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 체험기-1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여인우
- 작성일 : 03-03-26 00:20
관련링크
본문
라이카 이야기 -1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필자가 Leica로 기기를 변경한 이유는 단 한 가지 호. 기. 심 때문이었다. 이전의 CONTAX G2 가 실실 그리워지는 현 상황 정리해 보련다.
호기심 그거 참 문제인 것 같기는 하다. 툭! 하고 불거져 나온 이놈 때문에 이렇게 저렇게 고민하고 있는 나의 모습을 잠시 생각해 보면 한심스럽기까지 하다. 자주 한심스럽지만……. 좋다! 그리고 나쁘다! 뭐 그런 문제는 아닌 듯했다. 그리고 라이카를 쓴다고 해서 목에다 힘을 주는 세태 또한 문제이며 내 것이 가장 좋은 것이라고 현재에 생각지 않고 과거형으로 돌아가 버리는 결과 또한 문제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라이카 M을 바라보고 싶지는 않았다. RF가 싫어서 아니면 돈이 없어서 그런 문제는 아닌 듯 했다. G2를 사용한 이력도 영향이었고 또한 라이카 사람들(싸잡아 이야기 해 미안하다.)이 사진의 도구를 경외로 바라보는 모습이 탐탁치 않아서이기도 하다. 처음 나를 맞이한 녀석은 바로 즈미크론 35mm(f2)였다. f2란 밝기는 참으로 매력이었으며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화각이었기에 부담은 없었다. 가격대도 생각한 정도였고 우선은 단골 샾에 있는 것으로 시험 촬영에 임했다. 뭐 다 좋았다. 색감만 그리고 렌즈자체의 성능을 빼고는 말이다. 아니다! 나의 눈이 다른 렌즈에 익숙해져서~ 라고 말 할 수도 있지만 이는 진정 아니다. 확실히 렌즈로 질을 느낄 수 있는 부분 (선예도, 색경계,)이 많이 떨어져 보이는 부분들을 많이 발견 할 수 있었다.
그 때 생각이라면 가격대비 성능 이라는 문구정도? 하여간 그렇게 처음의 렌즈로 점찍었던 놈은 사정없이 떨어져나가고 만다. 그러던 중 라이카 클럽에 가입을 하게 되었고 그러면서 일본에 있는 어떤 사이트를 알게 되었다. R을 중심으로 자세한 리뷰가 나와 있는 사이트는 참으로 나에게 새로운 눈을 심어주었다. 역사 그리고 그 라이카라는 존재감에 대한 부분까지도 지금까지 어떤 글에서건 카메라 그리고 렌즈는 개인적인 취향의 선택이며 또한 찍고자하는 작자의 맘을 도와주는 재현해 주는 하나의 도구로써의 관점이었더랬다. 그렇다고 라이카라고 달라질 건 없었지만, 그 미묘함이라는 단어와 그 단어의 뉘앙스를 사진의 세밀한 부분에서 찾을 수 있다는 그 눈에 난 만족이라는 단어를 가져다 붙일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그리고 나서 고른 즈미크론 50mm(f2) rom 버전 너무도 상태도 그만이고 예뻤지만 오래 남아있지 못했다.
rom이라면 곳 R8이후에 대한 라이카의 대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진데 말이다. 그 생김과는 달리 최근의 타사의 아니 전체적인 유행을 따라가려는 모습에 당혹스러웠다. 내가 너무 라이카라는 이름에 기대를 했었나 반문해 봤지만 그 아이덴티티는 사라지고 없었다.(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이니 양해 하시길~) 그리고서 또 한번 경험하게 된 렌즈는 구형 엘마릿 35mm f2.8 이었다.
비록 사각후드는 없는 빈촐한 렌즈였지만 그리고 단골샵 사장님의 화끈한 렌트로 사용하게 된 렌즈인데 음 아직도 그 느낌을 지울 수 없는 오묘함이 나의 눈에 새겨져 있다. 그 한 템포 죽인 후의 색감과 작은 필름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픈 흡인력은 이전의 신형(신세대 라이카라고 하자!) 렌즈에서는 다분히 느낄 수 없었던 부분이었다고 하겠다. 그 이후 난 그 렌즈를 돌려 줄때까지 애용했으며 그 엘마릿 렌즈가 나오기만을 방울뱀처럼 기다리고 있었다. 모니터 앞에서…….
계속되는 신형 즈미크론의 어중띤 모습에 실망을 헛다리를 계속하고 있을 즈음 언제나 어슬렁거리는 충무로 저녁거리 쇼윈도 우에서 나의 눈에 띄인 물건이 있었으니 그. 것. 은…….
바로 구형 초기 타입 (3cam으로 개조한 듯하다.) 즈미크론 50mm를 만나게 된 것이다. 비록 외관은 험했지만 하하 다행이도 속은 살아있었다. 미련을 둘 시간적 여유도 없었다. 나의 포토백에선 렌즈 교환식이 거행되고 있었고 지갑 속에는 약간은 수표와 배춧잎이 웃고 있었다.
배고픈 자의 라이카 만나기 진정 고난이며 아픔이겠지! 라고들 생각할 런지 모르겠다. 나 또한 라이카를 체험하면서 카메라의 역사를 논한다거나 아니며 무슨 자부심을 갖는다거나. 이런 것은 아니다. 그저 콘탁스의 과감한 색감에 실망을 한 찰나 라이카가 내 눈에 띄었기 때문이다. 기계는 기계일 뿐이며 사진을 만드는 과정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나로부터 시작이다.
계속 쓰겠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필자가 Leica로 기기를 변경한 이유는 단 한 가지 호. 기. 심 때문이었다. 이전의 CONTAX G2 가 실실 그리워지는 현 상황 정리해 보련다.
호기심 그거 참 문제인 것 같기는 하다. 툭! 하고 불거져 나온 이놈 때문에 이렇게 저렇게 고민하고 있는 나의 모습을 잠시 생각해 보면 한심스럽기까지 하다. 자주 한심스럽지만……. 좋다! 그리고 나쁘다! 뭐 그런 문제는 아닌 듯했다. 그리고 라이카를 쓴다고 해서 목에다 힘을 주는 세태 또한 문제이며 내 것이 가장 좋은 것이라고 현재에 생각지 않고 과거형으로 돌아가 버리는 결과 또한 문제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라이카 M을 바라보고 싶지는 않았다. RF가 싫어서 아니면 돈이 없어서 그런 문제는 아닌 듯 했다. G2를 사용한 이력도 영향이었고 또한 라이카 사람들(싸잡아 이야기 해 미안하다.)이 사진의 도구를 경외로 바라보는 모습이 탐탁치 않아서이기도 하다. 처음 나를 맞이한 녀석은 바로 즈미크론 35mm(f2)였다. f2란 밝기는 참으로 매력이었으며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화각이었기에 부담은 없었다. 가격대도 생각한 정도였고 우선은 단골 샾에 있는 것으로 시험 촬영에 임했다. 뭐 다 좋았다. 색감만 그리고 렌즈자체의 성능을 빼고는 말이다. 아니다! 나의 눈이 다른 렌즈에 익숙해져서~ 라고 말 할 수도 있지만 이는 진정 아니다. 확실히 렌즈로 질을 느낄 수 있는 부분 (선예도, 색경계,)이 많이 떨어져 보이는 부분들을 많이 발견 할 수 있었다.
그 때 생각이라면 가격대비 성능 이라는 문구정도? 하여간 그렇게 처음의 렌즈로 점찍었던 놈은 사정없이 떨어져나가고 만다. 그러던 중 라이카 클럽에 가입을 하게 되었고 그러면서 일본에 있는 어떤 사이트를 알게 되었다. R을 중심으로 자세한 리뷰가 나와 있는 사이트는 참으로 나에게 새로운 눈을 심어주었다. 역사 그리고 그 라이카라는 존재감에 대한 부분까지도 지금까지 어떤 글에서건 카메라 그리고 렌즈는 개인적인 취향의 선택이며 또한 찍고자하는 작자의 맘을 도와주는 재현해 주는 하나의 도구로써의 관점이었더랬다. 그렇다고 라이카라고 달라질 건 없었지만, 그 미묘함이라는 단어와 그 단어의 뉘앙스를 사진의 세밀한 부분에서 찾을 수 있다는 그 눈에 난 만족이라는 단어를 가져다 붙일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그리고 나서 고른 즈미크론 50mm(f2) rom 버전 너무도 상태도 그만이고 예뻤지만 오래 남아있지 못했다.
rom이라면 곳 R8이후에 대한 라이카의 대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진데 말이다. 그 생김과는 달리 최근의 타사의 아니 전체적인 유행을 따라가려는 모습에 당혹스러웠다. 내가 너무 라이카라는 이름에 기대를 했었나 반문해 봤지만 그 아이덴티티는 사라지고 없었다.(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이니 양해 하시길~) 그리고서 또 한번 경험하게 된 렌즈는 구형 엘마릿 35mm f2.8 이었다.
비록 사각후드는 없는 빈촐한 렌즈였지만 그리고 단골샵 사장님의 화끈한 렌트로 사용하게 된 렌즈인데 음 아직도 그 느낌을 지울 수 없는 오묘함이 나의 눈에 새겨져 있다. 그 한 템포 죽인 후의 색감과 작은 필름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픈 흡인력은 이전의 신형(신세대 라이카라고 하자!) 렌즈에서는 다분히 느낄 수 없었던 부분이었다고 하겠다. 그 이후 난 그 렌즈를 돌려 줄때까지 애용했으며 그 엘마릿 렌즈가 나오기만을 방울뱀처럼 기다리고 있었다. 모니터 앞에서…….
계속되는 신형 즈미크론의 어중띤 모습에 실망을 헛다리를 계속하고 있을 즈음 언제나 어슬렁거리는 충무로 저녁거리 쇼윈도 우에서 나의 눈에 띄인 물건이 있었으니 그. 것. 은…….
바로 구형 초기 타입 (3cam으로 개조한 듯하다.) 즈미크론 50mm를 만나게 된 것이다. 비록 외관은 험했지만 하하 다행이도 속은 살아있었다. 미련을 둘 시간적 여유도 없었다. 나의 포토백에선 렌즈 교환식이 거행되고 있었고 지갑 속에는 약간은 수표와 배춧잎이 웃고 있었다.
배고픈 자의 라이카 만나기 진정 고난이며 아픔이겠지! 라고들 생각할 런지 모르겠다. 나 또한 라이카를 체험하면서 카메라의 역사를 논한다거나 아니며 무슨 자부심을 갖는다거나. 이런 것은 아니다. 그저 콘탁스의 과감한 색감에 실망을 한 찰나 라이카가 내 눈에 띄었기 때문이다. 기계는 기계일 뿐이며 사진을 만드는 과정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나로부터 시작이다.
계속 쓰겠다.
추천 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