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8 년 뉴욕 할렘가에서 태어난 아드리안 페이퍼는
1974년 뉴욕 시립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1981 년 하버드 대학교에서 찰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
이번 호암갤러리에서 전시되는 사진들은 그녀가 1970 년 대 초반 담은 것으로
그녀가 철학에서 얻고 나아가는 것을 녹음된 음성과 더불어
그녀의 ' 몸 ' 을 담은 사진을 통하여 ' 육체와 정신' 이 무엇인가를 찾아가는 과정인
철학하기에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
< 녹음된 음성 : 칸트의 순수 이성 비판의 문구라고 함 , 아쉽게도 이 번 전시에서는 음성을 들을 수 없었음 ... >
그녀의 사진인 ' 영혼을 위한 음식 ( food for the sprit ) '연작은 어두운 조명하에서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게 하여 그녀의 이미지를 둘러싼 외부 환경의 짙은 어둠 속으로
그녀의 그림자가 스며들어가 ' 육체' 가 분해되어 가는 것을 느끼게 한다 .
이러한 부분은 현대철학에서 중요한 바라보기인 육체와 정신이 분리가 아닌
존재론적 ' 실체 ' 에 관한 일원성에 따라가는 모습이 아닐까 생각한다.

아드리안 파이퍼는 여러 매체를 혼용하여 보여주는 개념예술가( conceptual artist )이다 .
30 년 동안 그녀의 주제는 인종문제( racism) , 인종간의 유형성 (racial stereotyping) 과 이방인 혐오증 ( xenophobia ) 에 관하여
지속되었다 .
http://www.adrianpiper.com 그녀의 홈페이지에 방문하여
갤러리 찾아보면 많지않은 사진이지만 30 년의 흐름을 볼 수 있다 .

아래 사진은 그녀가 10 대 시절에 노트에 연필로 그림을 그린 것과
LSD ( 환각제 ) 상태에서 본 그녀 몸을 둘러싼 환영의 이미지를 담은 것이다 .
10 대 시절 그녀가 그린 그림과 어린 시절 그녀가 좋아했다는 ' 림스키 코르샤크' 의
음악을 통하여 부드럽고 자유를 향한 선율 속에 가지는 날카로운 바이올린 선율과 같은
느낌과 그녀가 철학을 공부했고 요가와 명상을 했다는 요소들을
결합시켜 30 년간 그녀의 작업을 살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 1965


- 1967


-1967


-1966



http://www.adrianpip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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