둘중하나." <-- 이 부분 정말 공감합니다.
강석재님의 댓글
강석재
저도 R2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참 감명깊게 잘 읽었습니다.
현재는 울트론 35mm F1.7밖에는 없지만 가벼워서 평상시 항상 가지고 다니는 용도로는 부족함이 없더군요.
아직은 실력이 미천하여 M바디는 올려다보지 못하지만 조만간 사고를 칠것 같긴 합니다. ^^;
이훈태님의 댓글
이훈태
R2를 떠나보내고 G2와 함께하고있습니다.
M6와 함께하게되는날이 오겠지만
G2는 쉽게 못보낼것 같습니다.^^
이세훈.님의 댓글
이세훈.
각각의 카메라들의 장단점을 콕콕 찝어주셨네요. 잘 보았습니다^^
넷중 두가지 기종은 사용해봤는데, 라이카와 헥사는 아직이군요.
라이카 m6의 마지막 구절이 기억에 남네요
'카메라의 역사'를 소유하고 있는 듯한 만족감이라 아직 써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기대됩니다. 하루 빨리 구해 그 만족감을 느껴보고 싶군요.
손현님의 댓글
손현
글 잘 읽었습니다. ^___^
마지막 댓글 중 콘탁스G2에 가장 공감이 갑니다.
저도 G1을 영입한지 하루만에 방출하는 사태를..
고민은 깊게, 대신 짧게 했습니다.
거의 무늬만 수동인 느낌을 지울 수가 없더군요.
반셔터 시에 지지직거리는 기계음도 한 몫 했구요.
다들 G시리즈의 바디가 이쁘다고 난리인데...
막상 만져보니 뚱뚱한 느낌이 들어 실망이 컸습니다.
(묵직함과는 또 거리가 먼 느낌이더군요. 개인적으로..ㅋ)
최성환2님의 댓글
최성환2G2 요새 관심있던 기종인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이영이님의 댓글
이영이
잘 읽었읍니다.
특히 간결하고 명쾌하게 비교하셔서 아주 편했읍니다.
김형민2님의 댓글
김형민2
G2는 정말 너무 아릅답고 좋은사진을 만들어 주지만 촬영의 즐거움을 주지는 않더군요
자기가 알아서 다 찍어주니 좀 심심하다고 할까요.. 조리개우선에 AF에 1/4000이라는 스피드 완벽합니다. AF가 되므로 사진을 얻는데 작고 어두운 뷰파인더는 불평할사항은 아니지만 파인더를 통해서 피사체를 관찰하고 노출과 스피드와 촛점을 맞추는 행위에 대한 즐거움이 없어서 저는 M6로 왔습니다. 많은 불편함을 감수하고 있지만 뷰파인더로 세상보는 즐거움이 있네요....
김형배님의 댓글
김형배
G2..
세트로 구입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불과 3주만에 되팔아 버렸습니다..
도저히 적응 불가.. 라는 생각을 했었더랬죠..
나중에 필름을 현상하고 인화하고나서는..
사실 후회도 많이 했습니다..
사진을 보고 나서 팔아도 늦지 않았을터인데..
사진은.. 이제껏 찍은 사진 중에서
G2 로 찍은 사진이 맘에드는 사진의 비율이 가장 높았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M6를 거쳐.. (역시 한 달도 못썼습니다..)
MP 에 정착했습니다..
MP는... 일반적인 느낌으로는 상상할 수 없는 안정감을 줍니다..
공셔터를 날리는 것 만으로도 만족감을 주는 카메라..
과연 많은 분들이 저와 비슷한 느낌을 가지실른지.. 의문이긴 합니다..
하여간에.. 저는 그렇더군요.. ^^
캐논, 니콘, 야시카, 콘탁스..
이것 저것 다 써보고..
결국 MP로 오게 된다는 말에..
이제는 공감할 수 밖에 없군요..
G2는 결국..
가지고 있으면 불만이 쌓이고..
사진으로는 최고의 만족감을 주는 카메라지만..
결국은 팔아버리기도 쉬운 카메라..
하지만, 팔아버리면 후회하게 되는.. ^^
최현석5님의 댓글
최현석5
이번에 Bessa R2A를 구입하며 RF에 입문을 하였습니다.
나름다로 예쁘고 좋은 카메라로 생각됩니다.
M으로의 뽐뿌를 막기 위해 중고로 사지 않고 신품 구입을 하였읍니다. 하하하
계속계속 사용을 해 멋있는 낡은 카메라를 만들 생각입니다. ^^
김정환h님의 댓글
김정환h
베사 R2a와 헥사 RF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물건을 구입하려고 해도, 방법을 모르겠네요.
중고로 구입하고 싶은데, 어느 장터에 있는지 찾지를 못하겠습니다.
도움말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 사진기 판매점에서 산다면,
어디가 좋은지도 정보를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변호국님의 댓글
변호국r2a 나 헥사는 옆동네 포클에 많이 나오는데 ...
김완호님의 댓글
김완호
G-2의 또다른 장점은 있는대로 다 모아봐야 렌즈가 16 21 28 35 35-70 45 90
7개 밖에 없다는 것이겠죠.
장비병이 들어 지르고 싶을대로 다 질러봐야 한계가 있다는 거죠 ㅎㅎ
그리고 약간 아웃사이더 취급을 받지만 줌렌즈도 있다는 거 ^^
한승환님의 댓글
한승환베사 R2는 라이카 렌즈만 생각할 경우에 선일님의 결론에 동의합니다..그러나 베사 R2에는 라이카 렌즈만 물릴수 있는 바디만 있는게 아닙니다..주머니 사정과 관계없이 Old Contax 렌즈(iia나 iiia)를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converter 없이) R2C 바디가 있더군요..나이 먹다보니 contax iia나 iiia의 작은 뷰파인더가 힘들어서 라이카 바디를 구입했는데 베사 R2C가 있더군요...KPS magnifying 아이피스까지 달수있어 여간 좋은게 아닙니다...검은색 바디에 contax old 렌즈의 전체 크롬 색상이 너무 이쁘게 어울리고요...
심규현님의 댓글
심규현잘 정리된 비교기 잘 봤습니다.
김정민(곰탱)님의 댓글
김정민(곰탱)
사용기 잘보았습니다...
저도 빨리 m6을 손에 넣고싶어 몸이 근질거립니다...
제대로 빠진듯합니다 ㅎㅎ;;;
김원규님의 댓글
김원규여러분들의 좋은글 잘 봤습니다...
김경원27님의 댓글
김경원27아~ 재밌는 글이네요, 많은 도움 됐습니다^^
고재웅님의 댓글
고재웅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차민규님의 댓글
차민규훌륭한 사용기 감사드립니다.
이봉규님의 댓글
이봉규
좋은 비교기 잘 봤습니다
RF 입문할려는데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박선이님의 댓글
박선이
잘읽었습니다......
헥사RF에 관심이 많이 생겼습니다......
손정훈님의 댓글
손정훈현재 R2 와 Hexar를 사용 하고 있습니다. 모든 카메라 마다 장 단점이 있지만 Hexar 의 완성도애 상당히 놀랬었습니다. 그리고 이 사용기 잘 읽었습니다.
염신열님의 댓글
염신열
RF로 넘어온지 얼마 안되는 저는 써본 바디가 하나도 없네요.
예전부터 G2 한번 써보고 싶었습니다.
이규석님의 댓글
이규석
아~ 나도 rf카메라로 기변할려고하는데 ...위 4대 모두 갖고싶어지네요..
머니가 문제라 r2a로 시작해볼까... 아님 무리해서 라이카m시리즈로 갈까..
고민되네요
정재호님의 댓글
정재호아직 구입하지 않은 초보자 입니다. 나름 정리가 잘되었습니다. 그러나 당분간은 계속 갈등할것 같습니다. M6 or G2 ...
이보영님의 댓글
이보영좋은글 재밌게 읽었습니다^^
김수환 스테파노님의 댓글
김수환 스테파노
콘탁스 G1 사용자로서 글을 써봅니다. 저는 28mm, 45mm, 그리고 90mm 렌즈를쓰고 있습니다. 라이카 M에 비교해볼때, 아니 일반적인 수동 바디에 비교해볼때, G1이라는 바디는 (아마도 G2도 해당이 될 듯) 자동카메라에 가깝다는 표현을 쓸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어느 사용기를 보니 럭셔리 똑딱이라는 말까지 있더군요. 수동으로 초점을 맞출수도 있으나 그것은 렌즈의 경통을 돌려서 맞추는 것이 아니라 바디에서 다이얼을 돌려 거리를 지정해주는 식이고 이를 렌즈를 통해 바디가 확인을 해서 초점이 맞았는지를 알려줍니다. 셔터를 누르면 렌즈가 지정된 거리만큼 움직여서 초점을 맞추고 사진을 찍어주는 식이지요. 특별히 자동으로 초점을 맞추지 못하는 경우나 다른 효과를 노리고 찍는 일이 아닌 이상 수동거리 조절이 쓰이는 일은 많지 않습니다. 이러다보니 최고급 렌즈교환 조리개 우선식 자동카메라란 다소 불명예스런 별명이 붙는 것을 이해할 수도 있겠습니다.
사진기의 인터페이스 자체를 중요시 하시는 이용자들, 특히 뷰파인더를 중요하게 여기시는 분들에게 G1이나 G2는 최선의 선택은 아닐 것입니다. 새끼 손톱만한 파인더(들여다보면 물론 좀 크게 보이기는 하지만)와 모터와인더 등은 라이카 M 사용자들로서는 참기 어려운 점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오토포커스가 되는 렌즈 교환식 레인지 파인더로서는 거의 유일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고 (다른 메이커가 있는지 저는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칼 짜이스 T* 렌즈가 뽑아내는 사진들(특히 칼라에서)의 우수성을 감안한다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카메라임에는 분명합니다. 특히 빨리 사진을 찍어야 할 상황이라면 더 없이 유용하겠죠. 레인지파인더 카메라의 작은 부피와 AF SLR의 기동성을 동시에 갖추었기 때문이죠.
P&S 카메라가 자신의 스타일이라면 분명 Contax G 시리즈와 렌즈는 두말할 나위없는 좋은 선택일 것입니다. 그러나 자신의 눈으로 초점을 맞추고 자신의 손으로 렌즈를 돌리며 자신의 엄지로 필름을 와인딩 해야 속이 풀리는 분들에게 Contax G는 들여놓으면 애물단지가 되기 십상일 것입니다.
홍원기님의 댓글
홍원기제 블로그로 퍼갑니다...너무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박성원/인피니티님의 댓글
박성원/인피니티
bessa를 제외한 모든 기종을 사용해 봤습니다.
일목요연하면서도 조리있게 장/단점을 정리해 놓으셨네요.
김영택님의 댓글
김영택
약간 시간이 지난 쓰레드이긴 한데,
g2에 대한 찬사가 많네요.
요즘 떨어지는 g1,g2 가격대를 보면
정말로 "가격대 성능비" 가 월등히 좋은 놈이란 걸 새삼 더 깨닫게 됩니다; ㅎ
김방현_Eddie님의 댓글
김방현_Eddie
G2를 쓰다가 잠시 DSLR로 갔다가 이번에 M6로 입문했습니다.
G2+G45는 다시 생각나는 조합이네요~~
임종연님의 댓글
임종연M6 사용중이지만 G2는 정말이지 언제나 다시 들이고싶어지네요. : )
오세갑님의 댓글
오세갑
저도 처음엔 베사 썼는데.. ZI를 지나 결국 M으로...
^^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민성용님의 댓글
민성용
2003년 부터 지금 까지 댓글이 달린 글이군요...
음...
선일님의 댓글
선일
정말 그렇군요....
제가 이 글을 적은지 5년이 훌쩍 지났네요.
그 사이 바디에 대한 느낌이 바뀐 것도 있고, 새롭게 써 본 바디도 있고 해서
개정증보판을 내 볼까 싶기도 합니다만...그게 언제가 될런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하여간 오랜 기간동안 댓글 달아주신 여러분께
감사 인사 드립니다...꾸벅!
Hansol Park님의 댓글
Hansol Park
읽고 나니 아주 롱런하고 있는 글이었네요~
개정증보판이 아주 기대됩니다.
김동인님의 댓글
김동인헥사RF가 정말 괜찮은 물건이었는데.....요즘은 구하기도 쉽지않더군요.
김병철(저별과 달)님의 댓글
김병철(저별과 달)좋은글, 감사합니다.
모재형님의 댓글
모재형저희 나라에서는 이상하게 R시리즈가 M시리즈에 비해 천대(?) 받는 느낌인데.. 덕분에 R시리즈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됐습니다
유명석님의 댓글
유명석
이번에 레이지파인더 카메라를 구입하려고 했는데 좋은 글이 있었네요
잘보고 갑니다~
윤형석/truth4u님의 댓글
윤형석/truth4u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
김동현®님의 댓글
김동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주신 글 잘 읽었습니다.
덕분에 헥사 RF에 대한 욕심이 생기네요. ^^
김양기님의 댓글
김양기
공감가는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2003년도에 작성하신 글이지만 지금도 그다지 변한게 없는듯 합니다.
안성열님의 댓글
안성열
G2 셋트를 M시리즈와 함께 쓰고있지만,
다른것에는 만족하나.. 그.. 초점 잡을때의 징징거리는소리만은... ㅡㅡ;;
라이카에 아직도 서투른 저에겐 G2가 빠른 촬영에 도움은줍니다.
김형옥님의 댓글
김형옥
Hexar RF 사용 중에 그전에 방출했었던 M6를 다시 들였습니다.
Hexar RF... 정말 좋고 편한 기종입니다만, 그런 편안함이 오히려 약간의 아쉬움이 되기도 하더군요.
요즈음은 그 아쉬움을 M6가 달래주고 있습니다^^
신동성님의 댓글
신동성hexar 선택에 큰도움이 되었습니다.
임용현님의 댓글
임용현좋은글 잘 읽고 감니다....
mika/박준수님의 댓글
mika/박준수
만듬새는 좀 그렇지만 가볍게 막쓰기에는
r2 시리즈가 최고였던것 같습니다.
여행갈때 챙겨가고 싶은 카메라지요.
김승현님의 댓글
김승현핵사를 사용하고있습니다. 2번쨰인가싶습니다. 장비의 옵션상으론 분명 m7보다 한수위입니다. 편리한점에서 특히 그러합니다. 그러나 자금 여유가있으면 또 핵사에서 m7으로 갈것같습니다. 아무튼 핵사는 저에게는 m7의 대용품이지만, 참 편리가 기계입니다. 특히 빨리찍고 다른장소로 이동해야하는 여행용으로 추천할만합니다. 그리고 엘마처럼 랜즈 조리개를 조작하기가 비교적 불편한 랜즈를 사용할경우 핵사의 조리개우선 자동모드를 사용하면 상당히 편리합니다. 그러나 너무자동화되어있어서 너무쉽게 샷다를 눌러 버리는 단점(?)도있습니다. 신중하지못하게되기도합니다. 자동모드가 있는 사진기의 단점이라면 단점이랄까....연사까지있습니다. 장점및 단점. 핵사이야기만 하게되었네요...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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